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GTA5 에 모두들 불타오르고 계신가요?
혹 아직도 실행중 에러가 나서 못하고 계시지는 않는지..
저번주 드디어 보더랜드2 모든 DLC 까지 클리어 했습니다.. 아직 레벨이 41이라 50정도 되지 않으면
깨지 못하는 미션들이 좀 있더라구요.. 그건 그냥 잠시 남겨두기로 하고..
원래 계획은 어쎄신 1 탄 부터 ( 예전에 중간쯤 하다가 포기 ) 다시 모든 시리즈 플레이 하는게 목표였는데..
오늘 오랫만에 장어에 소맥.복분자 달리고 나니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추석때 계속 들었던 .. 장가 안가냐는 소리에.. ( 소개팅이나 함 해주든가.. )
뜬금없이 친구놈이 결혼한다고 그러네요.. ㅋ 20년 둘도 없는 단짝인데.. 이번에 소개팅 나갔다가 어찌하다
아이가 생겨서 이번 11월달 바로 식 올린다네요.. 친구들중 나한테 제일 먼저 알린다고 .. 후..
정말 마음으로 축하하면서도 괜히 좀 이상한 기분이네요..
조금은 허전한 마음.. 뭔가 뒤쳐진 마음..
어느순간인가 결혼이라는게 하지 않으면 뭔가 상당히 다른사람에게 뒤쳐져 버리는 그런게 되버린듯 싶네요..
물론 결혼을 하고 싶지 않은건 아닌데.. 6년정도 사귄 9살 어린 아이와 결혼 직전까지 갔다가 깨져버린게 지금도
약간은 트라우마로 남은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석달동안 끊었던 담배도 한개피만 폈습니다.. 그냥.. 오늘같은날은 한대 피고 싶어서..
참 어렵네요.. 아직도 인연을 만나고 싶은데.. 인연이 아닌 상황이 맞는 사람을 만나야 되는건 아닌가 하고..
정말.. 오늘은 조금 .. 나혼자 잘못된 길은 가고있는게 아닌가 생각이 드는 하루입니다..
p.s
잘못된게 아니고 다른거라고 혼자 생각을 해봅니다.. 자기 위안인가요?
p.s 2
GTA 5 하면서 난장판을 만들어 보고 싶은데.. 난장..난장~ 주말에 함 해보면서 커플들( 게임상 커플 있나요? )
뒷통수 때리면서 겁나 도망다녀 보고 싶네요.. 커플들 미오~ 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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