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15 오후 8:32:26 Hit. 3427
아시다시피 콘솔에서 아날로그 스틱이 두개인건 이제 고정된 사실이지만
psp나 3ds에서는 아니지요. 휴대용 기기의 한계인지 아날로그패드는 하나뿐인데 이때문에
3d게임을 즐기기에 불편할때가 많습니다. 이제부터 컨트롤이 아쉬웠던 psp게임들을 개인적으로
소개해드리고싶습니다.
1. 콜오브듀티
콜오브듀티...모르는 사람도있을까요? 정말 대작이죠. psp로도 정말 잘만들어진 게임이었습니다.
2차대전의 전장에 정신없이 빠져들게되죠. 한가지만 방해하지 않는다면요!
네, 아실분은 다아시다시피 컨트롤이 무척 아쉽죠. 세가지 패턴 중 플레이어가 편한 패턴을 골라서
플레이하게 되는데 그 세가지 모두 아날로그패드는 걸어다니는데 쓰입니다. 메달오브아너처럼
아날로그패드로 조준을 하고 오른쪽 네개의 키로 걸어다니는 패턴하나만 있었어도 훨씬 나았을텐데말이죠.
저는 그래도 참고 플레이하던중 중간에 건쉽에서 총쏘는 미션중 조준이 너무 불편에서 자꾸 죽길래
관뒀습니다. 정말..컨트롤만 괜찮았어도 psp 최고의 fps게임으로 꼽았을겁니다.
2. 메탈기어솔리드; 피스워커
이건 제가 따로 메기솔 단점 리뷰에 적었습니다. 말할것도 없이 대작게임이지만
역시나 아날로그패드는 걸어다니는데만 쓰입니다. 물론 키패턴중 gta처럼 아날로그로 돌아다니다가
조준키를 누르고 아날로그로 조준하는 패턴이 있긴하지만 메기솔에는 적합치 못한 패턴이라 쓰기꺼려집니다.
물론 걸어다닐때 발소리를 조절하기 위해 걸음 속도 조절이 필요하긴하지만 그래도 역시 오른쪽 네개의 키로
돌아다니고 아날로그패드로 조준하는 패턴하나만 더있었으면..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3. 대부
대부는 해보신분이 적을것 같은데 pc용으로도 나왔고 고전영화 대부를 그대로 게임상으로 옮겨 아시는분이 꽤
될겁니다. psp로도 나왔다는 사실을 아는 분도 소수이니 해보신분은 극소수일것 같습니다.
컨트롤은 gta와 비슷한 패턴으로 불편함이 없을것 같지만 게임자체가 꽤 어렵고 pc판을 해보신분이라면
옆걸음질치면서 총쏘는 것이 유용하다는 걸 아실겁니다. psp로는 그게 안되다보니 난이도 상승의 요인이
됩니다. '좀 어렵게 하면 되지'라고 생각하실수도 있을텐데 미국 게임 평론가들도 컨트롤에 따른 난이도
상승이 살인적이라고 할정도로 불편합니다. 대부...현재의 컨트롤로는 클리어가 넘사벽 같습니다.
4. 브라더스인암스
앞서말한 세게임을 뛰어넘는 짜증나고 도대체 제작진이 무슨생각을 했는지 알수없는 컨트롤입니다.
fps임에도 마치 고전 둠1이나 초기 울펜슈타인처럼 아날로그패드를 위아래로 밀면 앞뒤로 움직이고
양옆으로 밀면 고개를 양옆으로 돌리는 방식입니다. 조준을 위해서는 ㅇ키를 짧게 눌러야하는데 이상태로는
움직일수 없습니다. 또한 ㅇ키를 길게누르면 조준은 아니고 아날로그 패드로 주변을 둘러볼수있게 했습니다.
물론 분대원 컨트롤등 보통 fps보다는 키가 더 필요하지만 제가 짜도 훨씬 나을것 같은 극악의 키패턴으로
다시는 하고싶지 않는 psp게임 1위로 꼽고싶네요. 실제로 제가 키패턴을 짜봤습니다. 레지스탕스를 참고해서
짜봤는데 그게 휠씬 낫습니다.
ps. 포인트 벌려고 글을 대충쓰는 분이 계시고 포인트벌려고 글도 안읽고 댓글 다는 분도 계시더군요.
물론 저도 포인트 벌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어느 정도 서로 지킬건 지킵시다. 글도 좀더 성의있게 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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