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2-09 오전 11:42:15 Hit. 1392
갬블러. 도박. 광기.
성인 만화 소재에서 이처럼 매력적인 아이템도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도박묵시록 카이지를 굉장히 좋아 하는데 카이지 같은 경우는 어리숙한 주인공이 산전수전 겪어 가며
변해가는 내용이 통쾌하고 뿌듯한 대리 만족을 느낄 수 있는데요.
도박마 -바쿠- 라는 만화책은 무서울 정도의 계획성을 갖고 있는 주인공의 이야기 입니다.
아슬아슬한 순간에 구사 일생이나 싶은 기분이 들어도 모든것이 주인공의 계획안에 있었다는 걸 보면서
야릇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곤 하지요.
오히려 긴장 시키는건 이야기 초반에 주인공이 거둔 양아치입니다.
카이지와 겹치는 모습이 있어서 주인공을 보며 쫓아 가는 성장기가 꽤나 아슬아슬하지요.
도박 만화를 좋아 하시고 인간 내면의 심리 묘사를 좋아 하신다면 꼭 권해 드리고 싶은 작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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