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0-03 오후 7:20:42 Hit. 4703
안녕하세요. 올만에 글을 올리네요.
잠시동안 파판의 존속 위기로 인해 눈치 보다가 이제야 글을 쓰게
되었네요...ㅋ 전번에 약속드린대로 요번부터 얼마 전에 끝나 일드 3분기 드라마의
소개가 시작됩니당.. 물론, 제 갠적인 취향에 따른 드라마의 선택과 제 갠적인
감상평일 뿐이지만서두요..ㅋㅋ
어쨌든, 요번에 소개드릴 드라마는 코드 블루라는 드라마입니다.
제한된 기재와 제한된 시간으로 응급 환자를
살려라!!!!
선생님, 명의란 뭔가요??
이 드라마의 소재는 07년 일본에서 법적으로 추진 중이던 플라이트 닥터를 소재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구급차로 운송하기에 너무 급박한 환자이기에 헬기로 의사가
날아가서 응급치료를 해서 후송을 하는 것이죠...
스토리는 이러한 플라이트 닥터가 되기 위한 fellowship(연수생 - 드라마에선 페로라고
하더군요...첨엔 먼 말인지 몰랐다는...ㅡ.ㅡ;) 의 4명이 와서 플라이트 닥터가 되는
과정을 그려 나갑니다.
우선 재밌구요....일본에서 08년도 3분기 드라마 중에서 가장 높은 시청율을 보인
드라마입니다. 물론, 내용도 나름 재밌었지만, 엄청난 호화 출연진이기에 가능했다고
할수 있겠습니다..
우선, 주요 출연진으로 아이자와 역의 야마시타 토모히사. 몇번 소개 드린 적이
있는 배우이자 가수죠...갠적으로 좋아하는 녀석입니다.. 드라마 내에선 4명의 연수생 중에
가장 실력이 돋보이는 의사로 나옵니다. 냉정하고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과감성까지
겸비한 천부적인 외과의로 나오죠.
그리고 시라이시 역의 아라가키 유이. 솔직히 이 드라마로 첨 본 배우입니다.
그런데, 좀 검색을 해 보니 이 배우 때문에 이 드라마를 본 분들이 꽤 많더군요..
나름 유명한 듯...(버럭!! 자네가 모른다 해서 유명하지 않은게 아냐!!!!!)
극 중에선 이론적인 지식은 빠삭한 의학서적 오타쿠로 나옵니다. 지식은 많지만,
외과의에게 절실한 과감한 결단성이 부족하죠....
그리고 히야마 역의 토다 에리카. 이 배우까지 해서 요 3명은 일본에서 상당히 유명한
신세대 스타라고 하네요.....쩝.. 극 중에선 겉으로는 직설적이고 강하지만 속으로는
누구보다도 정에 약한 그런 의사로 나옵니다.
그리고 후지카와 역의 아사리 요스케. 이 배우는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서
고등학생 아이오 타쿠미 역으로 본 이후로 드라마에선 처음 본 배우입니다.
솔직히, 첨 드라마를 보면서 어디선가 본거 같기도 하다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고 알았더라는...(영화에서보다 살이 쪄서 좀 달라 보이더라는...)
극 중에선 실력도 없고 덜렁대는 의사 역으로 나옵니다.
그리고 사에지마 역의 히가 마나미. 이 배우도 이 드라마를 통해서 첨 봤다는....
극 중에서는 플라이트 너스로써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간호사로 나옵니다.
왠만한 의사보다 실력이 좋은 간호사 역으로 나옵니다.
극 중에서 이 드라마가 주요하게 말하고자 하는 명의란 무엇인가?? 에 대한 대답을
위해 각각의 인원들이 서로에게 부족한 것을 하나씩 채워 나갑니다.
실력은 좋지만 인간미가 없는 아이자와, 실력은 좋지만 결단력이 부족한 시라이시,
정에 약한 히야마?(이 역은 좀 애매하넹...), 정말로 실력이 많이 부족한 후지카와.
(사에지마는 비록 간호사지만 극 중에서의 비중을 봤을 때 주요 출연진으로
판단되더라는...ㅡ.ㅡ;)
이 4명이 발전해 나가는데 중요한 역을 하는 보조 출연진들 역시 상당히 화려한데요...
단역으로도 나왔던 배우들이 굉장히 많은데 대부분 이름은 모르고 얼굴만 알 뿐인지라
생략하겠슴다....
우선, 그 중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배우가 바로 춤추는 대수사선에서 무로이 신지 역으로
멋지게 열연하셨던 야나기바 토시로. 극 중에서는 플라이트 닥터의 기반을 닦은 베테랑
의사로 나오더군요. 드라마에 나오는 모든 의사들이 믿고 의지하는 굉장히 카리스마
있는 역으로 나옵니다. 무로이 역에서도 그랬지만 정말 생긴것만 딱 봐도 카리스마가
철철 넘치는거 같다는..^^ 정말 올만에 드라마에서 봐서 정말 좋았더라는...
그리고 극장판 춤추는 대수사선3 에서 나왔던 테라지마 스스무. 이 분도 정말 베테랑 형사로
멋지게 나왔던 기억이..^^ 극 중에선 이 드라마의 또 하나의 주연인 헬기의 조종사로
나옵니다.
그리고 료. 이 배우는 어디선가 본거 같은데, 기억이 안 나는 배우더라는....ㅡ.ㅡ;
극 중에서는 한순간의 감정에 의해 의료 미스를 저질러 마음 아파하는 의사 역으로
사람의 심장 고동의 뜨거움.. 느껴지? 너도..
응....느꼈어..
그 뜨거움을 언제까지 느낄 수 있는 의사로 있고 싶어.
극 중에서 아이자와가 추구하는 명의란 무엇인가에 대한 간접적인 대답이 아닐까
생각해서 적어 봅니다. 정말 오랜만에 본 의료 드라마였는데, 총 11화가 엄청 짧게
느껴질 정도로 재밌게 본 거 같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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