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02 오후 1:29:56 Hit. 6564
일단 저는 그란이나 포르자 같은 시뮬성 리얼 드라이빙 게임은 안합니다.
실제로 운전하는것도 스트레스 받는 판에 굳이 게임에서도 스트레스 받고 싶지가 않거든요-_-;
그냥 생각없이 악셀 밟고, 드리프트 무자비하게 막 하면서 부스터 쓰면서 막 나가는...
그런 게임 아니면 잘 안합니다.
사실 이런식의 아케이드 레이싱 게임의 본좌는 번아웃과 릿지레이서라고 봐도 무방하죠.
하지만 번아웃은 파라다이스로 넘어가면서 완전 시망 했더군요. GTA 도 아니고 이건 뭐;;;
그리고 릿지 레이서는 2006년에 나왔으니 지금 하기엔 좀 애매하죠.
그러던 차이 나왔던 스플릿 세컨드...
처음엔 왠 듣보 게임이야? 하고 무시할뻔 했는데...진짜 요즘 거의 이것만 붙잡고 있습니다.
어제 밤에도 이거 깬답시고 새벽까지 붙잡고 있었는데, 그래픽 사운드 거의 최고 수준입니다.
그리고 일단 일반적인 아케이드계 레이싱의 천편일률적인 그것(드리프트-부스터)이 아닌,
드래프트를 이용해 게이지를 채운후 주변의 지형지물을 이용한다는게 굉장히 참신하죠.
고가도로 위로 지나가는 열차를 터뜨린다거나, 크레인을 폭파 시킨다거나, 옆 건물을 무너뜨린다거나...
나중에는 헬기도 침몰 시킴니다 ㅋㅋㅋ
지금 글로는 굉장히 허무맹랑해 보이는데, 막상 게임에 몰입하면 그래픽이 워낙 리얼하고
연출이 영화 같아서 입이 떡 벌어지죠.
이건 정말 한번 해보셔야 감이 올껍니다.
구엑박 시절 번아웃 시리즈 이후 요 몇년간 즐긴 레이싱 게임중 가장 몰입해서 하고 있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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