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의 시작은 블루레이 타이틀을 직거래로 넘기는 것에서 시작됐습니다.
만남 약속시간 저녁10시 역곡역. 주라기공원트릴로지를 팔기위해서 직장일끝나고 9시 55분에 약속장소에 도착해서 구매자에게 전화함.
띠링. 띠링! 1차시도 전화 안받음! 띠링띠링 2차시도 전화 안받음! 5분후 띠링 띠링! 3차시도 전화받음!
본인! 시디 판매자입니다. 어디시죠? 구매자! 가고있습니다. 본인! 언제쯤 도착하시나요? (이미 약속시간은 5분 지남) 구매자! 모르겠는데요. 참고로 신도림에서 어디 들렸다 가야됩니다. 기다려주시죠. 본인! 그래도 시간을 알려주시죠. 그래야 기다리더라도 기다리죠. 구매자! 언제갈지 모르겠습니다. 기다려주시죠. 갈겁니다 약속시간 20분 지난후.... 본인! 언제 올지모는다니 거래하기 힘들겠네요. 다른분과 하겠습니다. 구매자! 나참 안사겠다는것도 아닌데 왜그러죠. 이래서 직거래 하겠습니까. 가고있으니까 기다려주세요. 본인! 도착시간을 알려주시죠, 구매자! 신도림에서 일을봐야하기 때문에 잘 모르겠습니다.
늦은시간에 메세지를 주고받는 본인이 한심해서 그냥 돌아가라고 하고 집에 들어왔습니다.
황당한건 이놈이 장터에 어제 누구랑 거래하기로 했었는데 일방적으로 취소했다는 글을 남기고 직거래 예의를지키자는 글을 올린겁니다.
헐! 헐! 너무황당해서 답글을 쓸려다 진흑탕 싸움될거같아. 그냥 미친개라고생각하고 넘겼네요.
이런 썩을일이 나한테 생기다니. 이천수 시비건놈보다 드러분 넘이 있나.
이상 답답한 맘의 잡설 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