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2-16 오후 2:08:49 Hit. 4035
스토리
카오루(오카다 준이치)는 때때로 모든 신경이 극도로 예민해져
멀리 있는 것을 보고, 듣고, 맡는 등의 남들이 할 수 없는 일들을
할 수 있는 스페셜한 능력을 갖고 있다.
그런 그를 경호과로 데려온 팀장(츠츠미 신이치)과 동료들을 만나
경호경찰(SP)로써 여러 마루타이(보호인 지칭하는 용어)들을 보호하게
되던 중 특별한 능력을 갖게 된 원인인 부모님의 죽음과 관련된
정치인의 보호를 맡게 되고.....
등장 인물
오카다 준이치
그룹 V6의 멤버이자 영화배우. 이 드라마를 통해 처음 접하게
된 배우이지만, 뭔가 친근한 이미지가 느껴져서 맘에 쏙 든 배우.
V6는 국내에도 아는 분들이 많은 걸로 아는데, 개인적으로
애니메이션 '이누야사'의 곡을 불러서 더욱 기억에 남는 그룹.
그리고 영화로는 국내에서 리메이크하고 이준기가 나와 화제가 되었던
영화인 원작 '플라이 대디'에서 이준기가 맡았던 역을 했던 배우.
극 중에서는 특수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주인공 역을 맡았습니다.
츠츠미 신이치
일드 '세라복과 기관총'에서 야쿠자 중간 보스로 나와
매력적인 모습을 맘껏 선보였던 기억이 나는 배우.
그리고 위에서 소개한 오카다 준이치와 함께 영화 '플라이 대디'에서
리메이크 판의 이문식 역할을 맡았던 배우.
실제로 원작이나 리메이크작을 보지는 못해서 뭐라고
단언은 못하겠지만, 원작을 본 혹자들은 리메이크판이 원작을 버려
놨다고 평할 정도로 오카다와 츠츠미의 호흡은 환상이었다는 평.
물론, 이 SP에서도 둘의 호흡은 환상입니다. 극중에선 SP 팀장 역할.
마키 요코
이 드라마로 처음 접하게 된 배우. 모델로도 유명한 걸로 알고 있는데,
극 중에선 동료 SP중 유일한 홍일점으로 등장.
극 중에선 중성적인 매력을 발산해 나름 맘에 들었던 배우.
감독
모토히로 카츠유키
이번 작품의 감독은 본인에게 특별하기에 따로 적어봅니다.
대표작은 이 작품만 대면 많은 분들이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그 작품은 바로 '춤추는 대수사선' 시리즈. 드라마로 먼저 나오고
그 이후 영화로도 나와 양쪽에서 대히트를 친 바로 그 작품.
그리고 주변 사람의 생각을 마치 TV나 라디오 시청하듯, 그대로
듣는 이상한 능력을 갖고 있는 한 청년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인 '사토라레'
모든 감독이 다 그렇듯, 명작만 내놓을 순 없죠. 에잇! 주성치의
이름을 빌린 B급도 못되는 C급 영화 '소림 소녀'.....
왜 이 작품을 만들어 오명을 남겼는지 원.....ㅡ.ㅡ;
감상평
솔직히 맨 처음 이 드라마를 접할 때는 감독도 출연진도 모르고
단지 스토리만 보고 맘에 들어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역시 감독의 특성 때문인지 '춤추는 대수사선'에서도
경찰의 여러가지 못마땅한 점들을 해학적으로 비꼬았던 것처럼
이 SP에서도 SP와 관련된 경찰 세계의 부조리를 조명하고
정치인들에게 쓴웃음을 지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결말에서 이걸로는 이 세상의 보조리를
다 조명하지 못했음을 안타까워해서였는지
마지막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쯔즈쿠(계속)랍니다.... 극 중 정말 쇼킹했던 반전의 장면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식스센스 못지 않은 반전이었다는...^^ 스포가 될까 두려워 얘기는 하지 않겠습니다.(으~~입이 근질거려...)
극 중 정말 쇼킹했던 반전의 장면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식스센스 못지 않은 반전이었다는...^^
스포가 될까 두려워 얘기는 하지 않겠습니다.(으~~입이 근질거려...)
그리고 이 드라마를 보며 제목 SP가 스페셜 폴리스
(스토리 보고 이렇게 생각했다는... 특별한 능력을 갖고 있는 경찰이니..ㅡ.ㅡ;)가
아니라 시큐리티 폴리스의 약자라는 것도 알게 되었고,
경호원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경호경찰이란게 있다는 사실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SP가 영화로도 제작된다 하니 혹시 관심 있는 분들은 드라마부터 봐야 할 것
이니....
다만, 보면 절대로 후회는 하지 않을 것이란 개인적인 장담을....(이러다 잼 없음....퍼퍽!!!!!!ㅡ.ㅡ;)
ps. 얼마 전 녹슨도끼님이 댓글로 보고 있다는 말씀을 하셔서
감상평을 쓰고 싶단 생각은 하고 있다가 계속 못 쓰고 있었는데,
이렇게 쓰게 되었군요.ㅎㅎ(근데, 금년 3분기 드라마 감상은 언제
쓸 것이냐?? 응..??ㅡ.ㅡ;)
참고로 이 작품은 작년 4분기작입니다...갈릴레오와 함께 굉장히
재밌었던 기억이 나는 작품이죠..^^
어쨌든, 녹슨도끼님이 보시려다가 다 못 보신거 같은데요..
그런 녹슨도끼님에게 이 감상평을 바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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