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04 오후 6:00:45 Hit. 4453
2010년 상반기 신작 애니였던 듀라라라 리뷰 입니다.
원작은 "바카노"의 작가 나리타료고의 동명소설로 바카노와 마찬가지로브레인즈 베이스에서 제작을 담당하였습니다.
대략적인 스토리는 도쿄 번화가중 하나인 이케부쿠로에 촌마을에 살던소년이 상경하여 괴이한 소동에 휘말리는 이야기입니다.
도쿄의 이케부쿠로 하면 저에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I.W.G.P 라는90년대 일본 드라마 입니다. 이케부쿠로 웨스트 게이트웨이 파크...일겁니다.힙합패션의 양아치들이 모여서 길바닥에 앉아 있다던가 무리를 지어서 패싸움을하는 그런 장소라는 이미지죠. 실제로 많은 일본 소년들이 도쿄에 상경해이케부쿠로역 서쪽 출구 공원에 가서 그런 양아치들이 없다는걸 알고 좌절한다는얘기가 들려오기도 하구요....^_^;;
기본적으로 듀라라라도 그런 양아치 패싸움 분위기 입니다만, 특이하게도오컬트적인 설정이 양념으로 섞여 있습니다. 저주받은 칼이라던가,목없는 바이크 라이더 같은...이 목없는 바이크 라이더가 듀라한이라고 불리우는괴물로 "세르티"라는 여자 캐릭터 입니다. 목이 없으니까 항상 헬멧쓴 모습이라던가그냥 목없는 여자사람 모습밖에 안나옵니다만, 괴물이라기 보다는 귀여운 여자라는이미지 입니다. 얼굴이 없는데도 그정도의 모에함이 뿜어져 나오는게 참 신기하다는...
사실상 듀라한인 세르티는 조연이고, 주연은 시골에서 상경한 소년 미카도,미카도의 소꼽친구이자 훨씬 전에 이케부쿠로에 살기시작한 소년 마사오미,고교입학하여 알게된 안경소녀 앙리...이 3명이 주역이죠.
이 3명의 숨겨진 비밀, 이케부쿠로의 양아치 그룹간의 감도는 전운, 듀라한 세르티가찾아헤메는 머리...그외 여러 개성넘치는 캐릭터들과 치밀한 스토리가 듀라라라의매력입니다.
딱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마음에 드는 여자캐릭터가 없는 점이랄까...세르티는 모에한데 머리가 없고, 앙리는 어둡고 안이쁘고 다른애니같으면 조연이나할성격이고...다른 여자캐릭터들은 성격들이 전부 이상하고...그렇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모에 여캐는 다른 애니에 얼마든지 나오니 그점이 아쉬워도상당한 수작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원작 소설이 연재중이니 앞으로 2기가 나올수도 있구요.
모에 애니의 여캐벗기기나 일상-치유물의 잠오는 스토리에 질리신 분들께 강추합니다.
덤으로 듀라라라의 오프닝-엔딩 음악들이 상당히 좋습니다. 이것도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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