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긴 글이 될 것 같으니 또 음악 하나 올리고 시작할게요 ㅋ
저번주 나고야 출장이 있어서 겸사겸사 도쿄사는 누나한테 아마존질(...)을 좀 부탁했습니다.
(PS3 신작같은 건 없습니다... 남자라면 올드 게임!)
처음에는 인디고 프로페시 일판 한 장만 부탁하려다 지름신이 "질러라!"라고 포풍 쓰나미처럼 강림하셔서
정신을 차리고보니 일이 걷잡을 수 없이 커져버렸더군요;;; 게임 소개 겸 지름신고 겸 올리겠습니다. 플게는 잡담이 제 맛!
1. 머시너리즈 2 (PS2/PS3)
지금은 EA의 M&A&D로 공중분해가 되어버린 판데믹 소프트의 명작 머시너리즈의 후속편입니다.
PC로 40% 정도 진행하다가 역시 이 게임은 듀쇽으로 해야겠어! 라는 충동과 함께 정신을 차리니 PS2판과 PS3을
같이 결제 때려버리고 있더군요... 플3판이 그래픽이나 기타 외적으로 많이 좋아졌습니다만 엄청난 버그 등으로
말그대로 대차게 까여서 판매량이 썩 좋지 않았죠... 플2판은 예전에 영판으로 했었는데 1의 테이스트가 남아있어서
두 개 다 따로 해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이로서 다음과 같이 플스로 나온 일판 머시너리즈 컬렉션 완성!
그리고 마지막 판데믹의 샌드박스 작품인 사보추어는 이상하게도 일판으로 발매가 되지 않았습니다. 하 이걸 사고 싶은데
(아마도 작품에 등장하는 적이 2차 세계대전 때의 나치인 것과 관련이 있는 듯... 당시 일본의 동맹국이었던 탓인지;;;)
2. 폭주 데코토라 전설 ~남화도몽낭만~
PS1에 홀연히 등장해서 센세이셔널한 반응을 일으켰던 폭주 데코토라 전설의 PS2 후속작입니다.
별도의 시리즈 네이밍은 들어가 있지 않지만, 데코토라 팬들은 이 작품을 폭주 데코토라 전설 3로 부르곤 합니다.
더욱 더 유려해진 그래픽과 감동적인 스토리 라인, '중년의 폭풍간지'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기타지마 패밀리의 BGM과
맘에 안드는 차는 그냥 갖다 박아버리는 박력 가득한 게임성까지 이 장르에 한해서는 가히 독보적인 명작이 아닐 수 없습니다.
3. 진 폭주 데코토라 전설 ~천하통일 정상결전~
일찌기 PS1에서 스파이크의 폭주 데코토라 전설과 함께 이 장르의 투톱을 이루던 자레코의 예술전이 있었는데
이 작품은 폭주 데코토라 전설과 예술전의 꿈의 콜라보레이션이 실행된 작품입니다.
폭주 데코토라 전설의 게임성과 실제 트럭 데코레이션계의 전설 세키구치씨가 가세한 예술전의 바리에이션이 더해진
데코토라 게임의 결정체라고 부를 수 있는 명작입니다. 물론 특유의 간지 돋는 BGM도 여전히 잘 살아 있습니다.
4. 폭주 콘보이 전설 ~남화도 아메리카 낭만~
솔직히 이 게임은 제가 낚인 게임입니다... 타이틀과 커버를 보고 폭주 데코토라 전설의 정식 파생작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북미판 Big mutha truckers의 일본판이더군요; 같은 스파이크의 작품이기도 하고 어느 정도 비슷한 점은 있습니다만
이 게임은 그냥 트럭 몰고 나가서 깡패질이나 하고 돈버는 게 끝인 평범한 레이싱 게임입니다. 데코토라의 낭만따윈 없죠;;;
(아 양팔 문신 흑형들이랑 폭주 배틀하고 반다나와 썬그라스 낀 헐크 호건처럼 생긴 데코레이셔너가 나오는 놈인줄 알았는데...)
그래도 일판은 어느정도 레어하기도 하고 그냥 가지고 있어야 겠습니다... 어흐흐...;;
5. 쿠마우타
예전 제가 별도 포스팅으로도 이 게임의 간지돋음을 칭송한 적이 있었습니다만 이번에 겨우겨우 구했습니다!
솔직히 이번 구매한 작품중에 가장 플레이가 기대되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말이 필요 없습니다. 남자라면 엔까! 트롯트!
6. 파렌하이트 (인디고 프로페시)
헤비 레인과 비욘드:투 소울즈로 드라마 어드벤처의 신기원을 연 퀀틱 드림즈의 첫 히트작입니다.
자신도 모르게 누군가에게 조종받고 연쇄 살인을 저지르게 되는 주인공의 누명을 벗기 위한 진상 찾기가 숨막히게 전개되는
명작이죠. 영판으로 공략집까지 뽑아놓고 하려다 이 게임은 역시 스크린을 직접 보면서 해야될 거 같아서 일판을 구매했습니다.
이 작품은 유럽판인 파렌하이트를 기반으로 한 것 같더군요. 하지만 온 가족의 PS2에서는 니켈백의 붕가붕가씬은 짤렸을 듯;;;
아직 헤비 레인도 초반 진행까지만 하다 접었는데 이 게임부터 클리어 해야할텐데 과연... 으음...;;
다음 번에도 몇 가지를 더 쓸어올 계획인데 누나한테 갈굼바가지를 들어먹은지라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ㄷㄷ;;
긴 잡담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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