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4-10 오후 8:06:56 Hit. 4774
◈ 프롤로그
어른이 되면 범인을 찾아내서 말이야.
세명이서 죽여 버리자!!
◈ 스토리
요코스카에 있는 조그마한 식당인 '아리아케'.
늦은 밤, 아리아케 코이치, 타이스케, 시즈나는 부모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사자좌 유성군을 보러 가는데...
그 사이 부모님은 누군가에 의해 살해 당하게 되고,
아리아케 삼남매는 공소시효인 15년을 몇달 남겨두고
타이스케가 사건 당일 봤던 범인으로 추정되는 인물과 맞닥뜨리게 되는데....
◈ 등장인물
니노미야 카즈나리
저번 '魔王' 감상을 썼을 때에도 나왔던 쟈니스 소속의 인기 그룹 아라시의 멤버.
극 중에서는 살해당한 부모의 복수를 원하는 삼남매 중의
장남인 아리아케 코이치로 나옵니다.
양식점에서 알바를 하며 생활을 하는데, 사기를 당한 여동생의 돈을
찾기 위해 아리아케 삼남매의 사기단을 결성하고
팀의 브레인으로써 활동하며 사기의 모든 계획을 짜는 등의
주도 면밀하고 침착한 모습을 보이지만
아리아케 3(아리아케 삼남매라서 3랍니다...ㅡ.ㅡ;) 스티커 및
티셔츠를 만들었다가 동생들에게 핀잔을 듣는 코믹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합니다.
니시키도 료
감상평을 쓴지 좀 오래된 '라스트 프렌즈'에서 가정 폭력을 일삼다가
결국 자살해서 나름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던 니시키도 료가
여기에서는 상당히 쾌활하며 삼남매 중에서의 분위기 메이커 역인
차남 아리아케 타이스케로 나옵니다.
위의 니노미야와 동일하게 쟈니스 소속의 그룹인 NewS 및 칸쟈니8의 멤버입니다.
유성을 보고 집 뒷문으로 돌아왔을 때, 우연히 범인이라고 생각되는
인물의 뒷모습과 조우하게 됩니다.
그리고 형인 코이치와는 다르게 배다른 동생인 시즈나를
여자로써 좋아해서 극 중 약간의 갈등이 생기기도....
토다 에리카
이전 '코드 블루'라는 드라마에서 신출내기 의사역으로
차가운 듯 하면서도 정 많은 모습을 연기했던 에리카가
아리아케 삼남매의 막내인 아리아케 시즈나로 나옵니다.
사기를 당해서 아리아케 삼남매 사기단을 결성하는 계기를 만들기도 하고,
배다른 동생이란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어 고뇌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기를 치려던 상대이자 자신들의 부모의
살인범이라고 생각되는 이의 아들인 토가미 유키나리를
진정으로 사랑하게 되어 로미오와 줄리엣같은 현실에 괴로워하게 됩니다.
참고로 싫어하는 말은 수수하다는(머 대부분의 여자들이 싫어하는 말이려나..??)
말을 싫어합니다.
카나메 준
어디에선가 본거 같은데, 기억이 나질 않는 배우네요.
검색을 해 봤는데도 알 수가 없었습니다....ㅡ.ㅡ;
어쨌든, 극 중에서는 아리아케 삼남매가 부모님의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생각하고 있는 토가미 마사유키의 아들인 토가미 유키나리로 나옵니다.
토가미 정이라는 유명한 양식 체인점의 전무로써
새로운 체인점을 열기 위한 간판 메뉴인 하야시라이스를 위해
도쿄 내의 양식점을 돌다가 코이치와 만나게 되는데,
굉장히 엉뚱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다가 시즈나와 만나면서
완전히 올곧은 모습을 보여 줍니다.
바른 생활 사나이의 모범을 보여주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거 때문에 시즈나가 뿅가긴 하지만....)
테라지마 스스무
토다 에리카와 함께 '코드 블루'에서 헬기 조종사로 나왔습니다.
극 중에서는 아리아케 삼남매의 아버지인 아리아케 히로유키로 나옵니다.
양식점 아리아케를 운영하고 있으며, 요리 실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여서
그의 하야시라이스를 먹어본 이들은 다들 일본 최고라고 하며 극찬하지만,
도박을 너무나 좋아해서 가계를 탕진하게 됩니다.
료
역시 '코드 블루'에서 베테랑 의사 역으로 나왔었네요.
극 중에서는 아리아케 삼남매의 어머니인 아리아케 토코로 나옵니다.
(실제로는 시즈나를 데리고 온 의모이지만....)
휴일이면 도박만 하는 남편을 찾으러 나가서 파칭코에 빠지는 모습도 보이지만,
친 자식이 아님에도 코이치나 타이스케를 극진히 챙겨주는
따스한 모습의 어머니로 나옵니다.
그리고 이들 부부는 아리아케 삼남매가 유성을 보러간 사이 죽게 되는데,
과연 그 죽음에는 어떠한 비밀이.....??
(밝히면 스포일러가 되기 땜시....ㅡ.ㅡ;)
미우라 토모카즈
극 중에서 카와시바라 형사로 나옵니다.
침착하고 눈치가 빠른 베테랑 형사의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사건으로 부모님을 잃은 아리아케 삼남매를
단지 형사와 유족으로써가 아닌 가족과 같은 심정으로 바라봐주는
따스한 모습도 보여줍니다.
주로 가지고 다니는 것은 초콜렛으로 카레에 초콜렛을 넣어 먹는 것을 즐깁니다.
그리고
타이스케가 일하는 성인 dvd 가게에서 요로코롬 므훗한 것들을 빌려 가면서
날카로운 형사의 이미지보다는 옆집 아저씨 같은 모습을 보여 주기도..^^
에모토 아키라
극 중에서 유명한 양식 체인점 토가미 정을 운영하는 토가미 마사유키로 나옵니다.
아리아케 부부 살인 사건 당일날 타이스케에게 뒷모습을 보인 점이나
본점의 하야시라이스 맛이 아리아케의 그 맛과 똑같다는 점을 이유로
유력한 살인범 용의자로 몰리는데 과연 진실은....
참고로
타이스케의 진술을 근거로 그려진 몽타주인데, 위의 인물과
동일 인물이라고 보기에는 좀 애매해 보이는 듯....
오미 토시노리
극 중에서 하야시 죠지라는 인물로 나오며, 극의 분위기를 띄워주는
코믹 담당으로 나옵니다.
극 중에서 본인 입으로 본인은 '피에로'라고 할 정도.
아리아케 삼남매가 부모를 잃은 후에 그들을 맡아 길러준 보육원 원장이기도 합니다.(보육원인 성 죠지 학원)
보육원 이후로도 성장한 아리아케 삼남매를 돌봐주며
코이치가 일하고 있는 양식점 죠지 클루니,
타이스케가 일하고 있는 성인 dvd 가게 토미리죠지,
타이스케와 함께 자주 가는 캬바크라 죠지 및 걸 등을 운영하며
진정한 정체가 먼지 조금은 의문점이 생기는 인물이기도 하더군요.
(가게 이름들에 다 죠지가 들어갑니다...ㅡ.ㅡ;)
그리고 극에서의 중요한 아이템이기도 한 하야시라이스로도
위에 이어 이름 장난(?)을 보여줍니다.
토가미 유키나리가 하야시라이스 달라고 하니까 내놓은 하야시라이스...
그냥 낫토에다 계란 후라이 얹은게 어째서 하야시라이스냐고 묻는 유키나리에게
하야시가 만든 라이스(밥)이기 때문에 하야시라이스라고 하는.....ㅡ.ㅡ;
(첨엔 황당해 하면서도 맛나게 먹는 유키나리 역시 먼가 병맛의 기운이...ㅡ.ㅡ;)
시타라 오사무
카와시바라 형사와 아리아케 살인사건을 담당했던 하기무라 신지 형사로 나옵니다.
카와시바라 형사를 존경하고, 끝까지 사건을 쫓아서
의외의 결말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나카시마 미카
노래 '눈의 꽃'의 원곡을 부른 가수로 국내에서도 제법 유명한 가수이자 배우.
극 중에서는 사기라는 여인네인데, 갑작스레 등장해서 코이치를 좋아하게 됩니다.
극 중에서 코이치를 '액세~루'(액셀을 일본 애들은 이렇게 부른다...ㅡ.ㅡ;)하는
부분은 나름 정감 있기도...^^
그리고 단돈 1000엔에 코이치가 부탁하는 왠만한 일들을 처리해 주는
해결사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극 중간중간에 슬픈 장면에서 나와 눈물샘을 자극하는 삽입곡인 orion이라는
곡을 부르기도 했는데
극 중에서 직접 부르던 모습이 상당히 인상 깊었던 것 같네요.
◈ 히가시노 게이고
이 드라마의 원작자가 너무나 유명한 히가시노 게이고이고
그의 작품들 중에 재밌게 본것들이 눈에 띄어서 간략하게 짚고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추리소설로 유명한 그인데,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셜록홈즈와 같은
그런 추리소설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갑작스럽게 일어나
미증유의 사건들에 대한 추리소설이란 점에서 신선하면서도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방식이 보는 이로 하여금 눈을 뗄 수 없게 함으로써
그의 이름을 사람들이 기억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우선 히로스에 료코를 내 머리속에 각인시켜줬던 영화 '비밀'입니다.
정말 굉장히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기에 이 작품의 원작자라는 걸 알고 난 후
히사가와 게이고가 더 좋아지게 된 것 같네요.
그리고 06년에 방영했던 일드 '백야행'입니다.
이 드라마는 왠지 스토리 자체가 굉장히 음침했던 기억이 있어서 보진 않았는데,
얼마전 라디오를 듣다가 스토리를 설명해 주는 걸 듣고서
급관심이 들어 보고 싶어진 드라마네요.
07년에 방영했던 드라마 '갈릴레오'입니다.
천재 물리학자와 초보 형사가 수수께끼의 사건들을 해결해나가는 내용인데,
굉장히 재밌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정말 드라마를 만들려면 이런 식으로 만들라고 보여주고 싶을 정도죠..^^
스토리상 위의 '갈릴레오'의 연장선상에 있는 영화 '용의자 X의 헌신'입니다.
천재 물리학자 vs. 천재 수학자라는 구도라는데,
아직 보질 못해서 어떻게 얘기하질 못하겠네요.
국내에는 요번주에 개봉해서 내일 본인도 보러 갈 예정입니다.
◈ 소감평
어디서 본 바에 의하면 원작은 상당히 침울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반면에 드라마는 침울해야 할(부모님이 살해당했기 때문에) 분위기임에도 불구하고
드라마 전체적인 분위기는 상당히 밝은 편입니다.
그 이유를 각본을 맡은 쿠도 칸쿠로라는 이의 이름을 많이 들던게 기억이 나네요.
이 인물 자체가 상당히 밝은 편으로 글을 주로 작성해온 탓에
원작이 침울함에도 불구하고 밝아졌다는 얘기더군요.
그 탓에 원작을 먼저 읽은 이들은 원작 파괴라며 비판을 많이 했지만,
역시 어떤 작품이든 본인이 어떻게 판단하는가가 제일 중요하듯이
갠적으로는 굉장히 재밌게 본 작품이었습니다.
침울한 스토리임에도 불구하고 중간중간에 코믹스러운 장면들을 넣어 줌으로써
균형을 잘 맞춰 주었다고 할까요..
(솔직히 동일한 원작자의 작품인 '백야행'이라는 작품같은 경우
드라마가 너무 침울한 분위기여서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린다는 얘기가
많았던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제목이 '유성의 인연'인 것과 같이 유성으로 시작해 유성으로 끝이 납니다. 마치 드라마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것처럼.... 어쨌든, 드라마는 부모님 살인의 진범을 잡고, 부모님의 죽음으로 폐점했던 아리아케도 부활됨으로써 해피엔딩으로 종영하게 됩니다. (진범은 누구일까요..??ㅎㅎ 여기에서의 설명으로는 추측이 힘들지만, 실제로 드라마를 보다보면 예측이 쉽게 되더군요..) ps. 근데, 이 드라마의 주요 아이템 중 하나인 하야시라이스는 일본에서 100년전에 만들어진 음식이라는데, 카레라이스하고 그다지 차이가 안나게 생긴 것 같은데 도대체 무슨 차인지를 잘 모르겠더군요... 그리고 역시 드라마에 아라시 멤버가 나온 만큼 오프닝 곡을 아라시가 불렀습니다.
마치 드라마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것처럼....
어쨌든,
드라마는 부모님 살인의 진범을 잡고, 부모님의 죽음으로 폐점했던
아리아케도 부활됨으로써 해피엔딩으로 종영하게 됩니다.
(진범은 누구일까요..??ㅎㅎ 여기에서의 설명으로는 추측이 힘들지만,
실제로 드라마를 보다보면 예측이 쉽게 되더군요..)
ps. 근데, 이 드라마의 주요 아이템 중 하나인
하야시라이스는 일본에서 100년전에 만들어진 음식이라는데,
카레라이스하고 그다지 차이가 안나게 생긴 것 같은데
도대체 무슨 차인지를 잘 모르겠더군요...
그리고 역시 드라마에 아라시 멤버가 나온 만큼 오프닝 곡을 아라시가 불렀습니다.
Beutiful days - 아라시
불량게시글신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