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디아블로 대악마판을 샀습니다. ps4는 살 생각이 없기에 ps3판으로 샀습니다. 더불어 점점 산으로 가는듯한 스토리의 용과같이5도 같이 질렀습니다.
물건이 도착하자마자 두 게임을 인스톨하고 한시간 가량 플레이 했습니다. 용5는 1,2,3,4 세이브파일이 있다고 선물 참 많이 주네요. 아무튼..
다음날 아침 22일..
디아블로를 잠깐 켰습니다. 역시 재미있네요. 역시 전 마우스 키보드 조합보다 패드가 맞는것 같습니다. ...게임도중에 플삼이 삐빅소리를 내더니 꺼집니다. ?응? 그냥 잠시 정전이었길 빌어봅니다. 다시 켰습니다. 다시 자동으로 꺼집니다. ...!! 말로만 듣던 보드크리!?? 설마.. 하는 마음에 다시 켰습니다. 화면이 나옵니다. '역시 아무일도.. 아니..었을거야...' 화면에 메세지를 읽었습니다. '이전에 플삼이 제대로 종료되지 않았습니다. 시스템을 체크합니다.' ...강제적이군요. 아무튼 시스템 체크..
체크 도중 전원이 나가버렸습니다. 헉!! 다시 켰습니다. 꺼집니다. 시디라도 살려야겠다는 생각에 이젝트버튼을 눌렀습니다. 켜집니다. 다시 꺼집니다. ...쳇!
하긴.. 언챠1때부터 참 오래도 고장없이 잘 버텨준 구형참치라 그냥 별 감흥은 없었...긴 개뿔! 내 세이브! 내 영상들! 내 사진들! psn에서 구입한 내 게임들! ...그래도 급한건 구입한지 하루지난! 플레이도 제대로 못해본 디아블로느님!!
이미 무상 as기간은 지나버린터라 별 기대도 안했지만 고객센터에 문의했습니다. 시디를 먹고 전원이 켜지질 않는데 어째야 하나요. 중고 플삼에 준하는 가격을 지불하면 고쳐주겠답니다. 끝. 간단합니다. 지 물건 아니라고, 이미 팔아버려서 지들은 돈 챙겼으니 된거라고 문제없다고 한마디만 툭 던지는게 악마같아 보입니다. 그렇습니다. 이병헌이 악마를 보았듯이 저도 악마를 보았습니다. 망해버려!
아무튼 그날 오후 플삼을 엎어버렸습니다. 뒷쪽 통풍구로 헤어드라이 바람을 약 15분간 쬐고 선풍기로 쿨다운.. 일좀 하다가 플삼 전원 케이블 연결하고 스위치 온. ......켜집니다. 기뻐할 여유는 없습니다. 이젝트 버튼 클릭! 시디가 나옵니다. ...악마(디아블로)를 또 보았습니다. !! 아무튼 쾌변을 본듯한 이 상쾌한 기분. 얼른 케이스를 열어서 시디를 넣는 도중... 다시 삐빅 절규와 함께 플삼이 사망합니다. 신경 안씁니다. 일단 일순위인 시디를 되찾았으므로...는 개뿔! 내 세이브! 내 영상들! 내 사진들! psn에서 구입한 내 게임들! 성질 납니다. 다른 게임 세이브들은 그냥 그렇다고 해도 rpg게임들 세이브를 생각하니 가슴이 짠해집니다... psn플러스 세이브파일 연동은 저에겐 사치라서 쓰지도 않았었는데...
그냥 일하면서 잊어버립니다.
...아닙니다. 구형플삼이 한대 더 있었다는걸 깜빡했습니다. -_-; 그정도로 플삼 보드크리 따위가 사람 정신을 쏙 빼놨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이 많은 게임들 세이브를 다시 만들려고 풀가동하면 이녀석이 못버틸것 같기에.. 새로 산것들과 소장할것만 간추려야 겠습니다. 에휴..
물건만 잘 만들어서 팔면 뭐합니까. as 서비스가 그따구인데..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오래 할 마음은 없는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