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천자문은 제가 아들녀석 공부시키려고 정품 사준 세번째 게임입니다..
광고에서 보니 한자를 써서 적을 물리치는 걸 보면서.. 공부도 하고 게임도 하는 일석이조겠구나.. 싶었지요...
근데.. 첨부터 손오공이 나와서 스토리를 전개하는데, 한자를 하나도 배우지도 않았는데 바로 게임으로 시작하다라구요..
즉, 타이틀을 시작하자 마자 기초 한자를 공부하거나 쓰게 하거나 외우거나 하는 단계를 안 거치더라구요..
옵션으로 들어가면 그제서야 공부하는 곳이 있는데,
초등학생 치고 누가 거기 들어가서 한자 쓰면서 외우고 있겠습니까.
첨부터 배울 한자를 조금 익히게 한 다음 손오공 스토리를 이어가게 해야지..
아들녀석도, 저도 지금은 잊고 있습니다..
해라 그래도 안하네요..
사실 저도 중학교 때 부터 한자를 배워서리.. 그 따분한 걸 초등학생이 가만히 앉아서 하고 있겠습니까..
게임에선 스토리로 진행되면서 그 한자를 쓰지 못하면 관문을 통과못하니 백번해도 통과 못할 수 밖에요..
그러니 흥미도 떨어지고.. 지금은 먼지만 수북히..
참.. 그림 및 흥미도는 최고이겠지만,
교육용이라는 의무를 다하지 못하는 소프트웨어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