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5-04 오후 2:14:41 Hit. 5570
어쩌다 보니, 자전거 이야기 두번째입니다.
탐구생활, 애욕전선 이상없다로 잘 알려진
메가쇼킹 만화가의 신작만화
혼신의 신혼여행 1, 2권을 봤습니다.
무슨 제목이 그러냐구요?
신혼합체 고단나라는 로봇 애니도 있는데요, 뭐. ^^
필명만큼이나 메가쇼킹한 언행을 일삼는 작가가 전통식 결혼을 마치고,
신혼여행으로 새신부와 함께 자전거로 두 달동안 전국을 돌고온 이야기를
특유의 말장난과 유머로 그려냈습니다.
비싼 자전거도 아니고, 평소 운동을 즐기지도 않으며, 건강체질도 아닌 두 사람이
함께 달리면서 보았던 명소, 맛집, 그리고 고생담이 실감나더군요.
메가쇼킹 작가의 평범한 실명은 고필헌입니다.(이마저도 평범치 않아!)
작가의 주옥같은 명언 몇 줄 소개합니다.
꽃피는 봄이 오니 메가톤급 외로움이 텍사스 소떼처럼 밀려오는 구나 너무 놀라서 염통이 쫄깃해졌어 너 겁을 일시불로 상실했구나 뽀뽀 정도에 내가 넘어갈걸로 생각했다면... 탁월한 선택 봄이 되니까 캠퍼스커플들이 저글링처럼 떼지어 다니는구나좀 떨어져서 걸으면 대포동 미사일이라도 떨어지냣!그렇게 생각 하신다면 경기도 과찬의 말씀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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