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후기라기도 뭐하지만....걍..씁쓸한마음에 글올려봅니다...
여러분이 알려주신데로 전화를 안받고
다음날 연락을 해본결과 전화를 씹더니..결국 수거를 걸거군요...
어쩔수없이 다른 사람 핸드폰을 이용....좋게 좋게 해결합시다...연락안하면 경찰서에 신고할 수 밖에없다는 식의
장문의 글을써 날렸더니.....오후에 전화가 오더군요...
죄송하다면서;;;;;;;;ㅅㅂ학생이랍니다....직딩이라는것은 허울좋았던 구라일뿐
+ 기타콘은 진짜 자신이 가지고있는것이라는 말.;;;;완전 어이상실 그래서 어쩌란말인가?라는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결론은 간단했습니다. 직접전화까지했으니...잘못을 느낀것으로 알고...본래 돈만 보상해준다면...신고나 고소는 하지 않겠다
라니까..알겠다고 바로 돈이 들어오더군요...
다들 그깟 2만5천원때문에...설마 사기일까? 라고 하시는분들도 계시는데...요즘 알아보니..소액사기가 가장 많다고합니다.
일단 사기치면 소액이니 피해자가 신고도 시간내기도 힘들고해서 제대로 하지않고, 신고접수가 된다고해도.
소액이라 사건우선순위에서 밀린다더군요..소액사기가 쌓이고 쌓여서 악명이 높아지면, 그때부터 찾는답니다.
학생들이 이런짓하는게 씁쓸해서 훈계라기보단...몇년을 좀더 산 인간으로써 몇마디 해주고 끝났습니다.
맘같아선 쌍욕에 육두문자를 날려보내고싶었지만...걍 사기꾼 나름대로 고충도있을테고 하니
솔직히 걍 씁슬한맘뿐이더군요.
간만에 어이없는 일을 당하고보니....정말 세상이 많이 각박해진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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