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Xbox 클라우드 게임(베타) 서비스를 윈도우 10 PC와 iOS로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Xbox 게임패스 얼티밋 이용자 일부를 초대해 윈도우 10 PC 및 애플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 웹 브라우저를 이용해 Xbox 클라우드 게임을 테스트해볼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초대받은 게이머들이 100개 이상의 Xbox 게임패스 타이틀을 엣지, 구글 크롬 혹은 사파리를 통해 플레이할 수 있도록 통일된 랜딩 페이지를 선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Xbox 클라우드 게임이 지원되는 22개국을 대상으로 리미티드 베타테스트에 참여할 게이머들을 점차 늘려갈 예정이며, 이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게임 경험을 개선하여 더 많은 기기에서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더 나아가, 빠른 시일 내에 모든 Xbox 게임패스 얼티밋 회원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 작업을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다.

리미티드 베타 테스트에 초대받은 게이머는 호환 가능한 블루투스 혹은 USB 연결 컨트롤러를 이용해 게임을 플레이하거나, 커스텀 터치 컨트롤을 이용해 해당 기능을 지원하는 50여 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베타 테스트 기간 초반에는 다양한 플랫폼에 걸쳐 일관된 게임 경험을 구축하고, 게임 구동을 최적화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9월 최초로 Xbox 클라우드 게임(베타) 서비스를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선보인 후 하위호환 타이틀을 라이브러리에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