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9-28 오후 6:57:53 Hit. 3035
얼마전 어떤 분께 커펌을 설치해주고( 3.52 M33-4)
감사의 뜻으로 몬헌2 UMD를 받았습니다.
그냥 게임샵의 팔려다가 파판택이 있길래 5천원 더 주고 교환했습니다.
(시세는 잘 모르지만 잘 산거라고는 생각 안드네요...;;)
처음에 TOD2랑 놓고 고민하다가 TOD2는 예전 PS2로 엔딩 본 기억이 있어서
한번도 해본적이 없고 최근에 SRPG도 땡기고 해서 파판택으로 결정했습니다.
워낙 악평이 많아서 사실 사고 나서 좀 후회하기도 했는데
막상 플레이 해보니 괜찮더군요.
이미 PS1으로 즐기신 분들이야 프레임 저하니 로딩이 어쩌니 하시겠지만
저 같은 경우는 PS1으로 해본 적이 없어서 저런 요소들이 전혀 걸리지 않았습니다.
프레임 저하야 이펙트 들어간 기술들 사용할때 약간 씩 일어나는거 같은데
원래 SRPG자체가 좀 느긋하게 하는 장르니 그닥 크게 신경쓰이지 않고
로딩도 예전에 UMD로 돌려본 PSP작들(위닝9, 디맥1,2 , 메탈슬러그 컴플리트 등)에
비해 그다지 심하다고 생각 안들정도로 쾌적하더군요
신형 PSP에서 UMD 캐쉬를 키고 실행하긴했지만 신형이 나오기 전에 나온 물건이라
구형이랑도 그다지 차이는 없을껍니다.
게임 자체 평가에 대해서는 각종 잡시스템에다가 찾아보니 PSP버전에 새로운 잡이랑
시나리오가 추가되었다더군요.
게임도 예전에 택틱스 오우거랑 비슷한 스타일이어서 적응하기도 편했고
나름 잼있게 잘하고 있습니다.
역시 인터넷이라는 곳은 믿기 힘든거 같군요. 이런 대작을 놓치고 지나갔으면 후회할뻔했습니다.
혹시 저처럼 인터넷 평만 믿고 구매 망설이고 있으신 분 있으시면
당장 해보세요. UMD로 하시던 ISO 받아서 하시던 PS1에뮬 돌리시던
이런 명작 그냥 놓치는 건 아깝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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