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1-20 오전 6:40:56 Hit. 3373
윈도우 비스타가 나왔을 때 나 역시 엄청나게 비스타를 씹어댔다.
쓸데없이 보안에 강하고 사용하기 불편하고 호환 안되고 느리고...
서비스팩 1이 나온 시점에서는 꽤 괜찮았다.
사람들은 여전히 비스타를 씹었지만 비스타에 내장된 여러 기능들이 나에게는 엄청 유용해서 XP를 지우고 비스타로 갈아탔었다.
불편함을 잊게 해줄 정도로 특화된 기능이 맘에 들었었다. (예를 들면 타블렛)
이번에 윈도우7 베타1 버전이 공개되었다. (공개된지는 몇일 되었음)
처음에는 큰 관심을 두지 않았다.
베타때 깔아봐야 정식 나오면 다시 깔아야 하니까 하는 귀찮은 이유가 앞섰다.
하지만 사람들이 리뷰등을 써놓은 것들을 보자 마음이 변했다.
이거이거... 물건인데?
어제 저녁 설치를 시작했다.
설치는 비스타와 비슷했다.
설치가 끝나고 이것저것 만져봤는데 와우.
비스타의 장점을 강화하고 단점을 보완한 느낌이 강렬히 다가온다.
베타1 버전이지만 비스타 정품보다 훨씬 좋은 느낌이다.
디자인이 화려해 졌음에도 더 빨라지고 보안도 생각하면서 유저의 불편을 최소화 한듯 하다.
베타가 이정도면 정식 버전은... 기대감이 꿈틀거린다.
가장 맘에 든 것은 64비트 설치 할 때 아무런 오류없이 한방에 깔린 것.
기존 비스타에서 64비트 깔려고 삽질한 것 생각하면...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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