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4-19 오전 1:08:27 Hit. 3116
토요일에 여친이랑 대학로에 가서 모처럼 연극을 봤네요..
요즘 볼영화도 마땅찮고 해서.. 나들이겸해서요~ ^^
예매율1-2위를 하던 룸넘버13을 봤네요..
영국에서 만들어진 연극인데요... 호텔룸넘버613호.. 줄여서 룸넘버13.. 방안에서 이뤄지는 에피소드를 코믹하게 만든 연극입니다.
줄거리는 양아치같은 여당의원과 야당총재여비서의 불륜이 룸넘버에서 이루어질려고 하는데...
창문에서 죽은 사람을 발견하고 그 시체를 어떻게 처리할지 좌충우돌하는 내용입니다.
의원이 자신의 불륜스캔들을 들통나지 않게 할려고, 비서인 조지를 불러서 조지에게 처리할려고 하는데..
점점 일이 꼬여가는 스토리입니다. 여비서의 남편도 나오고.. 웨이터와 지배인도 나오네요...
전체적으로 유쾌하게 잘보고 나온 연극입니다.
특히 비서인 조지가 연기를 제일 잘하는듯싶네요..
좀 아쉬운건 초반부에 몰입도가 조금 떨어지네요.. 의원과 여비서의 연기가 조금 부족한거 같기도 하구요.. 비슷한 연극인 라이어를 볼때와 배우들의 연기가 조금 차이가 있는듯 싶네요..
그래도 돈아까운 연극은 아니구요.. 주말에는 4시 7시공연인데.. 각각 1시간 전에 매표소에서 예매를 할수 있더군요..
대학로에서 데이트하실분 있으시면 한번 보시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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