2009-02-21 오전 8:00:40 Hit. 6057
프롤로그&스토리
지금 이 나라는 이전에는 없던 격차 사회를 맞이하고 있다.
풀 타임으로 일해도 절대 풍족해질수 없는 빈곤층,
이른바 워킹푸어(working poor)는 1000만명 이상.
많은 사람이 단기고용, 일용직 파견으로 일하고 있다.
열악한 노동조건 속에서도 일하는 것을 놓을수는 없기에
빈곤층에서 빠져나가지 못한채 허덕이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여기에 한 남자가 있다.
[사토 타로(30)] (워킹 푸어)
어렸을 때부터 가난하게 자라나 돈에 고생했던 추억 밖에 없다.
그렇지만 고등학교때 만난 여성과 결혼하여 3명의 아이들도 얻게 됐다.
하지만 아내가 병으로 쓰러지게 되고 이 세상을 등진 뒤로 남자 혼자서 키우고 있다.
덧붙여서 현재 저금 잔고는 3000엔.
이 남자 태어날 때부터 돈과는 인연이 없다.
다른 한편으로는 이런 생활과는 무관한 세계에 살고 있는 사람이 있다.
여기 한 여자가 있다.
[미타조노 아리스(23)] (유명인)
세계적인 호텔왕 미타조노 소이지로의 딸로
뉴욕에서 태어나 갖고 싶은건 뭐든지 가질수 있었다.
어릴 때부터 자가용 제트기로 세계를 순회하며 일찍이 사교계에 데뷔.
남자친구의 수는 헤아릴수 없으며 어떤때는 아랍왕자, 어떤때는 파리의 조각가,
어떤때는 뉴욕의 천재 지휘자, Love Alice라고 하는 브랜드를 내고 난 후에는
패션 프로듀서로서 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다.
사는 곳은 초고급 호텔의 스위트 룸.
비서와 도우미에게 둘러쌓여 무엇 하나 부족함 없이 자유롭게 살고 있다.
덧붙여서 자산 총액은 추정하기로는 7조엔!!
여배우였던 어머니는 아리스가 5살 때 비행기 사고로 돌아 가셨다.
다망한 아버지와 새롭게 맞아들인 어머니 사이에서 가족의 단란했던 추억은 없다.
그 자유분방한 말과 행동은 항상 주목의 대상으로 언제나 파파라치가 노리고 있다.
이 여자 태어날 때부터 가난과 고생과는 인연이 없다.
가진자와 가지지 못한 자.
이건 그런 두 사람의 이야기이다.
등장인물
우에토 아야
배우이자 가수. 어린 나이에 미소녀 콘테스트로 데뷔.
일본에서는 굉장히 인기가 있다고 하는데 본인은 잘 모르겠네요.
실제로 아야가 나온 드라마를 접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것도 보게 된 원인은....)
극 중에서는 세레브 미타조노 아리스로 나옵니다.
미타조노 아리스는 실제 패리스 힐튼에게서 모티브를 가져 왔다고 합니다.
카미지 유스케
이번이 첫 주연 작품. 이전에 고쿠센 및 루키즈에서 단역으로 출연했었으며
주로 악역으로 나왔으나 이번에는 가난하지만 정직한 사토 타로로 나옵니다.
쿠니나카 료코
이번에 처음 본 배우인줄 알았더니
'결혼 못한 남자'에서 나왔다고 하네요.(기억은 안 나지만...)
극 중에서는 아리스를 동경하여 그녀의 회사에 파견으로 일하며 정사원을 노리는
야스다 사치코로 나옵니다. 사토 타로와는 동네 친구.
카시와바라 타카시
극 중에서 아리스의 전 애인 고토다 츠카사로 나오며,
아리스의 어머니와 함께 갈등을 일으키는 주된 인물.
카자마 모리오
극 중에서 아리스의 집사인 군지 야스오로 나오며,
아리스의 뒤에서 물심양면으로 돕습니다.
미우라 리에코
극 중에서 아리스의 비서인 오오노 미도리로 나옵니다.
집사 군지와 함께 아리스를 돕는 역할로 나옵니다.
와카무라 마유미
아리스의 새엄마인 미타노조 마키코로 나옵니다.
고토다와 함께 아리스와 갈등을 일으키며 극의 긴장감을 주는 역할입니다.
야마시타 신지
사치코의 아버지로 나오며 타로와는 막역한 사이로 나옵니다.
그가 운영하는 식당에 타로 일당이 주로 모여 활동을 하죠.
타쿠마 타카유키
아리스의 파파라치 기자인 쿠몬 히카리로 나옵니다.
초반에는 아리스를 괴롭히는 듯하게 나오지만,
후반에 갈수록 타로와 아리스를 도와주는 멋진 모습을 보여 줍니다.
타로의 아이들
타로의 세 아이들입니다.
이 중 가운데에 있는 시미즈 유야는 드라마 '에디슨의 어머니'에서
당돌한 천재 아이 역으로 나왔던 기억이 있네요.
소감평
원래 이 드라마는 볼 계획이 없었으나,
아야의 팬인 즐사마 님과의 약속 때문에 보게 되었네요.(늦어서 죄송..ㅠㅠ)
우에토 아야는 갠적으로 이름만 들어 봤지 직접 본 적도 없었는데,
이 드라마를 통해 처음 접한 느낌은 청순의 반대인
딱 도도한 매력이 강한 배우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국내의 배우 중 비슷한 매력을 뽐내는 배우인 한예슬이 생각났고,
그녀의 대표작인 '환상의 커플'과 이 드라마가 비교가 되더군요.
솔직히 부유한 여자와 가난한 남자와의 사랑 얘기라는 소재 빼면은
그다지 큰 연관성은 없습니다.
(단지 내 갠적인 생각일 뿐....ㅡ.ㅡ;)
극 초중반까지는 그런대로 스토리를 잘 이끌어 나가는 것 같았으나,
후반부로 가면서 너무 황당한 전개에
드라마가 좀 억지스러워졌던 단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기껏, 주인공을 죽여 놓고는(죽게 되는 상황도 좀 어이가 없습니다....)
정말로 별 감동 없이 살아 돌아 옵니다.
아무래도 작가가 초중반까지는 구상시의 첫 이미지대로 잘 가다가
매너리즘에 빠져 버렸는지
후반부는 억지스러운 전개에 약간 눈꺼풀이 찡그려지더군요.....
이렇게 악평을 써 놓긴 했지만, 그래도 이건 내 갠적이 생각일 뿐이며
우에토 아야를 사랑하는 수많은 팬들은
꼭 챙겨봐야 할 드라마 같단 생각은 들었습니다.
드라마 속에서의 아야의 수없이 변하는 패션들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눈은 즐거울 뿐이니...^^
비록 드라마의 전개는 억지스러웠지만,
처음 접한 우에토 아야에겐 만족했달까요..??
그리고
이 드라마를 보면서 또 하나의 독특한 일본식 밥 먹는 걸
(이전에는 밥에 마요네즈를 비벼 먹더라..)볼 수 있었네요.
달걀밥(타마고가케고항)이랍니다.
계란을 푼 후 간장 3방울 뿌려서 젓가락으로 저은 후에
밥에 뿌려서 먹어주면 되더군요..
극 중에서 너무 맛있게 먹어서 한번 먹어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엔딩곡인데, 드라마 분위기와 나름 어울리는 곡을 잘 선정한 것 같네요.
※ 주 의 ※
여기서부터는 즐사마 님 및 우에토 아야의 팬이 아닌 이상,
그냥 눌러서(아니 휠을 마구 내려 주시길......
내 생명수와 같은 댓글과 추천이 날라가는 수가...ㅡ.ㅡ;)
쓸데 없이 시간을 낭비하는 우를 범하지 않길 바랍니다.
여기서부터는 우에토 아야 팬을 위한 일종의 팬 서비스일 뿐이니까.....
극 중 아야의 변모하는 패션들을 한 곳에 모아 봤습니다.
마지막으로
산타 아야가 여러분에게 선물이 있답니다. 그것은.....
그냥 간단한 팬서비스....ㅡ.ㅡ;
불량게시글신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