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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디어 파판10 급의 xbox360 jrpg를 찾았네요 (스크롤 압박주의)
    작성자 : kyusinys | 조회수 : 4345 (2012-04-06 오후 12:22:05)
    먼저 루리웹에서 찾은 소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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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RPG는 죽었다고 하는 사람들에게 바치는 SE와 CAVIA의 가운데 손가락



    보라 이 세상 모든 JRPG들의 업을 지고가는 어린양 (?) 이로다


    & #160;


    요즘 많은 사람들은 말합니다. 일본 게임, 특히 RPG의 세상은 갔다고.


    & #160;


    예전 SNES시절의 RPG의 황금기를 봐왔던 저로썬 참 착찹할 일이 아닐수 없었습니다. 그 당시엔 정말 별의별 것들이 다 RPG로 만들어져서 나올만큼 RPG의 황금기였으니까요.


    & #160;

    북두의권도 RPG였던 시절이 있었다…


    & #160;


    지금의 일본 RPG 장르는 예전같은 활력은 이미 없어진지 오래입니다. 기껏해야 Atlus나 스퀘닉스 같은 이름있는 회사들만이 근근히 명맥을 이어갈뿐, 현세대기에 들어선 JRPG를 찾아보는 거 자체가 힘들어졌습니다.


    & #160;


    나온다 하더라도 좋은 평가를 받지도 못했지요. 서양 시장이 엄청 커졌다고, 서양 사람의 입맛에 맞게 만든다고 한것들이 일본 테이스트도 아니고 북미 테이스트도 아닌 어중간한 물건이 나와서 실망시키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 #160;


    예전 처럼 과연 이 앞에는 누가 무엇이 나를 가로막을 것인가, 이 앞의 마을엔 과연 무슨 이야기가 나를 기다릴 것인가… 이런 소싯적의 모험담이 가지는 두근두근함을 JRPG는 더이상 저에게 주지 않았습니다. 나이를 먹어서 그렇다…라고만 치부하기엔 최근의 JRPG는 예전 사람들을 열광하게 하던 그 무언가가 확실하게 결여되어 있었습니다.


    & #160;


    & #160;


    & #160;


    & #160;


    이럴때에 전 Nier라는 겜을 보게되었습니다.


    & #160;


    & #160;


    & #160;


    사실 처음엔 ‘뭐 이딴게 다있남?’ 했었습니다.


    & #160;


    아마 저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사람들도 같이 느꼈을 것입니다.


    & #160;


    그래픽이 구리다는거.



    좀 그래픽이 너무하긴 합니다…네.


    & #160;


    아무리 좋게 봐줘도 PS2 그래픽에 해상도 업한거 였습니다. 과연 이게 차세대 게임이 맞는 것인가? 기술력이 딸려도 이정도일줄은 몰랐다…아마 이정도가 대체적인 평가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 #160;


    저도 그렇게 생각했고, Cavia란 제작사는 이름도 몰랐기 때문에 관심을 끊었습니다. 굳이 꽃미남 나오는게 지겹다고 북미에 맞추어서 중년 남 한명 억지로 내보내서 관심 끌려는 거 같아서 호감이 가지 않았습니다.


    & #160;


    그래서 서서히 게임이 기억에서 잊혀질 무렵에 전 유튜브에서 스퀘닉스에서 올려놓은 Nier의 음악들을 우연히 듣게 되었습니다.


    & #160;


    풀트랙도 아니고 곡마다 30초밖에 없는 데모였지만, 제가 받은 충격은 그야말로 컬쳐쇼크 였습니다.


    & #160;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게임 OST란 것은 3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 #160;


    1. 게임상의 음악도 좋고, 따로 들어도 좋은 진정한 명곡


    2. 게임상에서는 분위기 맞춰주고 좋은데 따로들으면 무슨 음악인지도 모르겠음.


    3. 분위기도 못맞추고 따로들어도 허접인 쓰레기.


    & #160;


    이중 3의 경우는 게임 자체가 개판일 경우가 100퍼센트 입니다. 제대로된 팀이 만드는 게임이라면 분위기도 못 맞추는 음악을 쓸리가 없겠지요. 거꾸로 말하면 다른건 다 구리고 음악만 좋은 게임은 거의 존재하지 않습니다. 리듬 겜도 아닌데 음악에 신경을 쓰는 게임이라면 다른 데서도 정성을 들일것이 명확하다는게 평상시 제 지론이기 때문입니다. (치타맨은 음악이 좋은게 아닙니다…)


    & #160;


    최근 판도가 북미로 넘어가고 눈돌아가는 휘황찬란한 비주얼이 다수를 차지하게 되면서 음악은 그저 곁가지로 분위기 맞춰주는게 대세가 되었습니다. 이건 헐리우드 방식이고, 이게 나쁘다는 게 아닙니다.


    & #160;


    다만 예전, 16비트 시절, 도트 그래픽은 그 그래픽으로 보여줄 수 있는 한계가 너무 명백했기 때문에, 음악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게 컸습니다. 비주얼이 아닌 음악과 대사가, 게임의 분위기를 만드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지요.


    & #160;


    FF6의 ‘나의 목숨 전부를 칩으로 바꿔 너희들에게 걸지!’라는 대사가 나올때를 기억하시는 분은 다 동감하실 겁니다.


    & #160;


    슬픈 음악은 슬프고, 신나는 음악은 신나며, 여행을 떠나는 음악은 정말로 여행을 떠나기 전의 음악… 절망적인 싸움을 싸우는 모험자들의 이야기를 도트상에서 펼치기 위해선 음악이 필수였습니다.


    & #160;


    & #160;


    & #160;


    & #160;


    제가 NIER의 음악을 들으면서 느낀건, 바로 그 16비트 시절의 그 느낌이었습니다.


    & #160;


    & #160;


    & #160;


    이정도 수준의 음악들을 가지고 있는 게임이 구릴리가 없다고 판단한 저는 예약하고, 그리고 식음을 전폐하며 플레이 한후에 웃으면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네. 즐겁습니다. 마치 오래된 친구를 다시 만난 느낌입니다.


    & #160;


    & #160;


    평상시 제 리뷰와는 틀리게 이번엔 서론이 무지하게 길었습니다. & #160;


    & #160;


    그럼 저와 함께 과연 NIER가 어떠한 게임인가 한번 보도록 하십시다.


    & #160;


    & #160;


    그래픽:


    & #160;


    그래픽 구립니다. 공개된 스크린샷보다 구립니다. (아니 정말로)


    & #160;


    요즘엔 흔한 기술인 텍스쳐 스트리밍도 없고, 텍스쳐는 암만봐도 예전 파판10에서 쓰이던 256 컬러 저해상도 텍스쳐 같습니다. 게임을 하면서 계속 느끼는 감상은 이 게임은 암만봐도 PS2용으로 만들다가 그만둔것을 다시 만든거 아닌가…싶을정도로 심하게 PS2필이 납니다.


    & #160;


    모델링도 딱 예전 파판10수준이고 (어찌보면 그보다 못할지도) AA는 전무하다 싶이 합니다. 그래도 차세대 게임기에 내놨다고 HDR 광원좀 뿌려놓긴 했는데 역부족입니다.


    & #160;


    정말 짜증나는게 있다면 2D 아트워크를 3D로 전환하는데 모델링 하는 사람이 센스가 없다고 해야하나… 2D에선 정말 이쁜 캐릭터가 3D로 변환되면서 어중간하게 변해버렸습니다.

    아트와 CG의 갭이 -_-;; 거기다가 한술더떠 CG는 배나온거 같음.


    & #160;


    몇개 칭찬해 주고 싶은게 있다면 적이 20마리 이상 나와도 안정적인 프레임과, 맵의 끝에서 끝까지 다 보이는 넓은 시계거리를 들수 있겠습니다. 뿌연 안개 같은건 이 게임에서 존재하지 않습니다.


    & #160;


    뭐든지 상대적인 거겠지만 요즘 화려한 게임들에 비해 NIER의 그래픽은 정말 보잘것 없습니다.


    & #160;


    & #160;


    시스템:


    & #160;


    전 주로 리뷰할때 시스템을 따로 언급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언급을 해야하겠네요.


    & #160;


    NIER의 시스템은 SIMPLE 이 한글자로 요약할수 있습니다.


    & #160;


    “에? 뭐야? 그 말 할려고 지금 목록을 따로 만든겨?” 라면서 돌 집는 소리가 벌써 부터 들려오는 듯합니다만 잠시 그 돌 내려 놓으시고.. -_-;


    & #160;


    그동안 JRPG는 많은 변화를 거쳐 왔습니다만, 사실 많은 것들이 시스템의 변화에 치중해 있던게 사실입니다.


    & #160;


    RPG는 넘쳐나던 시절, 그 중에서 좀 튀어 보일려면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시스템을 광고하는게 확실히 논리적이긴 합니다. (스토리를 네타 다 까발리면서 광고할수는 없는 노릇 아니겠습니까? -_-)


    & #160;


    근데 그게 너무 심화되다 보니 요즘 나오는 RPG들은 이게 시스템 테스트 하는 게임인지 아님 캐릭터와 스토리를 즐길려고 하는건지 모르겠단 말이죠. 특히 전투 시스템에서 이 문제가 두드러집니다.


    & #160;


    (사실 가장 가장 큰 예는 테일즈 시리즈의 요리 시스템,-_- 진짜 이거 잉여 시스템임)


    & #160;

    전투가 좋다 구리다를 떠나서 대중성관 거리가 먼 게임


    & #160;


    근데 말입니다, 원조 JRPG인 드래곤 퀘스트 (사실 이전에도 MSX용으로 몇개 나와있긴 했습니다만 잠시 디테일은 접어두시고 -_-;;;) 가 탄생한 배경이 ‘이 룰이 복잡한 TRPG를 간단하게 해서 많은 사람들이 즐기게 해보자’ 란 컨셉에서 시작했다는 사실을 돌이켜보면, JRPG가 뭔가 어디서부턴가 길을 잘못들었다는 생각이 드는건 저뿐만이 아닐 것입니다.


    & #160;


    & #160;


    Nier는 어찌보면 요즘 나오는 RPG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안티테제 적인 작품입니다. & #160; & #160;


    & #160;


    이 게임은 복잡하지 않습니다. 패드 쥐어주면 누구나 직관적으로 플레이 할수 있습니다.


    & #160;


    아이템 종류도 간단합니다. 체력 회복, 공격력 30초(1분)간 2배, 방어력 30초(1분)간 2배. 이게 전부라고 봐도 됩니다.


    & #160;


    이 게임은 또 많은 정보도 보여주지 않습니다. 레벨 오르면 무슨 STR가 오르고 뭐가 오르고 이런거 안보여 줍니다. Dex? INT? 먹는거임? 우걱우걱.


    & #160;


    단지 보스에게 한방에 죽던 주인공이 레벨업을 하고 한방에 안죽게 된걸 보고 주인공이 강해진것을 몸으로 실감할수 있습니다. 마법 3번쓰면 동나던 MP가 레벨업후에 5번 써도 아직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저에겐 그것들만으로도 충분합니다.


    & #160;


    심지어 그 흔하디 흔한 속성공격도 없습니다. 몬스터와의 상성관계? 그딴거 알게 뭡니까. 그저 베고 베고 또 벨뿐입니다. 스킬트리 따윈 개나주라그래~


    & #160;


    요즘 장비마다 DEX 퍼센트 옵션 같은거 붙는게 기본이 되고, 액션 RPG는 스킬트리 옵션 붙는게 당연시되는 게임계에서 너무 심플해서 오히려 신선하더군요.

    Nier의 영혼의 아버지라고 불릴수 있는 작품. -_-; 정말 YS 처럼 간단하다.


    & #160;


    그리고 게임 제작진들이 왕년에 게임좀 해본 사람이라는게 곳곳에서 드러나는데, 사소한 점들에서 유저편의들을 많이 고려했습니다.


    & #160;


    1. 이벤트나 대사 스킵하려고 버튼 연타하다가 선택문 잘못 누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선택문이 나올땐 무조건 방향키로 한번 눌러주지 않는 이상 선택되지 않는다던가 (매스이팩트 하면서 버튼연타 하다가 선택 잘못해서 이벤트 몇번 다시봐야 했던 분이 저뿐만은 아니라 믿습니다 -_-)


    & #160;


    2. 현재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친절하게 어디가서 누구 만나라 하고 스타트 버튼 누르면 나온다던가


    & #160;


    3. 세이브 유무를 떠나서 죽으면 바로 그 전부터 컨티뉴 가능한다던가


    & #160;


    4. 집안에 들어갔을때 사이드 스크롤로 카메라가 변하는데,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것을 헷갈리지 않게 하기위해 한방향으로만 통일했다던가


    & #160;


    기타 등등 여러가지 자잘한 요소들이 있습니다. 막상 해보면 별로 못느끼지만 예전부터 골수 RPG 팬들은 머리를 끄떡이실 부분이 몇군데 있을 것입니다.


    & #160;


    거기다가 2,3회차 플레이를 위해서 모든 돈, 장비, 레벨, 그리고 퀘스트 클리어 한거 까지도 그대로 가지고 시작할수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유저편의면에서 신경쓴게 느껴집니다. 못깬건만 깨세요..란 느낌? (심지어 처음부터 시작하지도 않습니다. 중반부터 시작함)


    & #160;


    워드 리스트라던가 하는 시스템도 있습니다만 여기선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너무 직관적이라… 이거 뭐 파판6 액세서리 시스템 그대로 가져다 왔으니;)


    & #160;


    사운드:


    & #160;


    나왔습니다. 제가 이게임을 산 가장 큰 이유.


    & #160;


    자랑이라 들리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전 지금까지 나온 RPG는 제법 많이 해봤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Cavia사의 전작인 드래그언드래군 시리즈는 들어도 못봤음 -_-;;;;)


    & #160;


    동서양 가리지 않고 다하는 편인데, 음악이야 워낙 개인적인 취향이 심한 장르라 확언하기 힘듭니다만, 이 게임의 OST는 제가 지금까지 해온 모든 게임중 1,2위를 다투는 순위권 수준의 음악입니다. 속된말로 작살입니다.


    & #160;


    음악이 좋은 RPG하면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제가 최고로 치는 것들은 성검전설 Legend of Mana, 크로노 크로스, YS, 몇몇 파판 시리즈 정도인데 그것보다 좋으면 좋았지 떨어지지 않는다고 확신합니다.


    & #160;

    게임 OST의 최고봉, 전설급의 성검전설: Legend of Mana.
    & #160;
    & #160;
    크로노크로스 시간의 상처. 처음 이곡을 들었을때 소름 돋았음.


    & #160;


    그럼 잠시 Nier의 몇몇 곡들을 감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아무리 난리 떨어봤자 음악은 들어봐야 아는거 아니겠습니까. (볼륨을 좀 올리시고 들으셔야 할겁니다)


    & #160;



    여주인공(?) 카이네의 테마. & #160; 보컬하고 코러스가 아주 맛깔스러움.


    & #160;

    필드 음악인 빛과 바람의 언덕. 지금도 눈감고 음악 들으면 필드가 떠오릅니다 -_-;


    & #160;

    사막지방 음악인 '잃어버린 숲'. 당장 실크로드 다큐멘터리 BGM으로 써도 문제없는 수준.


    & #160;






    모든것을 파멸하는 검은 거인. 게임도중 음악에 압도된건 FF6의 매드댄스 이후로 처음인듯.


    & #160;

    요나 피아노 버전. 사실 기타버전도 상당히 좋습니다만 유튜브에서 못찾겠음.


    & #160;

    최종보스, '마왕'과의 전투. 고전게임 Live A Live의 마왕 오디오가 생각나더군요.


    & #160;


    & #160;


    이외에도 더 있습니다만 제가 Youtube에 올릴줄도 모르고 -ㅁ-; 대충 맛배기론 이정도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들으신거같이 보컬을 아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전체적인 레벨이 왠만한 다른 RPG는 명함도 못내밀 수준입니다.


    & #160;


    작곡가가 철권6의 몇몇 곡들을 작곡한 사람이라고 하는데 이거 작곡하면서 외계인에게 납치되었던건지, 철권 6하곤 어째 격차가 심한 음악 수준을 보여줍니다. -_-; 보통 OST를 사면 그중 몇몇 곡만 좀 괜찮고 나머진 허접인 경우가 많은데, NIER OST는 버릴게 거의 없더군요. (여담으로 itune 스토어에서 OST를 단돈 16달러에 팔고 있습니다. 제 생애 가장 잘쓴 16달러 일지도)


    & #160;


    게임하시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게임 연출력도 그렇게 특출나지 않고 그래픽도 내세울게 못되어서, 연출의 많은 부분을 성우의 연기와 음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특히 분위기는 거의 음악이 다 책임지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데, 전 여기서 예전 16비트 게임의 향수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이게 좋은건지 나쁜건지는 둘째치고).


    & #160;


    정말 음악이 개판이었다면 아무리 YS처럼 시스템이 심플했던들 이 게임은 그냥 망작이라고 보고 쳐다도 보지 않았을 것입니다. (다시 생각해보면 YS도 음악이 개판이었다면 지금같은 유명세는 타지 못했을거 같군요 -_-)


    & #160;


    & #160;


    성우부분에 대해서도 사실 굉장히 놀란 부분중 하나입니다.


    & #160;


    북미 성우가 요즘 많이 좋아졌다고는 하나 그것도 메이저 게임 (EA에서 나왔다거나) 이나 끝내주지, 중소기업에서 영어더빙을 쓰면 아무래도 격차가 심각하기 마련입니다. (좋은 예로 Nippon Ichi America에서 나오는 게임들의 영어성우들… 아…더 쓰면 짜증나니 그만합시다)


    & #160;


    Nier의 북미성우는 탑레벨입니다. 특히 책의 성우를 맡으신분이 누군지 모르지만 덕담과 까대기를 아주 좔좔좔 내놓는게 정말 팬이 되어버렸습니다.


    & #160;


    사운드 부분에선 깔게 전. 혀. 없습니다. 심지어 벨때의 효과음마저도 작살입니다. (귀무자 레벨임)


    & #160;


    & #160;


    스토리:


    & #160;


    Nothing is as It Seems


    & #160;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란 의미이고 NIER의 스토리를 가장 쉽게 설명할수 있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인류가 멸망 직전이고 딸을 구해야하고 이런게 스토리의 주축입니다만, 사실 이런거 다 접어두고 저 글이 이 게임 스토리의 모든 핵심을 쥐고 있습니다. -_-


    & #160;


    이 게임은 처음부터 끝까지 상식 깨부수기의 잔치입니다. 아예 캐릭터부터 기존의 상식을 그냥 깨버립니다. -_-


    & #160;

    생긴건 진짜 어디 중간보스나 주인공 레벨 올려주는 깡패A 지만 명색히 주인공.

    만담꾼에다가 이 게임 최고의 개념남. -_-;;


    & #160;

    아버지와 딸 (…) 여기서 유추해 볼수 있는 사실은



    1. 주워온 딸이다 (이게 가장 설득력이 있음)

    2. 부인이 여신급의 DNA의 소유자. (그럴리가 없잖아!!! -열폭-)
    정작 게임내에선 누구도 친딸임을 의심하지 않음.. 젠장…


    & #160;

    생긴건 청초한데 후타나리 (…)
    거기다가 입을 열때마다 & #160; 걸쭉한 입담을 자랑합니다. -_-;;; 이렇게 욕만하는 여자는 첨봤음.
    최고의 명대사중 하나는 “니 X알을 잘라서 X구녕에 쑤셔박고 이 세상 살아온 날을 하루하루 세가며 후회하게 만들어줄까 이 개XX!”
    & #160;
    처음 보고 보스인줄 알았음 (………)
    무려 동료임 (…) 새하얀 눈과 같은 순수한 맘의 소유자로 이겜에서 최고로 착한앱니다.


    & #160;


    & #160;


    이 이외에도 (…) 여러가지 상식을 뒤집는, 보이는것만이 전부가 아니다란 테마를 몸으로 실천하는 인물들만 이 게임에 모여있습니다. 마을 최고의 지식인에 미인인데 술먹으면 벽을 맨손으로 깨는 괴력을 발휘한다던지 (…)


    & #160;


    NIER의 스토리는 실제로 체험해야 하는 스토리입니다. 1회차만 하시면 머리를 죽도로 내려치는 듯한 상콤한 충격을 받을수 있지만, 2회차 땐 야구 방망이로 뒤통수를 사정없이 후려치는 듯한 폭풍전개를 감상하실수 있습니다.


    & #160;


    직접 해보시길 바랍니다. 네타를 절대 주의하셔야 할 게임이기 때문에 이이상 말씀드릴수 없습니다. 다만 A엔딩만 보면 스토리에 큰 점수를 줄수 없는 반면 B엔딩까지 보면 점수가 많이 올라간다…이것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 게임의 스토리에 낮은 점수를 매긴 웹진들은 단언하건데 2회차 안해봤음.)


    & #160;


    & #160;


    게임플레이


     


    & #160;


    우선 닥치고 감상부터 하십시다.



    네. 이걸로 이 게임에서 나오는 마법은 다 보셨습니다. (참고로 중얼중얼 거리는 목소리가 바로 이 겜의 마스코트 (?!) 바이스 짱이라능. 목소리 연기가 끝내준다능)


    & #160;


    주인공이 쓸수 있는 마법은 이런데, 적이 쓰는 마법은 오로지 하나로 통일되어있습니다. 스크린 샷을 찾으려니 없네요.


    그래서 대신할걸 가지고 왔습니다.


    & #160;

    이게 적이 쓰는 마법입니다.
    & #160;


    …………


    & #160;


    정말 이래요. (…)


    보스고 졸병이고 다 탄막쇼를 마법이라고 보여줍니다. 특히 강하면 강한 보스일수록 (최종보스는 내가 케이브제 슈팅을 하고 있는건지 헷갈릴 정도로) 탄막 잔치를 보여주더군요.


    & #160;


    상쇄할수 있는 방법은 마법을 쓰던가 아님 무기로 치는 겁니다. 아. 겁먹지 마세요. 그렇게 어렵진 않습니다. 아프긴합니다만.


    & #160;


    보시다시피 슈팅겜에서 많은 부분을 차용해 왔기 때문에 슈팅 좋아하시는 분은 더 재미를 느끼실수 있을 듯합니다.


    & #160;


    액션 부분은 무쌍 시리즈의 그것을 생각하심 편합니다. R1 L1로 구르기와 방어를 담당하고 R2 L2으로 마법을 사용할수 있습니다. 문제는 구르기의 무적시간과 회피 거리가 사기 (…) 라서, 방어는 거의 있으나 없으나 입니다. -_-;


    & #160;


    몬헌을 좀 많이 해보신 분이면 방어는 그냥 무시하고 구르고만 있는 자신을 발견하실수도 있겠네요. (바로 제가 그랬습니다). 이거 때문에 안 그래도 높지않은 난이도가 많이 하락했습니다.


    & #160;


    RPG란 태생적 한계때문에 난이도는 쉬울수밖에 없습니다. 플레이어는 끊임없이 강해지는데 적은 강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Normal 이면 이미 후반부인 레벨30때 두려울 적이 없으며, Hard 모드로 플레이해도 그렇게 어렵다는 느낌은 받지 않으실 겁니다. (다만 Hard모드시 적의 체력이 한 3배정도 업그레이드 됩니다; 처음 플레이 할땐 노멀 추천.)


    & #160;


    그렇다고 레벨업이 힘든 게임도 아니니…


    & #160;


    이 난이도는 무기에 양손검과 창이 추가한 뒤엔 더 쉬워집니다 (…………)


    & #160;


    이 게임은 실제를 반영한건지 뭔지 알수 없지만 창이 최강입니다. 창 하나 들면 최종보스도 두렵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세모버튼을 누르면 나가는 찌르기 인데….


    & #160;


    & #160;


    이게 완전 사기에요.


    & #160;


    & #160;


    데빌메이 크라이 단테의 스팅거 풀업그레이드 버전 플러스 타격판정이 끝내주는데다가 기술 쓰는 도중엔 무적판정까지 있습니다 (…) 마법 들어오는 것도 씹고 들어가고, 거기다가 파워도 강하기 때문에 나중가면 전투때 그냥 닥치고 찌르기만 해도 적의 대다수는 이미 척살 (…)

    내가 이겜을 하면서 이사람의 향기를 맡을줄은 몰랐음. Gatotsu Zero styte-!


    & #160;


    그거 뿐만이 아니라 차지 공격 (공격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차지공격이 나감.) 이 적의 갑옷 방어구를 완전 무시하고 때려버리는지라 거의 일방적인 학살이 가능합니다.


    & #160;


    한손검이라면 마법으로 적의 갑옷 해체 -> 연타 로 해결해야 하는게 창을 든 상태라면 그냥 닥치고 찌르기…로 변해버립니다. -_- 이게임은 특성상 마법의 위력이 상당한데 창든 이후론 마법은 그냥 심심할때마다 한번 써주는 정도 (…)로 역활이 바뀝니다.


    & #160;


    물론 이런게 싫다…


    & #160;


    그럼 레벨업 안하고 게임을 진행 하면 됩니다.


    & #160;


    보스와의 30분 난타전이 기다리고 있겠지만 못할건 없습니다. 왜냐.


    & #160;

    주인공이 발이 워낙 빠른지라 이 게임의 어떤 적에게서도 도망갈수 있기 때문입니다.


    & #160;


    ‘달리기가 너무 빨라’라고 불평할 분이 있을까봐 노파심에 말하자면, 마땅한 운송수단도 없는 이 게임서 만약 일반 게임 같은 달리기 속도가 나왔다면 맵 처음에서 끝까지 가는데 한 5분 걸릴 겁니다. (…) 안 그래도 마을과 마을사이를 왔다갔다 발로 뛰어야 하는데 이동속도마저 느려봐요… 악몽이 따로 없을 겁니다.


    & #160;


    여하간, 이런 요소때문에, 이 게임은 엄청나게 시원시원한 진행이 가능합니다.


    & #160;


    도망가는 것도 자유고, 싸우는게 귀찮으면 무시하고, 싸운다 하더라도 팍팍 나가 떨어지니 스트레스 받을일이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주 맘에 듭니다.


    & #160;


    맨날 퀘스트하고 싸움만 하고 돌아다니지 말라고 농장 재배와 낚시가 준비되어있긴 합니다만…


    & #160;


    사실 퀘스트 100퍼센트 채우고 싶지 않은 사람은 안해도 상관없는 레벨인데다가, 이 게임…


    & #160;


    낚시가 더럽게 어려워요. & #160;


    & #160;


    전 낚시만 한 1시간 하다가 이게 도저히 사람이 할게 아니라고 생각해서 퀘스트 100퍼센트는 포기했습니다. (참고로 스토리 진행상 반드시 낚시를 해야 할 때가 있는데… 낚시대하고 미끼를 얻는 장소에서 낚시를 하는게 아니라 큰 해변가에서 합니다. 전 이거 몰라서 수많은 해초를 낚았습니다)


    & #160;


    & #160;


    기타:


    & #160;


    Nier에선 여러가지의 오마쥬가 등장합니다.


    & #160;


    & #160;


    대표적으로 바이오 하자드 시리즈의 오마쥬가 등장하고 (저택이 1탄의 그것… 에다가 여기선 카메라 전환도 안됨. 완전 고정 시점에 컨트롤도 바이오 1의 그것으로 바뀜) 디아블로 시리즈, 젤다의 전설의 오마쥬도 등장합니다. 믿기지 않으시겠지만 심지어 ‘비주얼 노벨’의 오마쥬도 있습니다. & #160; 화면이 새까매지더니 텍스트만 왕창. (…)


    & #160;


    100개의 퀘스트 (1개 클리어 할때마다 1%씩 올라감) 가 존재하며, 퀘스트가 지루한게 거의 없습니다. 몇몇 리뷰에선 ‘왔다갔다 시키는게 짜증난다’라고 했지만 퀘스트들이 단순하게 물건 배달 하는 거 에서부터 보물 찾기, 재료 모아오기 등등 여러가지가 있기 때문에 퀘스트의 다양성 때문에 전 불만이 없었습니다.


    & #160;


    거기다 메인 퀘스트도 아닌 사이드 퀘스트 마저 인과율의 법칙이 존재합니다. 예전에 해결한 퀘스트가 좀 이상하게 끝났다 싶으면 반드시 후속 퀘스트가 ‘그래서 이렇게 되었다’란 결과를 말해주며, 많은 퀘스트가 플레이어의 양심에 묻는 질문을 합니다.


    & #160;


    & #160;


    과연 죽어가는 사람에게 애인이 살아있다는 거짓말을 할 것인가, 아니면 죽었다고 진실을 고백할 것인가?


    불법 밀수품을 계약대로 전달할 것인가, 아님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경찰에 연락할 것인가?


    & #160;


    진실을 이야기 하는 것만이 언제나 능사가 아니며, 동정심으로 거짓말 하는게 옳은 선택도 아닙니다. 선택을 잘하십시오. (물론 우리 게이머들에겐 전통의 해결방법… 세이브 엔 로드가 있습니다)


    & #160;


    & #160;


    & #160;


    마치며


    & #160;


    기대도 안했던 게임이고 반은 도박으로 산 게임이지만 이 정도의 만족도를 줄줄은 정말 예상치 못했습니다.


    & #160;


    이 게임은 대작이나 초절 명작 레벨은 아닙니다. (워낙 그래픽이…) 그리고 스토리가 처음부터 끝까지 톱니바퀴처럼 딱딱 맞아들어가는 수준도 아닙니다. 설명 안되있는 부분이 많이 남아 있으며 특히 진, 최종 엔딩이라 불리는 D엔딩이 석연치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엔딩 C, D 때문에 PS3 버전 Replicant가 진짜 NIER라고 생각합니다.)


    & #160;


    하지만 근래들어서 이렇게 RPG를 재미있게 플레이 해본적이 없으며, 순수하게 퀘스트 하나하나를 즐겁게 깬 게임도 없던것도 사실입니다.


    & #160;


    그래요, 마치 YS1,2를 처음 플레이 할때의 기분이었습니다. 마법은 파이어볼 하나밖에 없고 기술은 몸통 박치기 밖엔 없는데다가 스토리는 단순무식하기 이를데 없지만 주인공과 주변인물들의 매력, 음악에 빠져서 정신없이 했던 그게임.


    & #160;


    시리어스 하다가도 느닷없이 터져나오는 바이스와 주인공의 만담잔치도 그렇고, 이 게임은 참 재밌는 게임입니다. 그리고 재미야 말로 모든 게임이 가져야할 가장 큰 덕목이구요. 60명 가량의 인원이 만든 게임으로써 이정도면 정말 잘 만들었다고 칭찬하고 싶습니다. (스탭롤이 4분안에 끝나는건 최근들어 이게임이 처음인듯)


    & #160;


    예전 일본산 ARPG에 약간이나마 향수를 가지고 계신 분이나, 최근 JRPG의 행보에 실망하셨던 분들에게 이 게임은 스퀘닉스가 보내는 선물이 될것입니다.


    & #160;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 #160;


    간단평가


    & #160;


    그래픽: 5/10


    아무리 좋게 봐주려고 해도 그래픽은 별수 없다. 까자.


    & #160;


    음악: 10/10


    근 몇년간 이거보다 좋은 사운드트랙은 들어본 기억이 없습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파판13도 버로우.


    & #160;


    스토리: 9/10 (A엔딩만 볼경우 6/10)


    Nothing is as it seems. 사람의 심금을 울리는 장면이 곳곳에 배치. 2회차 필수.


    & #160;


    게임플레이: 8/10


    쉽게 아무나 접근할수 있는 직관적인 전투, 버릴게 없는 캐릭터, 하지만 무기 밸런스 요소따윈 어디 멍멍이한테 던져준듯, 그냥 창이 킹왕짱인데다가 마법도 Dark Lance 하나면 처음부터 끝까지 해결가능.


    & #160;


    & #160;


    총점 (평균아님): 8.9/10


    2010년 상반기 최고의 서프라이즈. 데몬즈를 제외한 현세대기 최고의 JRPG.



    & #160;


    & #160;


    추신:


    각 엔딩을 보는 조건입니다.


    A: 게임 클리어


    B: 2회차 클리어


    C: 모든 무기를 소유시 최종선택문에서 1번째 선택


    D: 모든 무기를 소유시 최종선택문에서 2번째 선택. 이걸 선택할 경우 모든 세이브데이터가 지워짐. (총 5번 정말로 할거냐고 물어봄)


    & #160;


    모든 무기를 처음부터 소유할시 1회차라 할지라도 D엔딩이 나올수 있습니다. 처음엔 설렁설렁 해줍시다 (…) 그리고 이 게임은 상점에서 파는 무기가 얻는 무기보다 훨 셉니다 (…………) 상점에서 파는 가장 좋은 무기를 사서 그것만 업그레이드 하면 돈이 많이 절약됨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초반 2시간 소감입니다만 그래픽이 구리다 구리다 해도 플스2보다야 확실히 좋고 깔끔합니다. 더구나 프레임 드랍이 없고 직관적인 게임플레이와 심플한 구성 등으로 게임에 몰입하기에는 최적의 조건을 갖춘 게임이네요. 추천 추천 왕추천입니다. 이런 게임을 한글화 해주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블루드래곤 보다는 훨 좋은 게임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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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10 LEGEND_LINK (2012-04-06 12:41:48)
    ..........................................................
    Lv.8 knocker5 (2012-04-06 13:02:47)
    잘 읽었습니다. 추천 드릴께요
    Lv.4 송충이 (2012-04-06 13:04:09)
    솔직히 이겜 쿠소 아닌가요?
    Lv.16 타마마중령 (2012-04-06 13:13:47)
    송충이님 이겜은 안해본사람들이 그런소리를 하는겁니다. 스토리대박이고 사운드좋고 컨트롤감도 좋아요
    문제는 시대에 뒤떨어지는 그래픽과 이제는 구시대적인 jrpg라는 문제때문에 사람들한테서 외면을 당했을
    뿐 한번 플레이해보신분들은 정말로 매력에 빠져설 전 엑박에 게슈탈트, 플삼에 레플리칸트 전부 플레이해봤습니다. 아타까운 겜이죠 ㅎㅎ 한번쯤 플레이해보세요
    Lv.7 용황 (2012-04-06 13:29:26)
    저도 이게임 클리어했지요.정말 재미있게 했습니다.
    무엇보다 히로인이 후타나리 라는 점이 충격적 이었지요.
    DLC용 복장이 아주 좋았었는데.............ㅠ.ㅠ
    Lv.14 pamas (2012-04-06 14:57:13)
    이거 재밌다고는 하더라구요. 다만 문제는,, 역시나 언어압박,,
    알피쥐를 외국어로 한다는건,, 정말,, 그겜의 진가를 제대로 알기가 힘들죠,, ㅜ

    한글화만 됐다면,, 해보고 싶은데,, 참 아쉽게 됐네요...
    Lv.8 knocker5 (2012-04-06 15:48:38)
    한글화도 정말 좋지만, 진짜 좋은 것은 그 언어를 습득해서 그대로 이해한다면 더 원작을 잘 이해할 수가 있죠^^
    Lv.6 R8GT (2012-04-06 15:11:07)
    리뷰가 너무 정성스러워서 추천을~~~~^^
    Lv.5 루블79 (2012-04-07 17:35:47)
    아~ 이젠 한글판 아니면 RPG못하겠어요.ㅠㅠ

    옛날엔 영문판이면 감사합니다. 하고 영어공부 하면서 열심히 겜 했었는데...ㅠㅠ
    Lv.4 시간의그림자 (2012-04-25 02:30:53)
    착한 애에서....ㅎㄷㄷㄷ 저도 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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