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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수라의 분노 스토리 정리 - ③ 제3부 야경편
    작성자 : 쿠오바디스 | 조회수 : 19734 (2012-03-12 오전 4:19:01)

    원래는 게시물 하나에 모두 정리하려고 하였으나...양이 터무니 없이 많아져서;;
    아래와 같이 4개(5개)의 게시물로 나눠서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① 1부
    ② 2부
    ③ 3부
    ④ 설정 및 원전신화
    ⑤ 4부(DLC로 발매예정;;)
     
    아래 사용되는 용어는 영어나 일본어의 표현이 아닌 불교나 인도신화의 보편적인 한글 표기에 따라 표기하였습니다.
    (예: 미스라 -> 미트라, 둘가 -> 두르가, 야샤 -> 야차, 브라흐마스트라 -> 브라흐마 수트라 등)
     
    그럼, 시작합니다...
     
     
     
    아수라의 분노 스토리 정리
    제3부 야경(夜鏡)편
     
     
     
     
    제13화 나는 대의를 취했다
     
    부천(否天)이 된 아수라와 올가 선단의 전투를 지켜보고 있는 야차
     
    제13화 나는 대의를 취했다
    야차 : 그 오거스까지 네 놈에게 패했나... 어째서, 너는 몇 번이나 부활하는 거냐. 왜...그렇게까지 싸우는 거냐.

    야차 : 그리고 네 놈이 손에 넣은 그 힘... 우리가 1만 2천년 걸려서 도달한 영역을 초월하고 있지 않은가...
     
    올가 : 이 무슨 불손한 힘인가! 여기서 멸해야 한다. 브라흐마 수트라로 조복할지니!
     
    이공간이 열리고...
     
    이공간에 모습을 숨기고 있던 인과요새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폴드...??
     
    모습을 드러낸 인과요새
     야차 : 브라흐마 수트라를 사용하다니... 미친 건가...
     
    야차 : 독단으로 뭘 하고 있나, 올가!
      그 일격으로 지상에 사는 생명으로부터 바쳐진 만트라를 얼마나 잃게 되는지...얼마나 대회전의 성취에 지장을 초래하는지...모르는 건가!
     
    올가 : 만트라는 다시 모으면 되잖아. 인간은 우리가 관리하는 한 불멸. 지금 녀석을 끝장내지 않으면 대회전 성취 그 자체가 위험해 진다!
    야차 : 기다려! 아수라는 내가 처리하겠다!
    올가 : 제대로 처리하지도 못한 주제에 말은 잘하는군. 완전히 소멸시켜 버리면 녀석도 다시 나타나지 못하겠지!
     
    야차 : 목적을 혼동하지 마라! 그 힘은 고마를 소탕하기 위한 것이다! 그것을 아수라 따위에게 쓰다니! 사라져간 자들의 죽음을 헛되게 할 셈이냐!
    올가 : 이 이상의 문답은 무용(無用)! 방해는 용서하지 않겠다!

    야차 : 모든 생명은 대의를 위해... 그렇기에 ...방해를...하겠다!
     
    브라흐마 수트라 발사를 저지하기 위해 포탑으로 향하는 야차
    신군이 야차를 가로막고 어디에 가냐고 묻습니다.
    야차 : 당연한 일. 불의를 수정하러 가는 거다.

    올가 : 방해하지 마라! 어쨌거나 이제 와서 발사는 저지할 수 없다!
    야차 : 신이라고 해도 잘못은 고치지 않으면 안된다.
     
    만트라 충전완료까지 5분
     
    올가 : 벌써 여기까지 오다니 무서운 녀석. 하지만! 지금 발사를 멈추면 충전된 만트라에 의해 브라흐마 수트라가 날아가 버린다!
     
    야차 : ...나는 뭘 망설이고 있지?
    데우스 : 우리가 이룰 일이야 말로 한 점의 흐림도 없는 대의다.
    오거스 : 으하하하! 욕망대로 살아라!
    아수라 : 너는 생각이 너무 많아.
     
    올가 : 타임아웃이다, 야차.  브라흐마 수트라...쏴라!!
     
    겟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비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무!!!
    ...응? 또 아니라고?
     
    브라흐마 수트라를 감지한 아수라는 급히 대응을 합니다.
     
    충돌하는 아수라의 기운과 브라흐마 수트라
     
    아수라는 힘을 계속 방출하지만...
     
    힘에서 밀리는 아수라
     
    결국 브라흐마 수트라가 아수라를 덮칩니다.
     
    그리고 그 때 야차의 라이더 킥(...)이 인과요새의 얼굴에 작렬
    야차의 이 공격으로 인해 브라흐마 수트라의 사선이 흐트러지고, 브라흐마 수트라는 당분간 사용불능이 됩니다.
     
    올가 : 이 놈...야차!
     
    ...올가의 얼굴 각도가 야차의 공격으로 비뚤어진 인과요새의 얼굴 각도와 같군요...
     
    브라흐마 수트라의 공격을 받은 아수라는...
     
    부천(否天)의 만트라로 이루어진 팔이 사라지고, 허무(虛無)의 본체 형태만 남았습니다.
     
    야차 : 나는 대의를 취했다
     
    다음화에 계속...
     

    제13화 인터벌
     
    지상 모처
     
    세르게이 : 가끔은 운동을 하지 않으면 몸이 둔해져. 그건 아름답지 않지.
      나에게 걸린 것을 영광으로 생각해라. 부정한 것들이 알아들을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세르게이 : 하하하. 더러운 너희들이 유일하게 빛나는 순간이야.
     
    적의 무리를 뚫고 나간 후, 우아하게 몸을 숙인다.
    그와 동시에 부서져 흩어지는 고마들.
     
    세르게이 : 적어도 사라지는 순간은 아름답게. 하하하.
     
    음법사 : 세르게이님. 보고 드립니다.
      아수라를 향해 브라흐마 수트라가 발사되었습니다만...그...야차님이 그것을 방해하셨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세르게이 : 후후후...그 친구답군. 언젠가 그럴 거라고 생각했어. 그의 고뇌에 찬 얼굴이 눈에 떠오르는군. 분명히 아름답겠지.
    음법사 : 예, 예. 그리고 세르게이님에게 소환명령이 나와 있습니다.
    세르게이 : 알고 있어. 곧 돌아갈 거야. 정화를 마치면, 말이지.
     
     
     
    제14화 신이야말로 그 손을 더럽혀야 하는 법
     
    세르게이 : 이제 곧 이 도시는 고마에게 먹혀 버릴거야.
     
    제14화 신이야말로 그 손을 더럽혀야 하는 법
     
    세르게이 : 그렇게 되기 전에, 바로 손을 쓴다. 바로 정화를 시작한다. ...도시 전체를 정화하는 거다.
    야차 : 아직 습격당한 건 아니야.
    세르게이 : 이제 와서 무슨 소리를. ...뭐, 좋아. 곧 알게 되겠지.
     
    그리고 등장하는 고마들...하늘에서...
     
    그리고 땅에서...
     
    세르게이 : 아아...봐, 고마가 나타나 버렸어. 분하군. 아니면 녀석들이 저 도시를 덮치기 전에, 귀공이 섬멸해 줄텐가?
    야차 : 말할 것도 없지.
     
    그리고 고마를 향해 뛰어드는 야차
     
    2시간전 신국 접견실
     
    야차 : ...따라서 인과요새 만트라의 3할 정도가 브라흐마 수트라에 의해 사용되었습니다. 이상이 제 보고입니다.
    데우스 : 그런가.
    야차 : ...다만...
    데우스 : 뭐지?
    야차 : 저는...
    데우스 : 뭘 주저하나? 말해 봐라.
    야차 : 저는 당신이 내세운 대의를 믿어 왔습니다. 하지만, 아수라의 만트라가 브라흐마 수트라에 필적하는 것이라면...
    데우스 : 흥.
    야차 : ...아수라의 행방도 알 수 없습니다. 언제 다시 우리 앞에 나타날지...
     
    그 자리에 올가가 들어옵니다.
     
    올가 : 데우스님! 데우스님, 보고 드립니다. 브라흐마 수트라로 아수라를...
    데우스 : 됐다, 이미 들었다. 물러가라.
    올가 : 하지만, 이 야차 놈은...
     
    데우스는 충격파를 날려 올가를 벽으로 날려 버립니다.
     
    데우스 : 물러가라!
    올가 : 데, 데우스니...임...
     
    데우스 : 나에게 세 번이나 같은 말을 하게 할 셈이냐, 올가여.
     
    올가 : 아, 아닙니다... 죄송합니다...
     
    풀려난 올가는 물러갑니다.
     
    데우스 : 야차여.
    야차 : 예.
    데우스 : 의지 없는 힘 따위 무의미하고 무가치하다. 강고한 의지야말로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고 대의를 이루기 위한 힘이 되는 것이다.
    야차 : ...예.
    데우스 : 우리가 이루지 않으면 안되는 일, 알고 있겠지.
     
    야차는 말없이 얼굴에 가면을 씁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세르게이가 등장합니다.
     
    세르게이 : 꽤 재미있었어. 데우스, 야차. 세상을 구한다는 대의에 진지한 것...그것은 궁극의 미를 추구하는 마음과 통하는 게 있는 것 같아.
    데우스 : ...세르게이여. 다음 토벌에는 야차를 동행시켜라. 그 의미, 알고 있겠지?
    세르게이 : 존명. 우리의 아름다운 사명이 무엇인지를 지금 한 번 확인하도록 하죠...후후
    야차 : ...알겠습니다.
     
    전령이 들어옵니다.
     
    전령 : 보고합니다! 고마가 대량발생하여 신도부근의 도시에 침공중입니다! 고마에 의한 오염은 피할 수 없습니다. 급히 정화의 허가를 바랍니다...!
    세르게이 : 정화인가, 딱 좋군. 아름답게 춤춰다오, 야차. 후후후후.
     
    야차는 열심히 고마를 물리칩니다만...
     
    야차 : 큭, 수가 너무 많아!
     
    대형 고마들이 야차에게 다가오는 그 순간...
     
    세르게이의 함선에 의한 정화가 시작됩니다.
     
    도시에까지 정화가 이르고...
     
    세르게이의 칠성가람선 '개양'
     
    세르게이는 안고 있는 인간에게서 영혼을 뽑아냅니다.
     
    세르게이 : 유감, 타임아웃이야. 이미 고마는 도시에 도달했어.
      ...인간들의 영혼이여, 신의 힘으로써 편안하게 바쳐지기를...
    야차 : 네 놈...!
     
    세르게이가 손짓하자...
     
    도시에서 인간의 영혼이 빠져나와...
     
    전함에 흡수됩니다.
     
    전함에 흡수되는 인간의 영혼을 바라보는 세르게이
     
    세르게이 : 인간들이 고마에게 더럽혀지기 전에, 우리가 그 영혼을 정화해서 우리의 힘으로 삼는다. ...그것 뿐이야.
     
    세르게이 : 귀공도 지금까지 계속 해 온 일. 방금 귀공의 싸움에 의미 따윈 없었어. ...아름답지 않군. 어쨌거나 만트라는 회수해야 해.
    야차 : 브라흐마 수트라의 보충...인가.
    세르게이 : 고마들의 활동도 유래가 없을 정도로 활성화되고 있어. 즉 브리트라의 부활이 다가왔다고 해도 좋겠지.
     
    세르게이 : 우리가 하지 않으면 안되는 일, 알고 있잖아?
    야차 : 신이야말로 그 손을 더럽혀야 하는 법...인가...
    세르게이 : 역시 귀공은 그 근심어린 표정이 가장 아름다워. 후하하하하하하.
     
    갑자기 폭발하는 세르게이의 전함
    세르게이 : 뭐지!?
     
    Suprise, Sidney?
     
    아수라는 순식간에 세르게이를 찢어버립니다.
     
    포효하는 아수라
     
    다음화에 계속...
     

    제14화 인터벌
     
    아수라에 관한 보고서 - 조사대장 신민 우파라 기록
     
    생사불명이 된 반역자 아수라의 행방을 추적하는 임무는 난항을 겪었다.
    브라흐마 수트라의 위대한 불이 남아 대지를 태우고, 안타깝게도 그것이 흔적을 태워없앴기 때문이다.
    그래도 우리는 근성 좋게 계속 찾았다.
    그 결과, 상당히 떨어진 설원에서 흔적을 발견하는데에 성공했다.
    우리는 하나도 둘도 아닌 그 흔적을 추적했다.
    그러자, 그 방향에서 고마와 교전 중인 선단을 발견했다.
    바로 그 때, 그것이 나타났다.
     
    불에 타, 검게 그을린 육체.
    하지만, 그 눈은 흉폭한 빛을 내고 있었다.
    그것이 반역자 아수라라는 것을 깨달았을 때에는, 이미 전투가 시작되어 있었다.
    우리가 자랑하는 신국군도, 우리를 괴롭혀 온 고마들도, 전혀 상대가 되지 않았다.
    우리가 겨우 할 수 있었던 일은, 그저 숨어서 떨고 있는 것 뿐이었다.
    모든 적을 쓰러뜨린 아수라는, 마지막에 크게 울부짖었다...
    어딘가 아득히 먼 곳을 향해 외치는 듯이...
     
    그 후로 나는 아수라를 계속 추적했다.
    대원들은 두려워하여, 나를 따르지 않았지만 그건 아무래도 상관없다.
    아수라는 달리면서 그 도중에 만난 신국군과 고마들을 무차별적으로 해치웠다.
    다만 신기하게도 일반 신민이나 인간에게는 손을 대는 일은 없었다.
    아수라는 지금, 칠성천의 두 분이 고마를 소탕하고 있는 지역으로 향하고 있다.
    저것은 무엇인가.
    저것은 무엇을 하려 하는 것인가.
    나는 알고 싶다.
    이 귀에 각인되어 떨어지지 않는, 저 슬픈 절규의 의미를...
     
     

    제15화 칠성천의 야차는 여기까지다
     
    아수라에게 당한 세르게이
     
    세르게이 : 훌륭해! 이 분노야말로 내가 추구하던...순수한 미(美)! 아름다워! 아름다워!! 아름답다! 아수라!
      ...그 여자를, 두르가를 잃어서 이렇게 된 건가?
      (야차를 향해) 어라, 이건 실언이었나? 그러고 보니 귀공에게는 아직 이야기하지 않았지.
      1만 2천년 전, 아수라가 반역자로 처리되었을 때...내가 어디에 있었다고 생각해?
      그래, 미트라님을 보호한 것이 도대체 누구인지... 여기까지 말하면...알겠지?
      그렇다. 귀공들의 소중한 여자를 죽인 것은 나다! ...뭐야, 시시하네. 좀 더 멋진 표정을 볼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는데.
     
    야차 : ...원래부터, 알고 있었다.
     
    세르게이 : ...그런가. 친 여동생의 죽음보다 대의인가...
     
    세르게이 : 과연, 데우스도 인정한 제일의 충견! 대의, 가족을 죽이다. 아름다움일까, 야차.
     
    ...시끄럽다, 자슥아...
     
    결국 세르게이는 아수라에게 밟혀 죽습니다.
     
    야차 : 지상의 별과 하늘의 별, 우리가 진정 손에 넣었어야 하는 것은 어느 쪽이었을까...
     
    이어서 아수라와 전투가 벌어집니다.
     
    야차 : 그런가... 그랬지. ...너는 옛날부터... 때리는 것 밖에는 능력이 없는 녀석이었다!
     
    야차 : ...지금, 내 주먹에 깃든 것은...
      바보가...자신의 몸이 부서지는 것도 상관하지 않고 계속...!
      녀석은 나의 적. 여기에서 죽어도 상관없을 터. ...하지만 나의 몸이... 나의...영혼이! 녀석을 죽게하지 말라고 외치고 있다!!
     
    폭렬!! 갓 핑거어어어어어어어!!
    ...응? 이것도 아니야?
     
    야차 : 지금 한 번, 내 주먹의 목소리를 들어라! 아수라아아아아아아아!!
     
    야차와 아수라의 주먹이 격돌하고...
     
    야차의 정권이 아수라를 관통합니다.
     
    야차의 정권에 의해 아수라를 뒤덮고 있던 허무(虛無)의 껍질이 깨지고...
    ...그리고 아수라는 제정신으로 돌아옵니다.
     
    야차 : 나는 신도에 돌아가 해야할 일이 있다. 너는 계속 발버둥쳐 봐라.
    아수라 : 야차...너...는...
    야차 : 잠시 자고 있어라.
     
    야차 : 칠성천의 야차는 여기까지다.
     
    삽질정 '고랑'
    다른 칠성천들이 거대한 칠성가람선을 소유하고 있는 반면에, 야차는 소형의 고속전투정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다음화에 계속...
     
     
    제15화 인터벌
     
    수만년 전, 데우스의 집무실
     
    데우스 : 야차여. 마음은 정했는가.
    야차 : ...
    데우스 : 뭘 망설이나. 저주받은 이 세상을 구하려면 이것 외의 다른 방법은 없다.
    야차 : 대(大)를 구하기 위해 소(小)를 죽인다...이것은 과연 정의입니까.
    데우스 : 정의(正義)가 아니다. 대의(大義)다.
      비록 후세에 악귀라고 불려도 상관없다. 나는 귀신이라도 되겠다. 그것으로 억년의 안녕을 얻을 수 있다면. 보다 많은 백성을 구할 수 있다면.
     
    야차 회상 - 이름도 없는 마을
     
    남자 : 팔신장님...왜, 고마는 왜 나타나는 겁니까? 왜 그 녀석들은 우리에게서 모든 것을 빼앗아가는 겁니까...
    야차 : ...
    남자 : 팔신장님. 아들의 죽음은...헛되지 않았겠지요?
    야차 : ...그래. 헛되지 않아. 그대들의 기도가 우리의 힘이 된다.
    남자 : ...그렇...습니까. 다행이구나...너. 헛되지...않았어. 하지만...너에게도 그 평안한 세상... 보여주고 싶었는데...
      적어도 다시 태어나면, 그 시대에서 다시 만나자꾸나.
    야차 : ...
     
    데우스의 집무실
     
    데우스 : ...왜 그러나?
    야차 : 나는...이 기나긴 싸움에서,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의 탄식을 보았다. 하지만 그것이 멈춘다면... 나는 당신을 믿겠어. 나도 귀신이 되겠어.
    데우스 : 과연 내가 인정한 남자다.
    야차 : 나는 지금부터 대의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
     
     
     
    제16화 나 저항하기에 나로다
     
    아수라 : 두르가...미트라. 나는 몇 번이나 같은 일을 반복해야 하지?
    와이젠 : 우리는 이 힘으로 세상을 지켜왔다!
    카를로 : 우리 칠성천에 의해 세상은 드디어 안정된 질서를 얻는 거다!
     
    제16화 나 저항하기에 나로다
     
    아수라 : 그래, 이거다. 이 표현할 방법이 없는 초조함. 나는... 내 안에 있는 이 분노를...
    오거스 : 악을 만나면 악을 부수고, 선을 만나면 선을 부순다. 지금 다시 말하지. 나는 귀공이고, 귀공은 나다!
    데우스 : 네 놈의 그 분노도, 목숨도, 내가 짊어져야 하는 것이다. 내가 만들 세상의 초석이 되어라, 아수라!
     
    금색거미 : 그래...네 힘의 원천은... 그 몸을 불태울 정도의 분노! 분노를 해방시켜, 그 힘으로 모든 것을 멸하는 거다! 그래! 좀 더 분노를!!
     
    미트라 : 싫어어어!! 아버님!
    아수라 : 나는...또 잃는 건가!
    금색거미 : 대단한 힘이야, 아수라.
    아수라 : 아무 것도 지키지 못하는 힘이다.
    금색거미 : 자...그 힘으로 세상을 구하라.
     
    아수라 : 이 힘으로...세상을 구한다고!? 웃기지 마라!!
     
    아수라는 분노로 포효하며 다시 지상으로 나옵니다.
    아수라 : 데우스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
     
    아수라는 저 멀리 보이는 신도를 향해 날아오릅니다.
    아수라 : 이 이상...빼앗는 것은 용서하지 않겠다!
     
    앞을 가로막는 경비병들을 쓰러뜨리며 데우스에게로 향하는 아수라
     
    데우스의 거처까지 오자, 갑자기 야차가 아수라의 곁을 스쳐 날아갑니다.
     
    아수라 : 야차!
    야차 : 비켜!
    아수라 : 네 놈, 뭘 하고 있냐!
    야차 : 네 놈과는 관계없는 일이다.
    아수라 : 뭐라고!
    야차 : 네 놈을 상대하고 있을 시간은 없어!
     
    그리고 그 자리에 데우스가 등장합니다.
    데우스 : 풋내기가 둘이나 모였나.
     
    데우스를 보고 분노로 흥분한 아수라는 부천(否天)의 만트라 팔을 꺼내고...
     
    데우스에게 돌격합니다.
     
    하지만 갑자기 미트라의 모습이 떠오르고...
     
    데우스 앞에서 분노를 참으며 부천의 팔을 거두는 아수라
     
    아수라 : ...미트라는 어디에 있냐!
    데우스 : 흥.
     
    그리고 갑자기 야차의 킥이 아수라에게 작렬합니다.
    야차의 킥에 의해 멀리 날아가는 아수라와 야차.
    아수라가 날아간 직후 아수라가 있던 자리에 전격이 내리칩니다.
     
    아수라 : 큭...무슨 짓을 하는거냐!
    야차 : 선약은 나다, 손대지 마라!
    아수라 : 그딴 거 알게 뭐냐! 방해하지 마!
    야차 : ...너라는 놈은!
    아수라 : 해 볼테냐!?
     
    데우스 : 불쌍하도다. 세상을 구한다는 것이 얼마만큼의 각오와 힘이 필요한지 이해하지 못하는 자들이여.
      그 왜소한 힘이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껴봐라.
     
    야차 : 데우스, 높은 곳에만 있으면 발 밑이 보이지 않는다! 우리의 발 밑에는 아직 보이지 않는 새로운 빛이 있을지도 모른다!
     
    아수라 : ...나는 어려운 건 모른다. 세상을 구할 방법 따위, 감도 잡히지 않아.
       내가 아는 건... 미트라를 구하면 이 지옥이 끝난다는 거다!!
     
    아수라 : 인간의 영혼을 만트라로 바꿔서 세상을 구한다고? 그런 걸로 밖에 구하지 못하는 세상 따위!!
      그런 빌어먹을 대의 따위!! 그런 빌어먹을 이유로 미트라를 울리는 놈 따위!!! 박살내 주겠다아아아아아아아!!!
      데우스!! 미트라를 돌려받겠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데우스와 전투가 벌어지고...데우스는 아수라의 빈틈을 포착합니다.
    데우스 : 끝이다.
     
    야차 : 그렇게는 안 돼!
     
    야차의 정권이 아수라를 뚫고 데우스에게 명중합니다.
     
    그 충격으로 날아가는 데우스
     
    멀리 날아간 데우스에게 다시 아수라의 주먹이 작렬하고...
     
    또 다시 날아가는 데우스
     
    하지만 데우스는 다시 일어섭니다.
     
    ...그런데 이 장면은...GN입자를 살포하는 O건담...??
     
    데우스 : 과연...그 힘, 그 분노, 대단하구나. 하지만 부족해, 닿지 않아, 그 정도로는 녀석에게 이길 수 없는 거다!
      우리를 멸망시키려 하는 별의 의지와 싸우려면, 신조차 능가하는 힘을 갖지 않으면 안된다.
     
    데우스 : 보아라, 이것이 그 힘이다!
     
    데우스는 인과요새와 융합(합체)하고...
     
    인과요새는 '제석천 데우스 엑스'로 변합니다.
    데우스 엑스는 인과요새에는 없던 하반신이 생겼습니다.
     
    ...이것은...!? 지옹그 -> 퍼펙트 지옹그?? 어째서?? 다리 따위 장식이야!! 역시 높은 분들은 그걸 모르는 건가!?
     
    데우스 : 나 저항하기에 나로다.
     
    아수라 : 크기만 하면 좋다는 거냐...!
    야차 : 처음으로 네 놈과 같은 생각이로군.
    아수라 : 네 놈과 사이좋게 지낼 생각은 없어!
    야차 : 당연하지. 하지만... 데우스, 그게 당신의 결론인가... ...하지만 그건...
    아수라 : 여기까지 온 마당에 뭘 장황하게 떠들고 있어!
    야차 : 아수라, 네 놈...
    아수라 : 저만큼이나 표적이 크면 빗나갈 걱정은 없어!
    야차 : 그저 앞만 보는 거냐... 좋겠지!
     
    야차 : 왜 마음대로 타고 있냐.
    아수라 : 너와의 결판은 나중에 내주지. 얼른 날려!
    야차 : 흥, 떨어지지나 마라!
    아수라 : 웃기시네!
     
    우주함대와의 전투가 벌어집니다.
     
    전투에 앞서 폼을 잡는 아수라
     
    아수라 : 이런 장난감에 1만 2천년이냐, 데우스!
     
    갑자기 데우스 엑스가 움직이면서...
     
    손바닥으로 벌레잡기를 시전합니다.
     
    방금 전까지 비웃고 있다가 깜놀하는 아수라와 야차
     
    납작하게 깔려죽기 싫으면 연타해야죠
     
    데우스 : 멸살!
     
    다음화에 계속...
     

    제16화 인터벌
     
    칠성가람선 옥형 브릿지
     
    올가 : 오오...저것은 우리의 비원, 제석천 데우스 엑스! 이 얼마나 신성한 모습인가! 다른 어신병기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힘!
      인과요새 그 자체를 핵심으로, 항성급의 출력을 자랑하는 궁극의 존재!
      팔극로에 모인 7조(...)인분의 만트라를 무녀의 힘으로 증폭시켜서! 고마-브리트라조차 퇴치해 줄 것이야!
    음법사 : 그, 그래서는 별 그 자체가 몽땅 불타버리는 것은 아닐지...
    올가 : 흥. 그저 쏘는 것 뿐이라면 인과요새의 브라흐마 수트라로도 충분하지.
      하지만 데우스님이 융합한 지금, 강인한 정신력으로 제어되는 브라흐마 수트라는 위력을 표적에만 집중시킬 수 있어!
      따라서 데우스 엑스는 무적이야! 하하하하하!
     
     

    제17화 분노에 몸바칠 각오는 있는가
     
    제17화 분노에 몸바칠 각오는 있는가
     
    데우스 엑스의 내부에 침입한 아수라와 야차는, 데우스와 미트라가 있는 만트라 제어중추로 향합니다.
     
    아수라 : 여기는...뭐냐?
    야차 : 이것은 영혼을 만트라로 변환시키는 노심. 파괴하면 데우스에게 가는 에네르기의 보급은 멈춘다. 어쩔 거지, 아수라?
      데우스의...아니, 칠성천의 힘의 원천인 인간의 영혼이다... 1만 2천년 동안 고마와 경쟁하며 입수한 것...
     
    아수라 : 네 놈들, 얼마나 많은 인간에게 손을 댄 거냐!
    야차 : 7조명.
    아수라 : 뭐라고!
    야차 : 그 영혼으로 브라흐마 수트라를 쏘아 고마의 근원인 브리트라를 쓰러뜨린다...그것이 대회전(大廻轉)이다...!
    아수라 : 하찮은!
    야차 : ...그렇군.
    아수라 : 나는 미트라를 돌려 받을 뿐이다. 간다!
    야차 : 그래. 이것의 제어를 위한 중추도 가까이에 있을 거야.

    드디어 데우스 엑스의 중추에 돌입한 아수라와 야차
     
    아수라의 눈에 제일 먼저 들어온 것은...
     
    묶여 있는 미트라의 모습이었습니다.
     
    미트라를 구하기 위해 뛰어드는 아수라
     
    데우스가 가만히 보고 있을리 없겠죠.
     
    데우스 : 어리석은 자들아. 진정 싸워야 할 적은 인류를 멸망시키려 하는 별의 의지라는 것을 왜 이해하지 못하는 거냐.
    야차 : 알고 있다...알고 있고 말고! 하지만 나는 스스로의 마음을 따르겠다!
     
    데우스 : 나는 전인류의 미래를 짊어지고 신이 된 자. 나에게 대항하는 것은 대의에 대한 반역. 세상을 위험하게 하는 그대들, 여기에서 죽어라!
     
    데우스는 미트라에게서 만트라를 보급받습니다.
     
    괴로워하는 미트라
     
    아수라 : 얼마나 많은 영혼을 울려야 만족하는 거냐!
    데우스 : 당연한 것, 세상을 구할 때까지다.
    아수라 : 닥쳐!
     
    아수라 : 어째서 미트라가 울어야만 하는 거냐!!
    데우스 : 세상의 괴로움을 알고 있기에, 울고 있는 거다. 내가 세상을 해방하면 모든 울음소리가 사라질 것이다.
     
    아수라 : 그때까지 계속 울고 있으라는 거냐아아아아!!!
    데우스 : 그렇다면 네 녀석이 브리트라를 쓰러뜨려 보여봐라!
    아수라 : 그럴 생각이다!
    데우스 : 나의 패배는 인류의 멸망으로 이어진다. 그렇기에, 나는 불패! 불멸!
     
    아수라 : 네 놈 혼자만의 생각으로 세상을 헤아리지 마라!
     
    아수라의 일격이 데우스를 꿰뚫고...

    데우스는 흡수했던 만트라를 모두 방출하고 쓰러집니다.
     
    ...이 게임 제작진 중에 '갓 핸드' 제작진이 포함되어 있는게 틀림없어...;
     
    마침내 미트라는 해방되고...
     
    딸을 품에 안는 아수라
     
    데우스 엑스의 하반신도 사라지고 다시 인과요새의 모습으로 돌아옵니다.
     
    데우스 : 자기 마음대로 모든 것을 파괴하는가... 하지만, 그걸로 세상을 구할 수 있는가...
     
    갑자기 별에서 폭발이 일어나면서...
     
    마침내 브리트라가 부활합니다. 그것도 이전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흉악한 모습으로...
     
    깨어나자마자 파괴활동을 시작하는 고마-브리트라
     
    데우스 : ...이미 늦었나. 브리트라가...깨어난 지금 우리에게 저항할 수단은 없다...
    아수라 : ...저걸 쓰러뜨리면 모든 것이 끝나는 거겠지?
     
    데우스 : 브리트라는 문명을 흙으로 되돌리려 하는 별의 의지의 집합체... 그 힘, 너무 강대하여 끝이 없다...
    아수라 : 그래서 어쨌다는 거냐!
     
    야차 : 기다려, 아수라. 미트라 님의 곁에 있어라.
     
    아수라 : ...나에게는 어울리지 않아.
    야차 : 흥...바보자식이...
     
    데우스 : 아수라여... 나는 왜 패했지...?
     
    너의 패인은 단 하나다. 단 하나의 심플한 답이다. 네 놈은 나를 화나게 했다.
    ...응? 이것도 아니라고? ...딱 맞아 떨어지는데...;;
     
    아수라 : 모른다.
    데우스 : 과연... 네 놈도 모르는 거냐? 그럼 어쩔 수 없지...
     
    야차 : 미트라님...미트라님!
    미트라 : ...백부님...
    야차 : ...미트라님...저에게는 백부님이라고 불릴 자격이 없습니다.
    미트라 : ...이제 됐어요.
    야차 : 미트라님...
    미트라 : ...아버님은?
    야차 : 저기에. 당신을 구하기 위해 싸웠습니다. 하지만...해야 할 일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미트라 : 그럼...
    야차 : 우리는 지금부터 최후의 싸움에 임합니다.
    아수라 : 가자!
    야차 : 그래!
     
    데우스 : 풋내기 놈들... 그대들에게 세상을... 짊어질 각오는 있는가...? 분노에 몸바칠 각오는 있는가!
     
    그렇게 데우스는 죽고...
     
    다음화에 계속...
     
     
    제17화 인터벌
     
    신도 접견실
     
    데우스 : 폐하! 주기를 생각하면 브리트라의 부활까지 시간이 없습니다! 지금 손을 쓰지 않으면 돌이킬 수 없는 일이 될 것입니다!
    신황 스트라다 :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도 정치의 하나다. 무언가를 바꾸려 하면 불만이 튀어나오지. 그 창끝이 우리를 향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나?
    데우스 : 브리트라는 부활할 때마다 힘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다음 싸움에서는 이긴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신황 스트라다 : 우리의 발전속도는 부정의 진화를 뛰어넘고 있어. 게다가 그대들 역대최강의 팔신장에, 기적의 무녀가 함께 있고 말이야.
    데우스 : 폐하!
    신황 스트라다 : 귀찮다. 물러가라.
     
    신도 데우스의 집무실
     
    올가 : 데우스님...역시?
    데우스 : 음. 신황 스트라다는 폐위하지 않으면 안되겠어. 녀석의 머릿 속에 있는건 보신 뿐이야.
    올가 : 그럼, 데우스님께서 신황이 되시는 거군요. 대단해요!
    데우스 : 착각하지 마라. 나는 신황 따위 되지 않는다.
    올가 : 네?
    데우스 : 나의 사명은 이 별에서 악귀들을 제거하는 것. 그러기 위해 내가 지도자가 되어야만 한다면 그렇게 하겠다.
      하지만, 나는 어디까지나 무인이다. 모든 것이 끝나면, 사라질 뿐.
    올가 : 그, 그러면, 이 별을 위해 버리는 돌이 되시겠다는...!?
    데우스 : 원래부터 이 몸은 대의에 바친 것. 권력의 자리에 매달릴 생각도 없다!
     
     
     
    제18화 뚫고 지난다
     
    제18화 뚫고 지난다
     
    고마-브리트라를 바라보고 있는 야차와 아수라
    이후 두 사람은 브리트라를 향해 돌진합니다.
     
    미트라 : 저는 여기에서 무사하시기를 기도하고 있겠습니다. 반드시 돌아와 주세요. 아버님, 백부님...
     
    야차 : 작은 놈에게 신경쓰지 마라! 본체를 치지 않으면 무의미해.
    아수라 : 본체는 어디냐!
    야차 : 저것은 대지의 의지, 그 자체. 그렇기에, 본체는 대지에 붙은 중심에 있을 터.
     
    아수라 : 한 가운데를 뚫고가면 된다는 거로군!
     
    야차 : 긴장을 늦추지 마라, 아수라!
    아수라 : 누구한테 하는 소리냐!
    야차 : 온다!
    아수라 : 그래!
     
    야차와 아수라는 등을 맞대고 브리트라의 공격을 쳐냅니다.
     
    아수라 : 벌써 지친 거냐.
    야차 : 네 놈도 농담을 할 줄 알게 된 거냐.
     
    브리트라의 중심
     
    갑자기 찾아온 재앙에 당황하는 인간들
     
    브리트라의 중심은 공격을 개시하고...
     
    브리트라의 공격이 두 사람을 덮칩니다.
     
    미트라 : 아버님...백부님...
     
    미트라는 기도하며 만트라를 방출합니다.
     
    만트라를 방출하는 미트라에게...어머니 두르가의 영혼이 나타납니다.
     
    ...그나저나 두르가는 아무리 봐도...박하선을 닮은 듯...;;
     
    미트라는 어머니의 얼굴을 보고 기뻐합니다.
     
    미트라 : 이기세요!
     
    인과요새에서 만트라가 방출되고...
     
    아수라는 그 만트라를 받아...
     
    무수히 많은 팔을 생성하고...
     
    그 팔들의 힘을 오른팔과...
     
    왼팔에 집중합니다.
     
    두 팔에 다른 팔들의 힘을 집중한 아수라는...
     
    광림 아수라엘(아스라엘)이 됩니다!
     
    그리고 브리트라의 표면(?)을 뚫고 내부로 진입하는 아수라와 야차
    아수라&야차 : 뚫고 지난다!!!
     
    브리트라의 내부로 들어온 야차와 아수라
     
    브리트라의 핵이 깨지면서...
     
    브리트라의 본체, '분제 브리트라'가 등장합니다.
     
    아수라의 '허무(虛無)'와도 같은 모습의 브리트라
     
    야차 : 분노를 양식으로 하다니...네 놈과 닮은 것 같군.
    아수라 : 흥, 내가 더 강해.
     
    아수라 : 이걸로 마지막이겠지.
    야차 : 흥, 그러지 않으면 곤란하지.
    아수라 : 그렇겠지.
    아수라&야차 : 이걸로 끝내주마!
     
    아수라 : 이제 이 세상에 네 놈은 필요없어!
    야차 : 어머니 별이여! 우리는 당신을 넘어서 가겠다!
     
    두 사람의 공격이 브리트라에게 명중하고...
     
    폭발하기 시작하는 브리트라의 핵
     
    결국 브리트라는...
     
    폭발하여...
     
    소멸해 버립니다.
     
    계속 기도하고 있는 미트라
     
    야차 : 끝난 건가? 이걸로 모든 것이...정말로...?
    아수라 : ...몰라.
    야차 : 너의 분노는 진정된 건가...?
    아수라 : ...모른다니까.
    야차 : ...그런가. 가자, 미트라님이 기다리고 있어.
    아수라 : 그래...
     
    두 사람이 무사한 것을 확인하고 안심하는 미트라
     
    아수라와 야차를 맞이하는 미트라
     
    아수라 : 미트라!
     
    미트라 : 아버...님...
     
    18화는 이렇게 끝이 나고...
     
    스텝롤이 올라갑니다...
    이 뒷이야기는 '진설18화'를 플레이하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18화 인터벌
     
    ???
     
    금색거미 : 여어! 오랜만이야! 나 기억하고 있어? 드디어 그 브리트라를 쓰러뜨린 것 같군. 어쨌거나 축하한다고 해둘까.
      자, 슬슬 때가 되었군. 즐거워지겠는데. 응? 실례. 이쪽 얘기야. 신경쓰지 마. 그럼 나는 할 일이 있어서 실례할게.
     
    계속...
     
     
     
    진설18화 대원 성취되도다
     
    진설18화 대원 성취되도다
     
    진설18화는 앞부분은 18화의 내용과 같고, 18화의 뒷부분이 약간 추가되어 있습니다.
    아래는 18화의 마지막 부분, 브리트라를 쓰러뜨리고 돌아온 아수라와 야차를 미트라가 맞아주는 부분에서 이어집니다.
     
    아수라 : 미트라!
    야차 : 잠깐!
     
    올가 : 돌아왔는가... 야차! 아수라!
     
    올가 : 후후후, 잘도 저 브리트라에게 이겼군... 져서 죽기라도 했으면, 나는 누구에게 복수를 해야 했을까...?
    아수라 : 올가!
    야차 : 그만둬!
    올가 : 그만둘리가 없지. 데우스님은 나의 전부였어. 데우스님만 있으면 세상 따위는 아무래도 좋았어...
      하지만 이제 그 분은 없어...미래영겁, 만날 수 없어...
     
    올가 : ...너희들도 이 괴로움, 맛보는게 좋아!

    하지만 금색의 거미줄이 올가의 칼을 빼앗고...
    금색거미 : 장난이 아냐. 이런 최적의 그릇을 부서지게 둘 수는 없지.
     
    올가는 금색의 거미줄에 묶여서...
     
    ...어이없이 죽게 됩니다.
     
    그리고 미트라의 어깨에 모습을 드러낸 금색거미
     
    금색거미 : 대원 성취되도다...
     
    금색거미는 미트라를 감싸는 고치를 만들고...
     
    고치가 깨지면서 금발로 변한 미트라가 나옵니다.
     
    미트라&금색거미 : 나는 모든 만트라의 실을 잣는 윤회의 체현, 윤회의 왕이라.
     
    ...이렇게 본편 스토리가 끝나게 됩니다.
     
     
    진설18화 인터벌
     
    ???
     
    ??? : 그대, 나의 기대에 응한 소업, 훌륭하도다.
      나 말인가? 나는 운명의 실을 잣는 윤회의 관리자, 윤회의 왕. 삼라만상을 지배하는 진정한 신. 모든 것은 나의 손바닥 위에서 일어난 일.
      이 세상에는 고마라는 시련과, 만트라라는 신의 힘을 부여했다. 그대는 그 시련을 넘어, 여기에 도달했다.
     
    ??? : 그대는 그대의 윤회로 돌아가도록 하라. 이번의 소업...칭찬하며 보내주지.
      호오? 아직 이 세상에 구애되는 것인가? 그대에게는 이제 아무런 관계도 없을텐데. 하지만 그대가 아직 끝낼 수 없다고 한다면...
     
    모든 이가 진실에 도달한다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아수라는 멈추지 않는다.
     
    분노가 있는 한 아수라의 여행은 끝없이 계속된다...하지만,
    그것은 조만간 다른 기회에 이야기하도록 하자.
     
     
    제3부 야경편 끝.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네, 이걸로 일단 아수라의 분노 본편 스토리 정리는 끝났습니다.
     
    플롯 자체는 끝맺음이 났지만, 이런저런 떡밥이 모두 회수되지도 않았고,
    '다음 기회에 얘기하자'는 천수관음의 얘기를 보아하니, 조만간 2편이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만...
     
    4월 24일에 제4부 윤회편(제19화 ~ 제22화)이 DLC로 발매된다고 합니다.
    ...요즘 스트리트 파이터 X 철권도 그렇고...캡콤의 DLC 상술이 극에 달한 느낌이군요...;;
    어쨌거나 뭐 일단 나와봐야 알겠죠.
     
    일단 스토리 정리는 끝났습니다만, 제가 하고 싶은 얘기는 지금부터입니다.
     
    다음에 작성할 게시물에 아수라의 분노 설정에 관한 얘기와 원전이 된 불교/인도신화의 내용을 살펴볼 예정인데요.
    아수라의 분노 스토리 정리를 보신 분들이라면 꼭! 봐주시기를 권합니다.
     
    사실 처음에는 그 얘기만 하려고 했었는데, 스토리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신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스토리를 모르는 분들에게 설정얘기를 풀어놓아봐야 의미가 없을 것 같아서 스토리도 겸사겸사 정리한거거든요.
     
    아수라의 분노를 플레이하시면서, 혹은 이 스토리 정리를 보시면서,
    '뭐 신이라는 것들이 이따구야!' 라거나 '저 고마라는 것들은 도대체 뭐냐!'라는 등의 의문을 가지신 분들이라면
    제가 다음에 작성할 아수라의 분노 설정이야기를 꼭 봐주시기 바랍니다.
     
    다른 분들의 아수라의 분노 소감글에서 '스토리가 유치하다', '육손이라니 캐릭터 디자인이 뭐 이러냐' 등의 얘기를 보았는데요.
    그런 생각이 (아마도) 완전히 뒤바뀔 것입니다.
     
     
    길기만 하고 필력도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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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7 왼손잡이 (2012-03-12 23:52:50)
    이정도 스케일에 플레이탐이 좀만 더 길었음 좋을뻔 했네요
    Lv.8 리치웅 (2012-03-17 01:28:11)
    정말 이해하기도 편하고 잼잇네요 감사합니다 추천쏘고 갑니다 ㅋ
    Lv.3 하가시 (2012-03-18 08:54:16)
    덕분에 마지막까지 다 읽었습니다. 근데 엔딩을 저렇게 만들다니 나쁜놈들!
    Lv.4 YonnY (2012-04-24 07:57:03)
    감사합니다
    덕분에 스토리를 어렵지않게 이혜했습니다 ㅎㅎ
    Lv.3 기가맨 (2012-05-03 11:04:15)
    4부는 오늘저녁...진엔딩까지 본후에 읽어야 겠네요...

    정성어린 글 감사히 잘읽었습니다.
    Lv.3 제노시카 (2012-09-30 23:10:48)
    잘봤습니다 시간가는줄 모르고봤네요 ㅎㅎ
    Lv.2 blackny (2013-03-20 13:00:18)
    아 14회 부터 시작 해야 하는데.....
    아 미리 읽고 나니까 갑자기 귀찮아지네요..ㅋㅋ
    잘봤습니ㅏㄷ.
    Lv.3 크화 (2014-06-25 15:21:11)
    진엔딩 DLC 하려고 했는데..S클래스를 5에피소드 이상 이루어야지 할 수 있다네요..혹은 NORMAL 이상으로 본편을 끝내야지 진엔딩 에피소드를 할 자격이 주어진다네요..ㅠㅜ이지모드로 재미있게 하고 있었는데..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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