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01 오전 10:21:46 Hit. 1830
근래 본 스릴러 중에 가장 몰입해서 본 영화입니다.
[단 1% 가능성이라도 있다면 진실을 밝히기 위해 개인의 희생은 불가하다]라는 정부 관료의 말이 인상 깊습니다.
사무엘 L.잭슨이 악이라면 캐리 앤 모스는 선으로 나오죠.
사무엘 L.잭슨 이 배우 참 좋아하는데 이 영화에서는 악역 같이 나와서 좀 아쉽네요.
다만 악이 된 이유는 악을 멸하기 위해서라고 하니..
개인적으로 캐리 앤 모스같은 주인공들 너무 답답합니다. 난 착해 그러니까 아무리 목적이 좋더라도 나쁜 일은 해서는 안돼.. 이런 사람들.
테러와 관련한 이야기이면서 고문장면도 나오니 어떤 분들은 불쾌감을 느끼실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무엇보다 이런 영화는 미국이라는 나라를 보는 관점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겠네요.
그렇지만 영화의 핵심주제는 [미국은 위대하다] 이런건 아니니까 선입견을 갖지는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핵심은 [국가와 개인], [진실과 수단] [1종의 오류 VS 2종의 오류] 뭐 이런거 아닐까 싶네요.
어설픈 글재주로 계속 이어나가다 보면 스포를 할 것 같아 이 정도에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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