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입니다.
기억이 확실히 나진 않는데...오메가 포스 로고가 없었던것 같았습니다...
(확실치는 않음)
오메가 포스에서 제작하지 않은 북두무쌍의 처절했던 재미없음이 생각나서 벌써부터
실망이 큽니다.
전체적으로 화면이 어둡습니다. 화면 밝기 세팅하는 옵션은 전통적으로 없기에 기대도 안하고요,
그리고 LB버튼을 눌렀을때 동작하는 시점 변환이 세밀하지 않습니다. 적 무장 방향으로 시점을 변경하기
위해 보통 LB버튼을 눌러가며 싸우게 되는데 잘 맞지를 않네요...
또, 전체적인 캐릭터들의 크기가 작습니다. 최근 작품인 진삼6를 베이스로 한 작품이 아니고,
무쌍의 이름을 빌린 극악아이템노가다게임인 멀티레이드를 베이스로 하였습니다. 따라서 전체적인
캐릭터들의 크기가 작으며, 시원시원하게 두들켜 패는 맛이 사라지고 찔끔거리며 적 무장을
따라가며 에너지를 줄여서 클리어하는 방식으로 변화했습니다.
짐삼6를 기본으로 하지 않아서 다행인 점은 각 캐릭터 별로 모션이 다르다는것!! 입니다.
기존 짐삼 6는 하후돈이던 성채던 같은 무기만 들면 동작이 같아서 스킨만 바꿔가며 플레이하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는데, 다행히 이번작에서는 각 캐릭별로 다른 모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을을 돌아다니며 사람만나서 무기업글하고 얘기하고 하던 그짓을 또 해야 합니다.
다행히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메뉴에서 무기업글 등등의 메뉴가 나와서 직접 무기상인을
만나러 가지 않아도 됩니다. (그럴려면 마을화면은 머하러 만든건지)
마지막으로 전체적인 게임의 흐름은 스토리 모드 뿐 입니다. (현재시점엔)
스토리 모드를 처음 세명의 캐릭으로 클리어하면서 캐릭을 모아 목이 8개 달린 괴물을 클리어하는게
마지막 목표 같습니다. 기존처럼 위, 촉, 오, 전국, 기타 등등의 시나리오로 나뉘어 있지 않습니다.
그냥 냅다 스토리 모드입니다. 기타 잡스런 메뉴가 있기는한데 미션 에디트 모드, 프리모드 등등의
라이브로 다른사람들이 만든 에디트 된 미션 모드 다운받기, 가끔 기분 안좋을 때 하는 프리모드
가 있습니다. 어짜피 라이브 안하는 분들은 쓰잘데기 없는 기능입니다.
기존 무쌍오로치가 전국무쌍을 베이스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상당히 호쾌하고 파고들 요소도 많았는데
이번작은 그런거 없습니다.
저는 무쌍 멀티레이드를 하고 너무 실망했기 때문에 지금도 타격이 너무 큽니다. (거의 3년을 기다린
무쌍오로치인데...ㅠㅠ)
ps : 무쌍에서 스토리나 전략요소라든지 아니면 격투게임에서 있을법한 오소독스한 타격감을 느끼시는
분들이 가끔 보입니다만, 무쌍은 조금 다른 게임입니다.
무쌍은, 적이라면 얼마든지 쏟아부어 줄테니 플레이어는 최대한 캐릭터와 무기를 업글하여 두들겨 패는
두더지 잡기 같은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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