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년만에 애마를 샀습니다.
비록 중고이긴 하지만 깔끔하게 잘 관리된 라세티 해치백 플라티넘 모델...
주행거리 7만 킬로에 2007년식이라 잘타면 한 7-8년까지도 탈수 있을 것
같네요.. 이제 사랑스런 아들 녀석이랑 와이프랑 같이 나들이도 하고 소풍
도 가고 해야겠어요 ㅎㅎ
근데 갑자기 닥쳐온 맨붕...
차는 샀는데 어떻게 해야될지를 모르겠네요. 냐옹이는 면허증이 없으니까요.
운전석에 괜시리 앉아서 핸들도 잡아보고 여자들이 좋아하는 포즈도 잡아보고
계기판도 이리저리 만져보지만 마음은 그저 허탈할분...
와이프가 운전 경력 12년 소유자라 와이프가 애기 대리고 다니는 용도로 밖에
안쓰일것 같네요....
직장 동료가 그럽니다. " 오너 드라이버가 아니라 그냥 오너야."
그냥 오너. 그냥 오너. 그냥 오너. 그냥 오너
5월달엔 학생들 시험끝내놓고, 면허증이나 따야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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