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브리 애니 중에 젤로 좋아하는 영화.
일본 특유의 소소하고 담백한 일상에
그린란드 하늘의 오로라가 버무려진 느낌이랄까요
첫사랑에 대한..
아니 아주 가끔씩 꾸게되는
기분이 너무 좋은 꿈의 회고록이라고 할까요.
무척 상쾌합니다.
어느 여름 이른 새벽 나무가 울창한 어느 호젓한 숲을
거니는 느낌. 옆에 작은 개울이 졸졸 흐르고...
암튼 너무 행복한 영화이기 때문에 엔딩크레딧이 올라가고..
현실로 돌아오기가 쫌 싫을듯.ㅎ
참고로 작품의 감독은 콘도 요시후미지만,
각본과 콘티는 미야자키 하야오이다
내가 어디서 듣기로는 마지막 일출장면은
미야자키 하야오가 생각한 이상적인 도쿄의 모습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