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최근 일본에서 만든 게임들을 보면 질적으로 서양쪽에 비해서 상당히 밀린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물론 플레티넘, 코나미 등은 신작을 내면서 꾸준히 일단 외적인 그래픽의 향상을 하면서도 게임 자체도 잘 만들고 있다고 봅니다. 플레티넘의 경우 베요네타, 뱅퀴시, 메탈기어 라이징 등등 흔히 말해서 B급 느낌이 나는 게임이지만 게임의 재미 자체는 충분히 보장하는 편이니까요. 물론 게임의 그래픽 같은 기술적인 요소도 그렇다고 봅니다. 코나미의 경우 아무래도 대표작인 메탈기어 시리즈가 가장 인기가 좋으면서도 일단 기술력과 게임 자체의 재미 등 기술은 있다고 봅니다. 이번 5편의 경우 그라운드 제로즈와 팬텀 페인은 나눠놔서 욕을 먹습니다만 그래도 기술력은 계속 상승하고 게임 자체의 비쥬얼도 상승하는 등 개발사로서의 면모는 잘 보이고 있다고 봅니다. 그 외에도 몇몇 게임사가 있겠습니다만 거스트 같은 경우는 초기 로로나의 아틀리에의 경우 PS3 의 타 게임에 비해서는 분명 퀄리티는 낮았지만 이후 시리즈가 진행하면서 점점 그래픽적 요소가 올라가는 등 발전의 모습이 있지요. 제가 이런 글을 적는 이유 중 하나는 일본 게임 중 특히 JRPG 부류 때문에 그렇습니다. 일단 재미있게 즐긴 분들에겐 죄송하지만 무겐 소울즈, 아가레스트 전기, 디스가이아 등의 몇몇 게임을 보면 아무리 봐도 PS2 수준인 게임을 PS3로 내는 것을 보면 많이 아쉽더군요. 스토리를 보라는 것도 그냥 변명인 느낌으로 보이고 말이죠. 최근에는 캡콤의 바하 리마스터 행보 때문에 더욱 이런 점이 보여지는 것 같습니다만... 이대로 가다간 언제가 JRPG 부류 자체는 몰락할지도 모르겠네요. 물론 디스가이아는 꽤 명작이라 불리는 타이틀 이라지만 JRPG 상당수는 뭔가 일러스트? 같은 것만 신경쓰고 실제 게임은 너무 조잡한 느낌이 없잖아 있는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