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라의 분노 스토리 정리 - ④ 설정 및 원전신화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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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라의 분노 스토리 정리 - ④ 설정 및 원전신화 고찰

쿠오바디스

2012-03-12 오전 12:33:42 Hit. 29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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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BORDER-TOP: medium none; CURSOR: pointer; BORDER-RIGHT: medium none" onclick=image_window2(this) alt="" src="http://www.finalfantasia.com/board/cheditor5/attach/WOJ1V5OHT4O96UK5HGPC.jpg" width=500 height=282 onclick=image_window2(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tyle='cursor:pointer'></DIV></DIV></DIV>
<DIV><BR></DIV>
<DIV>원래는 게시물 하나에 모두 정리하려고 하였으나...양이 터무니 없이 많아져서;;</DIV>
<DIV>아래와 같이 4개(5개)의 게시물로 나눠서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DIV>
<DIV></DIV>
<DIV>① 1부</DIV>
<DIV>② 2부</DIV>
<DIV>③ 3부</DIV>
<DIV><B>④ 설정 및 원전신화 고찰</B></DIV>
<DIV>⑤ 4부(DLC로 발매예정;;)</DIV>
<DIV></DIV>
<DIV>
<DIV>
<DIV></DIV>
<DIV></DIV>
<DIV> </DIV>
<DIV>아래 사용되는 용어는 영어나 일본어의 표현이 아닌 불교나 인도신화의 보편적인 한글 표기에 따라 표기하였습니다.</DIV>
<DIV>(예: 미스라 -> 미트라, 둘가 -> 두르가, 야샤 -> 야차, 브라흐마스트라 -> 브라흐마 수트라 등)</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 </DIV>
<DIV>그럼, 시작합니다...</DIV>
<DIV>상당히 내용이 많습니다...</DIV>
<DIV></DIV>
<DIV></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FONT size=4><B>0. 반드시 알아두어야 하는 설정</B></FONT></DIV>
<DIV><B><FONT size=4></FONT></B> </DIV>
<DIV><B><FONT size=4></FONT></B> </DIV>
<DIV><B><FONT color=#7030a0>  (1) '아수라의 </FONT><FONT color=#7030a0>분노'에서 신(神)의 의미</FONT></B></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BORDER-TOP: medium none; CURSOR: pointer; BORDER-RIGHT: medium none" onclick=image_window2(this) alt="" src="http://www.finalfantasia.com/board/cheditor5/attach/IP5V817BT4QM8ZIPL2XS.jpg" width=700 height=394 onclick=image_window2(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tyle='cursor:pointer'></DIV>
<DIV align=center>EXTRAS 메뉴의 CG ART를 보면 각 캐릭터의 간략한 소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여기에서 주목할 부분은 '종족' 부분입니다.</DIV>
<DIV>일본어 기준으로 아수라의 종족이 '신인류(神人類)'로 되어 있습니다.</DIV>
<DIV>영어 기준으로는 'Demigod'으로 표기됩니다.</DIV>
<DIV> </DIV>
<DIV>뭔가 이상하지 않나요? 게임상에서는 분명히 '신(神)'이라면서 왜 'God'가 아닌 'Demigod'인 걸까요?</DIV>
<DIV>게다가 게임상에서도 신이 신답지 못한 모습을 보일 때가 많은데요...</DIV>
<DIV> </DIV>
<DIV>그 해답은 illustrations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BORDER-TOP: medium none; CURSOR: pointer; BORDER-RIGHT: medium none" onclick=image_window2(this) alt="" src="http://www.finalfantasia.com/board/cheditor5/attach/KHAUJ5I8GG9GOHJRLBME.jpg" width=700 height=394 onclick=image_window2(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tyle='cursor:pointer'></DIV></DIV>
<DIV align=center>신인류(神人類)의 일러스트 화면입니다.</DIV>
<DIV align=center>일러스트에서 A 버튼을 누르면 '해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DIV>
<DIV><BR></DIV>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BORDER-TOP: medium none; CURSOR: pointer; BORDER-RIGHT: medium none" onclick=image_window2(this) alt="" src="http://www.finalfantasia.com/board/cheditor5/attach/98GVV8MN4FYFASNI7HJF.jpg" width=700 height=394 onclick=image_window2(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tyle='cursor:pointer'></DIV>
<DIV align=center>신인류(神人類)</DIV>
<DIV align=center>이 세상을 지배하는 종족.</DIV>
<DIV align=center><FONT color=#ff0000>인류에서 유전자 개조로 태어난 존재</FONT>로 만트라의 힘을 자유자재로 조종한다.</DIV>
<DIV align=center>육체의 만트라를 활성화시키는 것에 의해 스스로의 몸을 신성세포(神性細胞)로 침식시켜 신체능력을 크게 높일 수 있다.</DIV>
<DIV align=center>높은 신체능력과 기술을 가지며, 매우 고도의 문명을 만들어 인간을 수호, 관리하고 있다.</DIV>
<DIV align=center>마물 고마와 적대관계에 있고, 그 소탕을 위해 강대한 군사력을 소유한다.<BR></DIV>
<DIV> </DIV>
<DIV> </DIV>
<DIV>즉, 이 게임에 등장하는 신(神)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초자연적인 초월자로서의 신과는 다른 존재인 것입니다.</DIV>
<DIV>그렇기에 신다운 특별한 힘을 보이지 않는 것이지요.</DIV>
<DIV> </DIV>
<DIV>사실, 이 부분은 서양의 'GOD'과 일본의 '신(神)', 인도의 '신(神)', 우리가 생각하는 '신(神)' 등 각 문화에 따라</DIV>
<DIV>규정되는 '신(神)'의 개념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생겨난 문제라고도 볼 수 있는데요...</DIV>
<DIV>이 부분에 대한 설명을 이 자리에서 하기에는 심히 곤란하고요;;</DIV>
<DIV> </DIV>
<DIV><FONT color=#ff0000>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서양의 경우는 상당히 높은 고위의 존재만 'GOD'으로 부르고 그 아래 존재는 다르게(Demigod, Angel 등) 부르는 반면에,</FONT></DIV>
<DIV><FONT color=#ff0000>
<DIV><FONT color=#ff0000>동양의 경우는 그냥 인간보다 높은 존재라면 그 고위여하를 막론하고 거의 다 '신(神)'이라고 부르는 경향이 있습니다.</FONT></DIV>
<DIV>특히 일본 같은 경우에는 '만물에 신이 깃들어있다'는 고유종교, '신토'의 영향이 크지요.</DIV></FONT></DIV>
<DIV>  </DIV>
<DIV>
<DIV><FONT color=#ff0000></FONT></DIV>
<DIV><FONT color=#7030a0>우리 신들 중에서도 집을 지키는 성주신, 집터를 지키는 지신, 부엌을 지키는 조왕신 등을 생각해 보시면 알 수 있을 듯...</FONT></DIV>
<DIV><FONT color=#7030a0>아마 서양이라면 이런 신들은 'GOD'이 아닌 'Fairy' 혹은 'Spirits' 정도로 표기하겠죠.</FONT></DIV>
<DIV><FONT color=#7030a0></FONT></DIV>
<DIV></DIV>
<DIV>
<DIV></DIV>
<DIV> </DIV>
<DIV>
<DIV></DIV>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BORDER-TOP: medium none; CURSOR: pointer; BORDER-RIGHT: medium none" onclick=image_window2(this) alt="" src="http://www.finalfantasia.com/board/cheditor5/attach/PO2EA2TPYEN4AW9MI6JK.jpg" width=468 height=344 onclick=image_window2(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tyle='cursor:pointer'></DIV>
<DIV align=center>예를 들어서 인간의 능력을 10으로 놓고 봤을 때,</DIV>
<DIV align=center>한국, 일본의 경우는 20 이상의 능력만 있으면 '神' 이라고 하고,</DIV>
<DIV align=center>서양의 경우는 80 이상의 능력을 가져야만 'GOD' 이라고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DIV>
<DIV align=center>그래서 비슷한 능력(40 정도)을 가진 존재라고 해도 동양에서는 神이 되지만, 서양에서는 GOD이 되지 않는 경우가 생기는 것입니다.</DIV>
<DIV align=center>(수치는 어디까지나 그냥 예를 들기 위해 표시한 것 뿐입니다.)<BR></DIV>
<DIV> </DIV></DIV>
<DIV>직접 예를 한 가지 들어보자면...</DIV></DIV></DIV>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BORDER-TOP: medium none; CURSOR: pointer; BORDER-RIGHT: medium none" onclick=image_window2(this) alt="" src="http://www.finalfantasia.com/board/cheditor5/attach/YBBRZ4CM6SPY2PMKD4AY.jpg" width=317 height=414 onclick=image_window2(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tyle='cursor:pointer'></DIV>
<DIV style="TEXT-ALIGN: center">사티로스(Satyr, Saturos)는 그리스신화에서 술의 신 디오니소스를 따르는 존재입니다.</DIV><BR>이 사티로스는 서양에서는 일반적으로 creature(괴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DIV>
<DIV>하지만 사티로스에 관한 자료를 찾아보면 숲의 '신(神)'이라는 설명이 붙어있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요.</DIV>
<DIV>바로 이러한 차이가 위에서 설명한 서양과 동양(그 중에서도 특히 일본) 사이의 관점 차이인 것이지요.</DIV>
<DIV> </DIV>
<DIV> </DIV>
<DIV>일단은 'GOD'과 '神'은 약간 다른 개념이고(마치 'DRAGON'과 '용(龍)'이 같은 개념이 아닌 것처럼), '神' 또한 문화권에 따라 개념이 다르며,</DIV>
<DIV>이 게임의 신(神)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신과는 다르다는 것만 기억해 주시면 되겠습니다.</DIV>
<DIV> </DIV>
<DIV>개인적으로 이 게임에서 영문판은 'Demigod'으로 표기하고 일본판은 '神'이라고 표기한 것은</DIV>
<DIV>각 문화의 차이를 반영한 아주 적절한 표기라고 생각이 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FONT color=#7030a0><B>  (2) 고마(ゴーマ)란 무엇인가</B></FONT></DIV>
<DIV> </DIV>
<DIV>인간을 습격하는 괴생명체 고마는 도대체 무엇일까요?</DIV>
<DIV> </DIV>
<DIV> </DIV>
<DIV><B>      ① 고마(ゴーマ)의 의미</B></DIV>
<DIV> </DIV>
<DIV>고마는 그저 고마(ゴーマ, gohma)라고만 나올 뿐, 한자로 표기되지 않아 정확하게 파악할 수는 없지만...</DIV>
<DIV>'업마조복(業魔調伏)'이라는 대사로 보아, 고마(ゴーマ)는 업마(業魔-일본어로 고마)를 뜻하는 것으로 보입니다.</DIV>
<DIV> </DIV>
<DIV>업마(業魔)는 '괴로움을 가져오고 깨달음을 방해하는 악마'를 뜻하는 말입니다.</DIV>
<DIV>조복(調伏)은 '불력(佛力)에 의하여 악마, 마귀를 항복(降伏)시키는 일'을 뜻합니다.</DIV>
<DIV> </DIV>
<DIV>ゴーマ를 ごうま로 일본어사전만 찾으면 항마(降魔)로 잘못 생각하기 쉬운데...불교용어인 업마(業魔)가 맞습니다.</DIV>
<DIV>항마는 '악마를 항복하게 하는 일'을 뜻하는 말입니다. 이게 몬스터의 이름으로 어울린다고 생각되시나요?</DIV>
<DIV> </DIV>
<DIV>애초에 항마와 업마의 뜻을 생각해 보면 항마는 전혀 말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죠...</DIV>
<DIV> </DIV>
<DIV> </DIV>
<DIV><B>      ② 게임에서의 고마</B></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BORDER-TOP: medium none; CURSOR: pointer; BORDER-RIGHT: medium none" onclick=image_window2(this) alt="" src="http://www.finalfantasia.com/board/cheditor5/attach/U6DB1VF46ECNSEORGBJ6.jpg" width=700 height=394 onclick=image_window2(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tyle='cursor:pointer'></DIV>
<DIV align=center>게임 프롤로그의 설명에서는 '별의 부정(不淨:더러움)이 형태를 가진 마물'이라고 표현되는 고마.</DIV>
<DIV> </DIV>
<DIV>그렇기에 이 별을 지배하는 신들은 별의 인간들을 지키기 위해서 이 부정(不淨)을 정화하는데요.</DIV>
<DIV>게임 후반부에 밝혀지는 고마의 개념은 약간 달라집니다.</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BORDER-TOP: medium none; CURSOR: pointer; BORDER-RIGHT: medium none" onclick=image_window2(this) alt="" src="http://www.finalfantasia.com/board/cheditor5/attach/MNM2QCDBHI7GZPJ7DEBR.jpg" width=700 height=394 onclick=image_window2(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tyle='cursor:pointer'></DIV>
<DIV align=center>고마-브리트라의 정체를 밝히는 데우스</DIV>
<DIV> </DIV>
<DIV>데우스에 의하면 고마-브리트라는 '문명을 흙으로 되돌리려는 별의 의지(意思)의 집합체' 라고 합니다.</DIV>
<DIV> </DIV>
<DIV>즉, 이전까지는 인간의 입장에서 '평화롭게 살고 있는 인간을 괴롭히는 마물(魔物)'이었던 고마가,</DIV>
<DIV>별의 입장에서 '별을 파괴하는 인간(문명)에 대한 자정수단'의 의미를 갖게 되는 것입니다.</DIV>
<DIV> </DIV>
<DIV>이에 대한 정확한 설명도 illustrations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BORDER-TOP: medium none; CURSOR: pointer; BORDER-RIGHT: medium none" onclick=image_window2(this) alt="" src="http://www.finalfantasia.com/board/cheditor5/attach/RJM4S9AF3DKGFVELYGZE.jpg" width=700 height=394 onclick=image_window2(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tyle='cursor:pointer'></DIV>
<DIV align=center>각 고마의 크기를 비교한 일러스트 화면</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BORDER-TOP: medium none; CURSOR: pointer; BORDER-RIGHT: medium none" onclick=image_window2(this) alt="" src="http://www.finalfantasia.com/board/cheditor5/attach/Y9M16GGFQBZ4M45J7QIV.jpg" width=700 height=394 onclick=image_window2(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tyle='cursor:pointer'></DIV>
<DIV align=center>고마</DIV>
<DIV align=center>갑자기 변이해서 흉폭해진 자연생물.</DIV>
<DIV align=center>그 정체는 별이 자연의 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한 면역항체반응.</DIV>
<DIV align=center>신국이 만트라의 힘으로써 이용하는 인간의 영혼을 대지로 되돌리기 위해서 문명을 본능적으로 습격하는 습성이 있다.</DIV>
<DIV align=center>고마의 위협도는 '재앙규모'라고 불리우는 수치로 표시된다.</DIV>
<DIV> </DIV>
<DIV>
<DIV></DIV>
<DIV></DIV>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BORDER-TOP: medium none; CURSOR: pointer; BORDER-RIGHT: medium none" onclick=image_window2(this) alt="" src="http://www.finalfantasia.com/board/cheditor5/attach/RRT6OT5449SGIXRPL6M4.jpg" width=700 height=394 onclick=image_window2(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tyle='cursor:pointer'></DIV>
<DIV align=center>고마-브리트라 초기형</DIV>
<DIV align=center> </DIV>
<DIV></DIV>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BORDER-TOP: medium none; CURSOR: pointer; BORDER-RIGHT: medium none" onclick=image_window2(this) alt="" src="http://www.finalfantasia.com/board/cheditor5/attach/DPKT7GJ5JI1GW9GE3BVN.jpg" width=700 height=394 onclick=image_window2(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tyle='cursor:pointer'></DIV>
<DIV align=center>고마-브리트라</DIV>
<DIV align=center>대지에서 생성된 최강의 고마.</DIV>
<DIV align=center>어마어마한 거체를 자랑하며, 수만년 주기로 부활하여 인류에게 맹위를 떨친다.</DIV>
<DIV align=center>별의 분노를 체현하는 것 같은 생명체이다.</DIV>
<DIV align=center>혹성내 생태계를 무너뜨리는 자에 대하여 고마를 이끌고 적대한다.</DIV>
<DIV align=center>강하다는 말로는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압도적인 존재.</DIV>
<DIV align=center><FONT color=#7030a0>절대로 쓰러뜨리는 것이 불가능하고, 출현하면 그저 그 활동을 막는 것 밖에는 할 수 없다.</FONT><BR></DIV>
<DIV></DIV>
<DIV></DIV></DIV>
<DIV> </DIV>
<DIV> </DIV>
<DIV>설정에서는 고마를 <FONT color=#ff0000>'면역항체반응'</FONT>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DIV>
<DIV>원래대로라면 인간의 영혼은 대지로 돌아가야 하지만...</DIV>
<DIV>신국이 인간의 영혼을 모아 만트라로 이용하기 때문에 인간의 영혼이 대지로 돌아가지 않아서,</DIV>
<DIV>인간의 영혼을 대지로 되돌리기 위해 문명을 파괴한다는 것인데요.</DIV>
<DIV> </DIV>
<DIV>결국 <FONT color=#ff0000>별의 입장에서 보자면 인간(문명)은 항체반응을 일으키는 '병원체'</FONT>라고 할 수 있는 것이지요...</DIV>
<DIV> </DIV>
<DIV><BR>여기에서 잠시 17화 인터벌에 등장한 신황 스트라다의 발언을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BORDER-TOP: medium none; CURSOR: pointer; BORDER-RIGHT: medium none" onclick=image_window2(this) alt="" src="http://www.finalfantasia.com/board/cheditor5/attach/RAAPVJ5I9K8RAQQI1AMD.jpg" width=700 height=394 onclick=image_window2(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tyle='cursor:pointer'></DIV>
<DIV align=center>신황 스트라다 : 우리의 발전 속도는 그 부정의 진화 따위 뛰어넘고 있다.<BR></DIV>
<DIV> </DIV>
<DIV><FONT color=#7030a0>어쩌면 1화에 등장했던 브리트라가 18화에서 그토록 흉폭한 모습으로 변한 것은 저 '문명의 발전 속도' 때문일지도 모릅니다...</FONT></DIV>
<DIV><FONT color=#7030a0>병원체가 강해질수록 항체반응은 더 격렬해지는 법이니까요...</FONT></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align=center><FONT color=#ff0000 size=3><B>※ 여기부터 아래의 내용은 제 개인적인 고찰의 결과물이고,</B></FONT></DIV>
<DIV align=center><FONT color=#ff0000 size=3><B>제작사인 캡콤, 사이버커넥트 2의 제작의도와는 다를 수도 있습니다.</B></FONT></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FONT size=4><B>1. 원전(불교/인도신화)과의 캐릭터 설정 비교, 고찰</B></FONT></DIV>
<DIV> </DIV>
<DIV>※ 게임상에서 원전과 같은 이름을 가진 캐릭터는 아수라, 야차, 두르가, 미트라, 브리트라 뿐입니다.</DIV>
<DIV> </DIV>
<DIV> </DIV>
<DIV><FONT color=#7030a0><B>  (1) 아수라</B></FONT></DIV>
<DIV> </DIV>
<DIV>먼저 주인공인 아수라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DIV>
<DIV> </DIV>
<DIV>일단 짚고 넘어가야할 점이, 반드시 그런 것만은 아니긴 합니다만...</DIV>
<DIV>일반적으로 인도 힌두신화에서의 아수라는 '종족'의 이름을 나타내는 경향이 있고,</DIV>
<DIV>불교신화(특히 일본불교)에서의 아수라는 '개인'의 이름을 나타내는 경향이 크다는 것입니다.</DIV>
<DIV> </DIV>
<DIV>즉, 힌두경전에서 '아수라'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아수라족' 혹은 '아수라들'을 의미하는 반면,</DIV>
<DIV>불교경전에서 '아수라'라고 하면 어떤 '특정한 한 아수라'를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DIV>
<DIV> </DIV>
<DIV> </DIV>
<DIV><B>      ① 인도 힌두신화에서의 아수라</B></DIV>
<DIV> </DIV>
<DIV>힌두 초기신화에서 아수라는 초자연적, 신적 힘을 가진 존재로 그려집니다.</DIV>
<DIV>권력을 탐하는 존재로, 또 다른 신적 존재인 데바(Deva:인도신화에서 흔히 말하는 '神', 불교의 '天')들과 대립하지만, 사악한 존재는 아닙니다.</DIV>
<DIV>
<DIV>(애초에 힌두신화는 특별한 악마를 논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신이나 인물의 성향을 선/악으로 이분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DIV>
<DIV> </DIV></DIV>
<DIV>힌두의 후대문헌에는 세상을 창조한 프라자바티가 데바들과 아수라들의 조상으로 되어 있습니다.</DIV>
<DIV>데바는 진실을 추구하는 길을 선택했고, 아수라는 거짓의 길을 선택하여 결국 파멸하고 맙니다.</DIV>
<DIV>서로 대립되는 존재이지만 반드시 그러했던 것은 아니고 서로 힘을 합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DIV>
<DIV> </DIV>
<DIV>유명한 아수라로는 잘람다라가 있는데, 그는 갠지스 강의 여신 강가와 대해의 결합으로 태어났습니다.</DIV>
<DIV>한 때 전쟁의 신 인드라(불교의 제석천 - 게임 상의 데우스)의 힘이 大神 시바와 비슷해질 정도로 커진 적이 있었습니다.</DIV>
<DIV>이에 불안감을 느낀 시바는 여신 강가와 바다를 맺어주었고, 그 사이에서 아수라인 잘람다라가 태어났습니다.</DIV>
<DIV>브라흐마 신은 그에게 신(데바)들을 정복할 힘을 부여했습니다.</DIV>
<DIV> </DIV>
<DIV>잘람다라는 아수라들을 소집하여 신들에게 선전포고를 하고 신들과의 전쟁에 돌입합니다.</DIV>
<DIV>이 싸움에서 잘람다라는 비슈누까지 물리치고 천계에서 데바들을 몰아내기까지 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B>      ② 불교신화에서의 아수라</B></DIV>
<DIV> </DIV>
<DIV>불교에서 아수라왕 '비마질다라'는 일찌기 제석천(인도신화의 인드라 - 게임 상의 데우스)과 격렬한 싸움을 벌였다고 합니다.</DIV>
<DIV>이에 대해서는 불경 중 잡아함경(雜阿含經) 제40권에 자세히 묘사되어 있습니다.</DIV>
<DIV> </DIV>
<DIV>불교에서의 아수라는 사악한 존재였으나 이후 개심하여 불법(佛法)의 수호자가 되어 팔부신중의 하나가 됩니다.</DIV>
<DIV>(팔부신중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다시...)</DIV>
<DIV> </DIV>
<DIV> </DIV>
<DIV><B>      ③ '아후라(Ahura)'</B></DIV>
<DIV> </DIV>
<DIV>일반적으로는 데바(Deva)를 선한 존재로, 아수라(Asura)를 악한 존재로 구분하는 경향이 있긴 합니다만...</DIV>
<DIV>힌두신화의 여러 전승 중 일부는 아수라를 선한 존재로, 인드라 및 데바들을 악한 존재로 표현한 것도 있습니다.</DIV>
<DIV> </DIV>
<DIV>그리고 이러한 해석을 받아들여 변용한 것이 '조로아스터'입니다.</DIV>
<DIV>그는 조로아스터교를 창시하면서 아수라를 빛의 신인 '아후라(Ahura) - 아후라 마즈다(Ahura Mazda)'로,</DIV>
<DIV>그리고 그에 대적하는 데바(Deva)들을 악한 존재로 보았습니다.<BR></DIV>
<DIV> </DIV>
<DIV>영어에서 악마를 뜻하는 단어인 Devil은 Deva(초자연적 존재)와 evil(사악한)이 합쳐져서 만들어진 단어라고 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B>      ④ 아수라의 모습</B></DIV>
<DIV> </DIV>
<DIV>원래 힌두신화에서의 아수라는 '다면다비(多面多臂 : 많은 얼굴과 많은 팔)'의 모습으로 묘사되지만,</DIV>
<DIV>불교로 넘어오면서 '삼면육비(三面六臂: 3개의 얼굴과 6개의 팔)'의 모습으로 고정된 경향이 있습니다.</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BORDER-TOP: medium none; CURSOR: pointer; BORDER-RIGHT: medium none" onclick=image_window2(this) alt="" src="http://www.finalfantasia.com/board/cheditor5/attach/ZAUVNS1UGEV7CXRXIHMP.jpg" width=400 height=533 onclick=image_window2(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tyle='cursor:pointer'></DIV>
<DIV align=center>일본의 아수라 신상</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BORDER-TOP: medium none; CURSOR: pointer; BORDER-RIGHT: medium none" onclick=image_window2(this) alt="" src="http://www.finalfantasia.com/board/cheditor5/attach/HSQNDETRJMS4ZOEJLNPT.jpg" width=700 height=394 onclick=image_window2(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tyle='cursor:pointer'></DIV>
<DIV align=center>게임의 2화 인터벌에서 삼면육비의 사악한 신으로 그려진 아수라</DIV>
<DIV 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IMG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BORDER-TOP: medium none; CURSOR: pointer; BORDER-RIGHT: medium none" onclick=image_window2(this) alt="" src="http://www.finalfantasia.com/board/cheditor5/attach/QT9RUGOO3LYHBSYR67QK.jpg" width=700 height=394 onclick=image_window2(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tyle='cursor:pointer'></DIV>
<DIV align=center>게임상의 육천금강 아수라</DIV>
<DIV align=center>팔은 6개가 되지만, 얼굴이 3개가 되지는 않습니다.<BR><BR></DIV>
<DIV> </DIV>
<DIV> </DIV>
<DIV><B>      ⑤ '부천(否天)'은 무엇인가</B></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BORDER-TOP: medium none; CURSOR: pointer; BORDER-RIGHT: medium none" onclick=image_window2(this) alt="" src="http://www.finalfantasia.com/board/cheditor5/attach/T8F7PNTSZW7CE2WJKSJA.jpg" width=700 height=394 onclick=image_window2(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tyle='cursor:pointer'></DIV>
<DIV align=center>부천의 일러스트 화면</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BORDER-TOP: medium none; CURSOR: pointer; BORDER-RIGHT: medium none" onclick=image_window2(this) alt="" src="http://www.finalfantasia.com/board/cheditor5/attach/T3ZDVLTFAOPLCGYRCLW8.jpg" width=700 height=394 onclick=image_window2(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tyle='cursor:pointer'></DIV>
<DIV align=center>부천</DIV>
<DIV align=center>극한의 분노에 의해 자아를 잃고 폭주한 모습.</DIV>
<DIV align=center>이성은 날아가 버리고 그저 분노의 감정대로, 만트라로 구현화된 4개의 팔로 파괴의 극을 달린다.</DIV>
<DIV align=center>그 힘은 칠성천의 최종병기 브라흐마 수트라에 필적할 정도.</DIV>
<DIV> </DIV>
<DIV> </DIV>
<DIV>제가 이 부천(否天)에 주목하는 이유는 그 이름 때문입니다.</DIV>
<DIV>不가 아닌 否가 이름에 들어간 점, 데바를 뜻하는 天이 이름에 들어간 점.</DIV>
<DIV>만약 否天이 아니라 不天이었다면 단순히 '天이 아니다'라는 뜻이겠지만, 否天이기에 '天을 거부한다'는 뜻이 됩니다.</DIV>
<DIV>그리고 天은 Deva를 뜻하는 불교용어라고 설명드렸습니다.</DIV>
<DIV> </DIV>
<DIV>따라서 <FONT color=#7030a0>否天이라는 이름은 '(오직) 天(Deva)과 </FONT><FONT color=#7030a0>싸운다'는 신화에서의, 그리고 게임에서의 아수라의 존재의의를 그대로 표현한 이름</FONT>이 되는 것입니다.</DIV>
<DIV> </DIV>
<DIV> </DIV>
<DIV><B>      ⑥ 광림 아수라엘(아스라엘)</B></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BORDER-TOP: medium none; CURSOR: pointer; BORDER-RIGHT: medium none" onclick=image_window2(this) alt="" src="http://www.finalfantasia.com/board/cheditor5/attach/J5Z9P8DU89UKECPZY7RC.jpg" width=700 height=394 onclick=image_window2(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tyle='cursor:pointer'></DIV>
<DIV align=center>이것이 아수라의 최종형태 '광림 아수라엘(아스라엘)'</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BORDER-TOP: medium none; CURSOR: pointer; BORDER-RIGHT: medium none" onclick=image_window2(this) alt="" src="http://www.finalfantasia.com/board/cheditor5/attach/JLRSYYEJED65XROB3UF9.jpg" width=700 height=394 onclick=image_window2(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tyle='cursor:pointer'></DIV>
<DIV align=center>광림 아수라엘(아스라엘)</DIV>
<DIV align=center>미트라의 강한 기도의 힘에 의해 만트라를 받아, 6개의 팔의 힘을 2개의 강철 팔에 집중시킨 형태.</DIV>
<DIV align=center>브리트라와의 결전에서 나타나, 그 별의 의지를 물리칠 정도의 힘으로 브리트라를 쓰러뜨렸다.</DIV>
<DIV> </DIV>
<DIV> </DIV>
<DIV><FONT color=#ff0000>아스라엘(Asrael, Azrael-아즈라엘)은 이슬람교의 '죽음의 천사'의 이름</FONT>입니다.</DIV>
<DIV>'죽음의 천사'라고 해서 막 죽이고 다니는 천사는 아니고, 인간의 수명을 관장하고 수명이 다했을 때 죽음을 고하기 위해 나타나는 천사입니다.</DIV>
<DIV>또한 '부활'의 날에 나팔을 부는 역할을 맡고 있는 천사이기도 합니다.</DIV>
<DIV> </DIV>
<DIV>아마도 <FONT color=#7030a0>'아스라엘'이라는 이름은 브리트라와의 기나긴 싸움에 끝을 고하고, 브리트라에게 죽음을 고하기 위한</FONT> 모습이라는 뜻 반,</DIV>
<DIV>말장난 반(...)으로 정한 이름으로 생각됩니다.</DIV>
<DIV> </DIV>
<DIV>일본어 자막으로는 '광림 아스라엘'이라고 표기되지만, 영어 자막으로는 'Mantra Asura'라고 표기되는데요.</DIV>
<DIV>이것 또한 'GOD'과 '神'처럼 서양과 일본의 문화적 차이 및 말장난이 통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 의한 것으로 생각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B>      ⑦ 이것은...제천대성(齊天大聖)...??</B></DIV>
<DIV> </DIV>
<DIV>게임의 중반부에 야차에게 패한 아수라가 부활하기 직전, 아수라의 신체가 바위와 동화되어 있는 모습이 있습니다.</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BORDER-TOP: medium none; CURSOR: pointer; BORDER-RIGHT: medium none" onclick=image_window2(this) alt="" src="http://www.finalfantasia.com/board/cheditor5/attach/RJV65CB5BS72QXI8B1VY.jpg" width=700 height=394 onclick=image_window2(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tyle='cursor:pointer'></DIV>
<DIV align=center>커다란 바위에 끼어서 석화되어 있는 아수라의 몸</DIV>
<DIV> </DIV>
<DIV>이 장면을 보고 제 머릿 속에 순간적으로 스쳐간 것이 바로 '서유기(西遊記)'의 '제천대성(齊天大聖) 손오공(孫悟空)'이었습니다.</DIV>
<DIV>손오공을 표현하는 대표적인 말이 무엇일까요?</DIV>
<DIV>초사이어인 4!!! ...가 아니라 '화과산 돌원숭이'입니다.</DIV>
<DIV> </DIV>
<DIV>서유기에서의 손오공 탄생비화는 화과산(花果山)의 신성한 돌이 천지의 기운을 받아 돌 알을 낳았고, 그 알에서 태어났다고 합니다.</DIV>
<DIV>이후 도술을 배운 손오공은 이후 이런저런 사고를 치고, 석가여래의 손바닥 위에서 까불다가(...) 결국 오행산에 갇히고 말죠.</DIV>
<DIV>그리고 손오공이 빠져나오지 못하도록 석가여래가 그 오행산에 붙여놓은 부적에 쓰인 말이 '옴마니반메훔'이라는 주문(만트라)였지요.</DIV>
<DIV> </DIV>
<DIV>'옴마니반메훔'이라면 역시...! 짐은 미륵이라~ 짐은 관심법을 쓸 수 있도다~</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BORDER-TOP: medium none; CURSOR: pointer; BORDER-RIGHT: medium none" onclick=image_window2(this) alt="" src="http://www.finalfantasia.com/board/cheditor5/attach/QZG1593HJAN76J2MGFXK.jpg" width=700 height=394 onclick=image_window2(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tyle='cursor:pointer'></DIV>
<DIV align=center>이 게임에서 아수라가 갇힌 바위는 칠성천에게 반역했던 '사신(邪神)'이 토벌당한 모습으로 전해진다고 합니다.</DIV>
<DIV align=center>마치 화과산의 돌원숭이가 석가여래에게 까불다가 오행산에 갇힌 것처럼 말이죠.</DIV>
<DIV> </DIV>
<DIV><FONT color=#7030a0>손오공과 아수라 모두 천계의 신들을 곤란하게 했다가 이후에 개심하여 불법(佛法)을 수호했다는 점에서 공통점</FONT>을 찾은 것인지,</DIV>
<DIV>제천대성 손오공과 연결되는 연출을 교묘하게 끼워 넣었군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FONT color=#7030a0><B>    (2) 데우스</B></FONT></DIV>
<DIV> </DIV>
<DIV>두 번째로는 데우스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B>      ① 데우스(Deus)의 의미</B></DIV>
<DIV> </DIV>
<DIV>Deus는 라틴어로 'The God'을 뜻하는 말입니다.</DIV>
<DIV>단순히 우리 말의 신(神)과 같은 개념이라고 보기는 어렵고...</DIV>
<DIV>그나마 비슷한 말이 천주교에서의 '천주(天主)', 혹은 '천제(天帝)'라는 말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BORDER-TOP: medium none; CURSOR: pointer; BORDER-RIGHT: medium none" onclick=image_window2(this) alt="" src="http://www.finalfantasia.com/board/cheditor5/attach/HS8IJBI14MHYD7RIVPV7.jpg" width=600 height=908 onclick=image_window2(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tyle='cursor:pointer'></DIV>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BORDER-TOP: medium none; CURSOR: pointer; BORDER-RIGHT: medium none" onclick=image_window2(this) alt="" src="http://www.finalfantasia.com/board/cheditor5/attach/RW51G8UFTO4RN4I76JLN.jpg" width=600 height=915 onclick=image_window2(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tyle='cursor:pointer'></DIV>
<DIV align=center>이거 기억하시는 분이 계시려나..?</DIV>
<DIV><BR></DIV>
<DIV> </DIV>
<DIV><B>      ② 인드라</B></DIV>
<DIV> </DIV>
<DIV>게임 상의 데우스는 인드라(불교의 제석천)를 형상화한 캐릭터입니다. </DIV>
<DIV> </DIV>
<DIV>인드라는 힌두 초기신화에서 하늘과 폭풍과 전쟁과 벼락의 신(데바)이고,</DIV>
<DIV>힌두 초기 성전인 '베다' 중의 찬가집인 '리그베다'에서 신들의 왕으로 등장합니다.</DIV>
<DIV> </DIV>
<DIV>악마의 퇴치자로서 널리 알려져 있고, 다른 데바들을 이끌고 아수라와 싸우기도 하고, 브리트라와 싸워 세상을 구하기도 한 신이 바로 인드라입니다.</DIV>
<DIV> </DIV>
<DIV>초기신화에는 신들의 왕으로 그려지는 인드라이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 지위가 점차 낮아져 후기에는 비슈누가 인드라의 자리를 맡게 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B>      ③ 제석천(<SPAN>帝</SPAN><SPAN>釋<SPAN>天</SPAN>)</SPAN></B></DIV>
<DIV><SPAN></SPAN> </DIV>
<DIV><SPAN>제석천은 인도 신들의 왕이었던 인드라(因陀羅)가 불법에 감화된 이후,</SPAN></DIV>
<DIV><SPAN>법회를 수호하고 인간의 번뇌와 죄를 다스리는 호법신이 된 이후의 이름입니다.</SPAN></DIV>
<DIV><SPAN></SPAN> </DIV>
<DIV><SPAN>사천왕과 팔부신중을 이끌고 불법을 지키는 호법신이 제석천입니다.</SPAN></DIV>
<DIV>
<DIV><SPAN>불교에서는 33天이 있고, 그 중 수미산에 도리천이 있는데 그 도리천의 주인이 제석천이라고 합니다.</SPAN></DIV>
<DIV><SPAN></SPAN> </DIV>
<DIV><SPAN>제석천이라는 이름의 帝는 인드라의 의역, 釋은 샤크라(챠크라)의 음역, 天은 Deva의 의역입니다.</SPAN></DIV>
<DIV><SPAN></SPAN> </DIV>
<DIV><SPAN>불교신화에서 이름에 天이 들어가면(증장천, 광목천, 다문천 등) 모두 Deva라고 보면 됩니다.</SPAN></DIV>
<DIV><SPAN></SPAN> </DIV>
<DIV><SPAN></SPAN> </DIV>
<DIV><SPAN><B>      ④ 데우스 엑스 마키나(Deus ex machina)</B></SPAN></DIV>
<DIV><SPAN></SPAN> </DIV>
<DIV><SPAN>라틴어 Deus ex machina는 영어로 God from machine를 뜻하는 말로 직역하자면 '기계장치로 출현한 신'이라는 뜻입니다.</SPAN></DIV>
<DIV><SPAN>이는 원래 고대 그리스의 연극에서 자주 쓰이는 기법으로, 이야기가 해결할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하게 꼬인 상황에서</SPAN></DIV>
<DIV><SPAN>갑자기 기적이 일어나거나 신을 등장시켜 사태를 해결해 버리는 기법을 뜻하는 용어였습니다.</SPAN></DIV></DIV>
<DIV> </DIV>
<DIV>현대에 와서는 문학작품에서 복잡한 이야기의 결말을 짓기 위해서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DIV>
<DIV>뜬금없는 기적이나 우연을 일으켜 사건을 해결하는 플롯장치로서 작가들이 피해야 할 기법으로 꼽히고 있습니다.</DIV>
<DIV> </DIV>
<DIV>이 이야기를 왜 하는가...하면...</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BORDER-TOP: medium none; CURSOR: pointer; BORDER-RIGHT: medium none" onclick=image_window2(this) alt="" src="http://www.finalfantasia.com/board/cheditor5/attach/G2SIULWSBQR6F9E4OBRE.jpg" width=700 height=394 onclick=image_window2(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tyle='cursor:pointer'></DIV>
<DIV align=center>바로 이 '제석천 데우스 엑스' 때문입니다.</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BORDER-TOP: medium none; CURSOR: pointer; BORDER-RIGHT: medium none" onclick=image_window2(this) alt="" src="http://www.finalfantasia.com/board/cheditor5/attach/CJPGDL5OEV3NHJBS9BLF.jpg" width=700 height=394 onclick=image_window2(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tyle='cursor:pointer'></DIV>
<DIV align=center>제석천 데우스 엑스</DIV>
<DIV align=center>위성궤도 상의 인과요새와 융합한 데우스의 모습.</DIV>
<DIV align=center>와이젠의 최종형태를 넘을 정도로 거대한, 데우스의 비장의 수단.</DIV>
<DIV align=center>인과응포 브라흐마 수트라를 데우스가 제어하기 위한 최종형태.</DIV>
<DIV> </DIV>
<DIV> </DIV>
<DIV>'제석천 데우스 엑스'를 해석하자면 '강림한 신, 제석천' 정도가 될 것 같은데요.</DIV>
<DIV>이는 <FONT color=#7030a0>어떻게 할 수 없을 정도로 꼬인 상황을 타파하기 위한 기법으로써의 '데우스 엑스 마키나'처럼,</FONT></DIV>
<DIV><FONT color=#7030a0>브리트라로 인한 상황을 타파하기 위한 최종수단으로써의 의미</FONT>를 담은 이름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BORDER-TOP: medium none; CURSOR: pointer; BORDER-RIGHT: medium none" onclick=image_window2(this) alt="" src="http://www.finalfantasia.com/board/cheditor5/attach/7UPK8MR14MZ7A2EAAB5Q.jpg" width=600 height=950 onclick=image_window2(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tyle='cursor:pointer'></DIV><BR></DIV>
<DIV align=center>참고로 모 휴대폰일기 만화에 등장하는 저 신의 이름이 '데우스 엑스 마키나' 이기도 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B>      ⑤ Deus Ex...??</B></DIV>
<DIV> </DIV>
<DIV>이야기가 잠시 옆으로 빠지는데...</DIV>
<DIV>데우스에 관한 자료를 찾다가 발견하게 된 게임이 있습니다.</DIV>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BORDER-TOP: medium none; CURSOR: pointer; BORDER-RIGHT: medium none" onclick=image_window2(this) alt="" src="http://www.finalfantasia.com/board/cheditor5/attach/S7DQO5JYIW9SZKU5FLVU.jpg" width=400 height=564 onclick=image_window2(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tyle='cursor:pointer'></DIV><BR>
<DIV> </DIV>
<DIV>바로 DEUS EX : Human Revolution 이라는 게임인데요.</DIV>
<DIV>(데이어스 엑스, 듀스 엑스 등으로 읽는 사람들도 있긴 한데...'데우스 엑스'가 맞습니다)</DIV>
<DIV> </DIV>
<DIV>굳이 이 게임을 여기에서 언급하는 이유는,</DIV>
<DIV>굉장한 명작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에 정발되지 않아서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안타까운 게임이기 때문입니다.</DIV>
<DIV> </DIV>
<DIV>나중에 이 게임의 소개를 따로 쓰게 될지 어떨지 모르겠지만...;</DIV>
<DIV>일단 간단하게 게임 스토리를 소개하자면...</DIV>
<DIV> </DIV>
<DIV>근미래에 인간의 몸에 기계를 접목시키는 Augment(오그먼트)라는 기술의 발전으로 기계를 이식한 인간들이 많이 생겨나게 됩니다.</DIV>
<DIV>그리고 그에 따라 오그먼트를 반대하여 기계를 이식받은 인간(오그) 및 기계를 이식하는 기술회사 등을 테러하는 사람들도 생겨납니다.</DIV>
<DIV>주인공인 아담 젠슨은 오그먼트 회사의 경비주임으로 근무하던 중 수수께끼의 조직의 습격을 받아 빈사상태에 빠지지만,</DIV>
<DIV>몸에 기계를 이식하는 오그먼트 수술을 받고 살아나게 됩니다.</DIV>
<DIV>그리고 자신의 회사 사장에게서 회사를 습격한 조직을 찾아내는 임무를 받게 됩니다...</DIV>
<DIV> </DIV>
<DIV><FONT color=#7030a0>게임성은...한 마디로 메탈기어 솔리드 뺨을 후려칠 정도</FONT>입니다.</DIV></DIV>
<DIV>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잠입 or 전투를 할 수도 있고, 적들을 죽이지 않고 제압만 하거나 or 모두 죽일수도 있습니다.</DIV>
<DIV>등장하는 캐릭터와의 대화로 정보를 얻거나 성향이 바뀌기도 하고,</DIV>
<DIV>그리고 이러한 플레이어의 성향과 선택에 따라 4종류의 멀티엔딩이 준비되어 있습니다.</DIV>
<DIV> </DIV>
<DIV>저는 일본판을 구했는데, 자막 뿐 아니라 음성까지 일본어로 더빙되어 있었습니다.</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BORDER-TOP: medium none; CURSOR: pointer; BORDER-RIGHT: medium none" onclick=image_window2(this) alt="" src="http://www.finalfantasia.com/board/cheditor5/attach/7VAEK249LKVT4AHIJRCS.jpg" width=615 height=345 onclick=image_window2(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tyle='cursor:pointer'></DIV>
<DIV align=center>이 사람이 주인공이 일하는 회사 사장인데...성우가 무려 '이케다 슈이치(샤아 아즈나블)'입니다.</DIV>
<DIV align=center>건담 시드 데스티니 보면서 1화에 이케다 슈이치의 목소리가 나오길래 '저 자슥 나중에 일 벌이겠군' 했다가 아니나 다를까 였는데...</DIV>
<DIV align=center>이건 과연 어떨지...;;</DIV>
<DIV>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BORDER-TOP: medium none; CURSOR: pointer; BORDER-RIGHT: medium none" onclick=image_window2(this) alt="" src="http://www.finalfantasia.com/board/cheditor5/attach/ETVA6R365SJU1LKKK6MM.jpg" width=700 height=394 onclick=image_window2(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tyle='cursor:pointer'></DIV>
<DIV align=center>PC판은 한글패치도 있는 것 같습니다.</DIV>
<DIV> </DIV>
<DIV>총질게임에 특별히 거부감이 있는 분이 아니라면 추천드리고 싶은 게임입니다.</DIV>
<DIV>꼭 해보시길...!</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FONT color=#7030a0><B>  (3) 야차</B></FONT></DIV>
<DIV> </DIV>
<DIV> </DIV>
<DIV><B>      ① 힌두 신화의 야차</B></DIV>
<DIV> </DIV>
<DIV>힌두 신화에서 남자 야차는 야크샤, 여자 야차는 야크시라고 합니다.</DIV>
<DIV>야크샤는 부의 신 쿠베라를 추종하는 자연의 정령으로(Deva가 아닌), 히말라야 산맥에 거주하며 보물을 지킨다고 전해집니다.<BR>기본적으로 악의가 강하지만 다정할 때도 있으며, 수호신이자 풍요를 가져오는 자로 숭배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B>      ② 불교 신화의 야차(藥叉, 夜叉)</B></DIV>
<DIV> </DIV>
<DIV>불교에서의 야차는 신이 아닌 반신(半神)으로 간주되며 다른 힌두신들과 마찬가지로 불법에 감화되어 부처와 불법을 수호합니다.</DIV>
<DIV>아수라나 다른 힌두신들과 함께 팔부신중을 이루고 있지요.</DIV>
<DIV>성격은 야성적이고 주로 인적이 드문 곳에서 출몰하며 자신의 명상을 방해하는 자에게 강한 적대감을 보인다고 합니다.</DIV>
<DIV> </DIV>
<DIV>하지만 불교와 신도가 결합된 일본에서는 불교의 설정과 관계없이 그저 하급 요괴 취급을 당하는 경우가 많은 편입니다;;</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BORDER-TOP: medium none; CURSOR: pointer; BORDER-RIGHT: medium none" onclick=image_window2(this) alt="" src="http://www.finalfantasia.com/board/cheditor5/attach/I1IBKSKYCRUR3D1FPM24.jpg" width=320 height=402 onclick=image_window2(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tyle='cursor:pointer'></DIV>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BORDER-TOP: medium none; CURSOR: pointer; BORDER-RIGHT: medium none" onclick=image_window2(this) alt="" src="http://www.finalfantasia.com/board/cheditor5/attach/93QAWMY1C53X5QGZZPSG.jpg" width=300 height=400 onclick=image_window2(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tyle='cursor:pointer'></DIV>
<DIV align=center>일본의 야차상<BR></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BORDER-TOP: medium none; CURSOR: pointer; BORDER-RIGHT: medium none" onclick=image_window2(this) alt="" src="http://www.finalfantasia.com/board/cheditor5/attach/CZKCHZ7BGOPYKM4ZHAO4.jpg" width=478 height=769 onclick=image_window2(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tyle='cursor:pointer'></DIV>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BORDER-TOP: medium none; CURSOR: pointer; BORDER-RIGHT: medium none" onclick=image_window2(this) alt="" src="http://www.finalfantasia.com/board/cheditor5/attach/4GGXMGKXZ6WL48735GIG.jpg" width=478 height=721 onclick=image_window2(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tyle='cursor:pointer'></DIV>
<DIV align=center>긴다이치 소년의 사건부 '설야차 전설 살인사건'</DIV>
<DIV align=center>불교 같은 것과는 전혀 상관없는 요괴 같은 존재일 뿐...</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BORDER-TOP: medium none; CURSOR: pointer; BORDER-RIGHT: medium none" onclick=image_window2(this) alt="" src="http://www.finalfantasia.com/board/cheditor5/attach/AAF3NFLJV6KSU1JE7P2W.JPG" width=600 height=450 onclick=image_window2(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tyle='cursor:pointer'></DIV>
<DIV align=center>이 친구가 아마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야차'일 듯...견야차(犬夜叉-이누야샤)</DIV>
<DIV> </DIV>
<DIV> </DIV>
<DIV><FONT color=#7030a0><B>  (4) 브리트라</B></FONT></DIV>
<DIV><B></B> </DIV>
<DIV><B></B> </DIV>
<DIV><B>      ① 힌두신화의 브리트라</B></DIV>
<DIV> </DIV>
<DIV>브리트라는 힌두신화에서 인드라가 퇴치한 무서운 뱀의 이름입니다.</DIV>
<DIV><FONT color=#ff0000>자연의 비생산적 힘(재해 - 특히 가뭄과 기근)과 어둠을 상징하며, 인간으로부터 지성의 빛을 빼앗아 갔다</FONT>고 합니다.</DIV>
<DIV> </DIV>
<DIV>트바슈트리라는 브라만이 인드라를 무너뜨리기로 결심하고, 아들인 트리시라스를 강하게 키웠습니다.</DIV>
<DIV>트리시라스는 머리가 3개였는데, 머리 하나는 '베다'를 읽었고, 하나는 식사를 했으며, 하나는 세상을 조망했다고 합니다.</DIV>
<DIV>그의 신심이 깊어지고 힘이 강해지자 인드라는 불안을 느껴 그를 방해했습니다.</DIV>
<DIV>인드라의 방해가 통하지 않자 결국 인드라는 벼락을 내리쳐 트리시라스를 죽였습니다.</DIV>
<DIV> </DIV>
<DIV>아들의 복수를 하기 위해 트바슈트리는 거대하고 무시무시한 악마 브리트라를 창조했습니다.</DIV>
<DIV>브리트라는 인드라에게 도전하였고, 끔찍한 싸움이 시작되었습니다.</DIV>
<DIV>그 싸움 끝에 브리트라는 인드라를 삼켜 버립니다.</DIV>
<DIV>다른 신들의 도움으로 겨우 빠져나온 인드라는 계속해서 브리트라와 싸웁니다.</DIV>
<DIV>무시무시한 싸움이 계속되자 세상은 피폐해지게 되어 결국 둘은 협정을 체결합니다.</DIV>
<DIV> </DIV>
<DIV>브리트라는 평화를 약속하는 대신에 인드라에게 아래 세가지 조건을 걸었습니다.</DIV>
<DIV>  ⅰ. 나무, 돌, 쇠로 된 무기사용 금지</DIV>
<DIV>  ⅱ. 젖거나 마른 무기사용 금지</DIV>
<DIV>  ⅲ. 낮에도 밤에도 공격금지</DIV>
<DIV> </DIV>
<DIV>인드라는 이를 모두 받아들이긴 했으나 복수의 기회를 계속 엿보고 있었습니다.</DIV>
<DIV>그러다가 낮도 밤도 아닌 저녁에, 바다에서 솟아난 젖지도 마르지도 않은 거품기둥을 던져서 브리트라를 쓰러뜨렸습니다.</DIV>
<DIV>그렇게 해서 인드라는 물, 해, 하늘, 새벽을 해방시켰다고 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B>      ② 야마타노 오로치(八岐大蛇)..?</B></DIV>
<DIV> </DIV>
<DIV>일본 고사기에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DIV>
<DIV>야마타노 오로치는 8개의 머리, 8개의 꼬리를 갖고 있으며 8개의 계곡과 8개의 산을 덮을 정도로 큰 몸을 가지고 있는 뱀이라고 합니다.</DIV>
<DIV>당시 천상에서 추방되어 이즈모 지방을 여행하던 폭풍의 신'스사노오 미코토'에게 퇴치 당합니다.</DIV>
<DIV> </DIV>
<DIV>갑자기 왠 야마타노 오로치냐고요?</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BORDER-TOP: medium none; CURSOR: pointer; BORDER-RIGHT: medium none" onclick=image_window2(this) alt="" src="http://www.finalfantasia.com/board/cheditor5/attach/V9UCLJJ334KTOFOY5NLF.jpg" width=700 height=394 onclick=image_window2(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tyle='cursor:pointer'></DIV>
<DIV align=center>바로 브리트라의 이 모습 때문입니다.</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BORDER-TOP: medium none; CURSOR: pointer; BORDER-RIGHT: medium none" onclick=image_window2(this) alt="" src="http://www.finalfantasia.com/board/cheditor5/attach/7LHWGKZDJ4N1LQJ2J625.jpg" width=480 height=272 onclick=image_window2(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tyle='cursor:pointer'></DIV>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BORDER-TOP: medium none; CURSOR: pointer; BORDER-RIGHT: medium none" onclick=image_window2(this) alt="" src="http://www.finalfantasia.com/board/cheditor5/attach/6628PM6OG29ARLDJMLIG.jpg" width=480 height=272 onclick=image_window2(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tyle='cursor:pointer'></DIV>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BORDER-TOP: medium none; CURSOR: pointer; BORDER-RIGHT: medium none" onclick=image_window2(this) alt="" src="http://www.finalfantasia.com/board/cheditor5/attach/TFVRVZKHU8RGX4K9Y4IR.jpg" width=600 height=765 onclick=image_window2(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tyle='cursor:pointer'></DIV>
<DIV align=center>이것은 페르소나 3 포터블에 등장하는 '야마타노 오로치'입니다.</DIV>
<DIV 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BORDER-TOP: medium none; CURSOR: pointer; BORDER-RIGHT: medium none" onclick=image_window2(this) alt="" src="http://www.finalfantasia.com/board/cheditor5/attach/Y77JLLS55JQ52I6RTKAE.png" width=648 height=460 onclick=image_window2(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tyle='cursor:pointer'></DIV>
<DIV align=center>이것은 무쌍 오로치 2에 등장하는 야마타노 오로치...</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BORDER-TOP: medium none; CURSOR: pointer; BORDER-RIGHT: medium none" onclick=image_window2(this) alt="" src="http://www.finalfantasia.com/board/cheditor5/attach/O2W8FETNX9I5EFL6MUSG.jpg" width=600 height=338 onclick=image_window2(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tyle='cursor:pointer'></DIV>
<DIV align=center>야마타노 오로치를 잡으러 등장하는 무쌍 오로치 2 최강 캐릭터, 스사노오.</DIV>
<DIV align=center>...최강이고 뭐고 못 생겨서 안 쓴다는 사람들이 대부분...;;</DIV>
<DIV align=center> </DIV>
<DIV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IMG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BORDER-TOP: medium none; CURSOR: pointer; BORDER-RIGHT: medium none" onclick=image_window2(this) alt="" src="http://www.finalfantasia.com/board/cheditor5/attach/5YK25TQ1G5FMDPK4EZSN.jpg" width=550 height=269 onclick=image_window2(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tyle='cursor:pointer'></DIV>
<DIV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The King of Fighters '97에 등장하는 오로치</DIV>
<DIV 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IMG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BORDER-TOP: medium none; CURSOR: pointer; BORDER-RIGHT: medium none" onclick=image_window2(this) alt="" src="http://www.finalfantasia.com/board/cheditor5/attach/TUWRGCS6FKYTE7BO916O.jpg" width=450 height=658 onclick=image_window2(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tyle='cursor:pointer'></DIV>
<DIV align=center>
<DIV align=center>The King of Fighters의 오로치도 지구의사(地球意思)로서, 인간을 멸망시키려 합니다.</DIV>
<DIV align=center>'아수라의 분노'에서의 고마-브리트라급 존재라고 할 수 있죠.<BR></DIV></DIV>
<DIV> </DIV>
<DIV> </DIV>
<DIV>...사실 야마타노 오로치는 1년에 처녀 한 명씩 잡아먹으며 소소하게(?) 살아가던 괴물에 불과합니다.</DIV>
<DIV>이 오로치를 킹오파 등에서 지구의사 급으로 표현을 해버리니, 다른 나라 사람들은 오로치에 대한 환상(?) 같은 것을 갖게 되는 것이죠.</DIV>
<DIV>일본의 미디어 전략은 참 대단합니다.</DIV>
<DIV>...구글에서 'yamata no orochi'로 한 번 검색해 보세요...별 게 다 나옵니다.</DIV>
<DIV> </DIV>
<DIV>무쌍 오로치에서 혼다 타다카츠를 여포 급 무장으로 묘사하는 것도 웃기고...</DIV>
<DIV>도쿠가와 이에야스를 유비와 비슷한 캐릭터로 묘사하는 것도 그렇고...참 대~단하다는 말 밖에 나오지 않습니다.</DIV>
<DIV> </DIV>
<DIV>어쨌거나 불교/인도 신화가 스토리의 중심을 이루는 와중에 슬그머니 일본신화의 캐릭터(?)의 모습을 슬그머니 끼워 넣었군요;;<BR>야마타노 오로치는 워낙에 많이 알려져 있으니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FONT color=#7030a0><B>  (5) 미트라</B></FONT></DIV>
<DIV> </DIV>
<DIV> </DIV>
<DIV><B>      ① 힌두 신화의 미트라</B></DIV>
<DIV> </DIV>
<DIV>힌두 경전인 '베다'에 등장하는 미트라는 계약과 우정의 신입니다.</DIV>
<DIV>역시 '베다'에 등장하는 바루나와 함께 우주의 질서와 정의를 관장하며, 인간을 빛으로 이끌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게 해준다고 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B>      ② 이란 신화의 미트라(조로아스터의 종교개혁 이전)</B></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BORDER-TOP: medium none; CURSOR: pointer; BORDER-RIGHT: medium none" onclick=image_window2(this) alt="" src="http://www.finalfantasia.com/board/cheditor5/attach/BFH5K4K37ZGIKSIKHKFW.jpg" width=700 height=394 onclick=image_window2(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tyle='cursor:pointer'></DIV>
<DIV align=center>게임에서도 미트라는 유난히도 빛을 많이 뿜어댑니다.<BR></DIV>
<DIV> </DIV>
<DIV> </DIV>
<DIV>조로아스터의 종교개혁 이전에 미트라는 그 스스로가 빛이자 태양이기도 한 진리의 수호자였습니다.</DIV>
<DIV><FONT color=#ff0000>미트라는 자신을 숭배하는 자에게 지혜와 승리를</FONT> 주었지만, 적에게는 자비를 베풀지 않았습니다.</DIV>
<DIV> </DIV>
<DIV>또한 풍요의 신으로서 비를 내려 식물이 자라게 하는 신이기도 했습니다.</DIV>
<DIV>게임상에서 (원래는 가뭄과 기근을 상징하는) 브리트라와 대극에 존재한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흥미로운 부분이지요.</DIV>
<DIV> </DIV>
<DIV>어떤 전승에서는 태양이자 빛으로서의 미트라는 선한 신인 아후라 마즈다와 동일시되기도 했다고 합니다.</DIV>
<DIV>게임상에서 미트라가 아수라의 분신이라고 할 수 있는 '딸'로 등장하는 점을 생각해 보면 역시 흥미롭습니다.</DIV>
<DIV> </DIV>
<DIV>하지만 기원전 4세기경 조로아스터의 종교개혁으로 아후라 마즈다가 최고신이 되면서 조로아스터 교도들은 미트라를 섬기지 않았다고 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FONT color=#7030a0><B>  (6) 두르가</B></FONT></DIV>
<DIV> </DIV>
<DIV>...개인적으로는 전혀 납득할 수 없는 이름의 캐릭터라고 할 수 있는데요...</DIV>
<DIV> </DIV>
<DIV>힌두 신화에서의 <FONT color=#7030a0>두르가는 '범접할 수 없는 자', '다가갈 수 없는 자'</FONT>를 뜻합니다.</DIV>
<DIV>악마와 싸울 수 있도록 완전무장을 하고 태어난 두르가는 악과 싸우고, 악마를 몰아내고, 무지를 퇴치합니다.</DIV>
<DIV> </DIV>
<DIV>무시무시한 물소 악마 마히샤가 신의 권위를 위협했을 때, 비슈누도 시바도 당해내지 못한 이 마히샤를 쓰러뜨린게 두르가입니다.</DIV>
<DIV>악마는 처음에 물소로, 다음에 사자로 변하자 두르가는 머리를 베었고,</DIV>
<DIV>그 다음에 코끼리로 변하자 두르가는 코를 베었고,</DIV>
<DIV>악마는 산을 던졌지만 두르가는 악마를 짓밟고 창으로 찔러 죽였습니다.</DIV>
<DIV> </DIV>
<DIV>본성은 사납고 무섭고 전투적인 여신이지만, 잠과 창조성의 여신이기도 하며, 인간에게 요가를 가르친 여신이기도 합니다.</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BORDER-TOP: medium none; CURSOR: pointer; BORDER-RIGHT: medium none" onclick=image_window2(this) alt="" src="http://www.finalfantasia.com/board/cheditor5/attach/KKNJVN3WHIJ6N6N4CW3C.jpg" width=700 height=394 onclick=image_window2(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tyle='cursor:pointer'></DIV>
<DIV align=center>이렇게 예쁜 얼굴과 목소리를 가지고...그렇게 무서운 여자였단 말이지...?;;</DIV>
<DIV align=center>...얼굴은 박하선을 닮았는데...</DIV>
<DIV> </DIV>
<DIV><BR><FONT color=#7030a0><B>  (7) 팔신장(八神將)</B></FONT></DIV>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BORDER-TOP: medium none; CURSOR: pointer; BORDER-RIGHT: medium none" onclick=image_window2(this) alt="" src="http://www.finalfantasia.com/board/cheditor5/attach/ROBEM7KQAA9JSN8YUF5A.jpg" width=700 height=394 onclick=image_window2(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tyle='cursor:pointer'></DIV></DIV>
<DIV align=center>신국군을 이끄는 최강의 8인, 팔신장.</DIV>
<DIV> </DIV>
<DIV>팔신장은 부처의 교화를 받아 불법을 수호하는 여덟종류의 외호선신인 팔부신중(八部神衆)을 모티브로 하고 있습니다.</DIV>
<DIV> </DIV>
<DIV>팔부신중(八部神衆)은 팔부중(八部衆)이라고도 하며,</DIV>
<DIV>천(天)과 용(龍)이 중심이 되기 때문에 천룡팔부(天龍八部) 혹은 천룡팔부중(天龍八部衆)이라고도 불리웁니다.</DIV>
<DIV> </DIV>
<DIV>팔부신중의 구성은 아래 여덟종류의 외호선신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DIV>
<DIV> </DIV>
<DIV>① <FONT color=#7030a0><B>천(天)</B></FONT> :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힌두신화의 Deva들을 뜻하며 제석천(帝釋天)이 가장 높은 존재입니다.</DIV>
<DIV>② 용(龍) : 호국의 선신(善神)으로 간주되며 팔대용신(八大龍神) 등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DIV>
<DIV>③ <FONT color=#7030a0><B>야차(夜叉)</B></FONT> :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사람을 도와 이익을 주며 불법을 수호하는 신(정령에서 격상?)이 되었습니다.</DIV>
<DIV>④ 건달바(乾闥婆) : 인도신화에서는 천상의 신성한 물 소마(Soma)를 지키는 신이었습니다.</DIV>
<DIV>⑤ <FONT color=#7030a0><B>아수라(阿修羅)</B></FONT> :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불교에서는 조복(調伏)을 받아 선신의 역할을 합니다.</DIV>
<DIV>⑥ 가루라(迦樓羅) : 새벽 또는 태양을 인격화한 신화적인 새로서 금시조(金翅鳥)라고도 합니다.</DIV>
<DIV>⑦ 긴나라(緊那羅) : 인간은 아니지만 부처를 만날 때 사람의 모습을 취합니다. 가무의 신입니다.</DIV>
<DIV>⑧ 마후라가(摩睺羅迦) : 사람의 몸에 뱀의 머리를 가진 음악의 신. 땅속의 모든 요귀를 쫓아내는 것이 임무입니다.<BR></DIV>
<DIV> </DIV>
<DIV>팔부신중의 특징이라면 그 구성원이 모두 '힌두신화의 구성원이었다가 부처에 감화되어 불법의 수호자가 되었다'는 점입니다.</DIV>
<DIV> </DIV>
<DIV>이 팔부신중 중에서 팔신장에 차용된 것은 위에서 설명한 천(제석천), 야차, 아수라 뿐입니다.</DIV>
<DIV>나머지 5명은 아래에서 설명할 칠성신(칠복신)에서 차용되었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FONT color=#7030a0><B>  (8) 칠성천(七星天)</B></FONT></DIV>
<DIV> </DIV>
<DIV>팔신장에서 아수라가 빠진 후 나머지 7명이 보다 고위의 존재로 격상된 칠성천.</DIV>
<DIV>칠성천은 도교에서 북두칠성을 신격화한 칠성신(七星神)과 일본의 칠복신(七福神)이 모티브입니다.</DIV>
<DIV> </DIV>
<DIV> </DIV>
<DIV><B>      ① 칠성신(七星神) - 북두칠성(北斗七星)</B></DIV>
<DIV> </DIV>
<DIV>위에서 天 = Deva 이고 이것은 神과 같은 의미라고 설명하였습니다.</DIV>
<DIV>따라서 七星天 = 七星神이 되겠죠?</DIV>
<DIV> </DIV>
<DIV>칠성신(七星神)은 북두칠성이 각 신격화된 개념으로,</DIV>
<DIV>정사 천문지에 등장하는 북두칠성의 각 별 이름은 천추(天樞), 천선(天璇), 천기(天璣), 천권(天權), <FONT color=#7030a0>옥형(玉衡)</FONT>, <FONT color=#7030a0>개양(開陽)</FONT>, 요광(搖光)이고,</DIV>
<DIV>도교, 불교, 밀교의 북두칠성 이름은 탐랑(貪狼), <FONT color=#7030a0>거문(巨門)</FONT>, <FONT color=#7030a0>녹존(祿存)</FONT>, 문곡(文曲), 염정(廉貞), 무곡(武曲), 파군(破軍)입니다.</DIV>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BORDER-TOP: medium none; CURSOR: pointer; BORDER-RIGHT: medium none" onclick=image_window2(this) alt="" src="http://www.finalfantasia.com/board/cheditor5/attach/U6G2BKLYV6KBCM7FCH8X.jpg" width=600 height=896 onclick=image_window2(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tyle='cursor:pointer'></DIV>
<DIV style="TEXT-ALIGN: center">'강철의 연금술사' 작가가 그린 관련 만화도 있지요.</DIV><BR></DIV>
<DIV>게임 상에서는 칠성가람선의 이름으로 와이젠의 거문(巨門), 카를로의 녹존(祿存), 세르게이의 개양(開陽), 올가의 옥형(玉衡)이 등장하고,</DIV>
<DIV>야차의 삽질정 고랑(孤狼)은 탐랑(貪狼)의 변형으로 생각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B>      ② 칠복신(七福神)</B></DIV>
<DIV> </DIV>
<DIV>칠복신은 일본에서 인기있는 행운과 복을 가져다주는 존재입니다.</DIV>
<DIV>칠복신으로 묶여있기는 하지만 각각 출신이 다릅니다.</DIV>
<DIV>칠복신 중의 둘은 일본의 신이고, 둘은 인도의 신이고, 둘은 불교의 신이고, 하나는 도교의 신입니다.</DIV>
<DIV> </DIV>
<DIV>
<DIV></DIV>
<DIV></DIV>
<DIV align=center>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BORDER-TOP: medium none; CURSOR: pointer; BORDER-RIGHT: medium none" onclick=image_window2(this) alt="" src="http://www.finalfantasia.com/board/cheditor5/attach/EW3TQ3BZC3BKGU9ABNYF.jpg" width=400 height=317 onclick=image_window2(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tyle='cursor:pointer'></DIV>칠복신(七福神)</DIV>
<DIV align=center>恵比寿(에비스), 大黒(다이코쿠), 毘沙門天(비사문천), 福禄寿(후쿠로쿠쥬), 布袋(호테이), 弁財天(벤자이텐), 寿老人(쥬로오진)</DIV>
<DIV> </DIV>
<DIV> </DIV></DIV>
<DIV>칠성천은 이 칠복신 중의 몇 명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입니다.</DIV>
<DIV>제 생각으로는 아래와 같이 매치가 된다고 생각됩니다.</DIV>
<DIV> </DIV>
<DIV>  비사문천 - 오거스</DIV>
<DIV>  후쿠로쿠쥬(=쥬로오진) - 카를로</DIV>
<DIV>  벤자이텐 - 올가</DIV>
<DIV>  에비스 - 세르게이</DIV>
<DIV>  호테이 - 와이젠</DIV>
<DIV> </DIV>
<DIV>ⅰ) 비사문천(毘沙門天)은 다문천(多聞天)이라고도 하며, 증장천, 지국천, 광목천과 함께 사천왕(四天王)을 이루는 신입니다.</DIV>
<DIV>   칠복신 중에서는 무력(武力)을 상징하는 무신(武神)입니다.</DIV>
<DIV>   불교에서는 사천왕으로서 북방을 지키며 야차와 나찰을 거느리고 있습니다.</DIV>
<DIV>   게임에서 오거스는 싸움을 즐기며, 야차와 아수라의 스승이기도 하죠.</DIV>
<DIV>   또한 '싸움만으로 따지면 데우스를 능가할지도 모른다'는 언급으로 미루어 보면 제석천과 동급인 비사문천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DIV>
<DIV> </DIV>
<DIV>ⅱ) 福禄寿(후쿠로쿠쥬)는 寿老人(쥬로오진)과 동일시 되기도 하며 긴 수염과 지팡이로 상징되는 신입니다.</DIV>
<DIV>   또한 도술을 사용하여 땅에 발을 대지 않고 다녔다는 문헌도 있습니다.</DIV>
<DIV>   게임에서 카를로는 수염이 길고, 바퀴 달린 지팡이를 이용해서 발을 땅에 대지 않고 떠서 다니죠.</DIV>
<DIV> </DIV>
<DIV>ⅲ) 弁財天(벤자이텐)은 칠복신 중 유일한 여신으로 사랑과 변설의 여신입니다.</DIV>
<DIV>   칠성천 중 유일한 여성이자, 데우스를 사랑한 올가와 매치가 된다고 생각됩니다. 말빨은 좀 아닌 것 같지만...;;</DIV>
<DIV> </DIV>
<DIV>ⅳ) 恵比寿(에비스)는 어부이면서 노동을 관장하는 신으로 쾌활한 성격이어서 항상 웃고 있다고 합니다.</DIV>
<DIV>   일본어에는 恵比須顔(에비스가오)라고 하여 '항상 웃는 얼굴'을 뜻하는 말도 있습니다.</DIV>
<DIV>   항상 실실 쪼개는(...) 세르게이와 매치가 된다고 생각됩니다.</DIV>
<DIV> </DIV>
<DIV>ⅴ) 布袋(호테이)는 뚱뚱한 대머리 승려로 큰 배는 만족과 온화한 성품을 나타낸다고 합니다.</DIV>
<DIV>   일본어에는 布袋腹(호테이바라)라고 하여 올챙이처럼 '볼록 튀어나온 배'를 뜻하는 말이 있습니다.</DIV>
<DIV>   뚱뚱한 승려의 이미지는 와이젠과 매치가 된다고 생각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FONT color=#7030a0><B>  (9) 천수관음(千手觀音)</B></FONT></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BORDER-TOP: medium none; CURSOR: pointer; BORDER-RIGHT: medium none" onclick=image_window2(this) alt="" src="http://www.finalfantasia.com/board/cheditor5/attach/W66P8IOHVCDK5DFPI1DI.jpg" width=700 height=394 onclick=image_window2(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tyle='cursor:pointer'></DIV>
<DIV> </DIV>
<DIV>처음에는 거미의 모습으로 등장하여 아수라를 종용한 이 게임의 흑막(?).</DIV>
<DIV> </DIV>
<DIV>천수관음(千手觀音)은 천수천안관세음보살(千手千眼觀世音普薩)의 줄임말로,</DIV>
<DIV>모든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두 팔로는 부족하여 천수천안(千手千眼)이 되었다고 합니다.</DIV>
<DIV> </DIV>
<DIV>천수라고 하여 팔이 천 개라는 의미가 아니라 '팔이 많다'는 의미입니다.</DIV>
<DIV>일반적으로 천수관음은 42수로 양쪽에 각 20수에 가운데 합장한 손 2수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고,</DIV>
<DIV>16수, 24수로 묘사되는 경우도 있는데 항상 가운데 합장을 하고 있습니다.</DIV>
<DIV> </DIV>
<DIV>아수라의 분노에 등장하는 천수관음은 20수이긴 하지만 2수보다 넘치니 천수라 할 수 있고,</DIV>
<DIV>가운데 합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천수관음으로 보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BORDER-TOP: medium none; CURSOR: pointer; BORDER-RIGHT: medium none" onclick=image_window2(this) alt="" src="http://www.finalfantasia.com/board/cheditor5/attach/8IGUF5RQ1VHCAGH5Q8SG.jpg" width=394 height=599 onclick=image_window2(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tyle='cursor:pointer'></DIV>
<DIV align=center>이런 다면다비(多面多臂) 천수관음도 있습니다.<BR></DIV>
<DIV> </DIV>
<DIV>천수관음의 천수천안은 그 자비로움과 구제의 힘이 끝이 없다는 점을 표현한다고 합니다.</DIV>
<DIV>천수관음이 처음에 거미의 모습으로 등장한 것도 '다리가 많은' 모습으로 등장하여 천수관음을 비유한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B><FONT color=#7030a0>  (10) 브라흐마 수트라(Brahma-sutra)</FONT></B></DIV>
<DIV> </DIV>
<DIV>브라흐마 수트라는 인도철학 중 베단타학파의 근본성전입니다.</DIV>
<DIV>후대에 와서는 인도의 모든 학파에 통용되는 성전으로 자리잡은 권위서이기도 하지요.</DIV>
<DIV>'우파니샤드', '바가바드기타'와 함께 인도철학 삼학(三學)의 하나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DIV>
<DIV> </DIV>
<DIV>바다라야나가 기원전 1세기경에 저술했다고 합니다만, 현재의 내용은 400∼450년경에 완성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DIV>
<DIV>각종 '우파니샤드' 학설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으로 평가됩니다.</DIV>
<DIV>우파니샤드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지만 대부분 브라만(梵)을 절대자로 보고 있습니다.</DIV>
<DIV> </DIV>
<DIV>브라만에서 허공이 생기고, 허공에서 바람, 바람에서 불, 불에서 물, 물에서 땅이 생기는데, 이 5요소에 의하여 세상이 형성된다고 합니다.</DIV>
<DIV>소멸할 때의 순서는 그 반대인데, 이 과정은 무한히 반복되며 모든 개개인이 밝은 지혜를 획득하면 윤회에서 벗어나 브라만과 하나가 된다고 합니다.</DIV>
<DIV>이것이 '우파니샤드'의 범아일여(梵我一如) 사상이라고 합니다.</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BORDER-TOP: medium none; CURSOR: pointer; BORDER-RIGHT: medium none" onclick=image_window2(this) alt="" src="http://www.finalfantasia.com/board/cheditor5/attach/PRZNXQ3DSME7WUE5KSUA.jpg" width=700 height=394 onclick=image_window2(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tyle='cursor:pointer'></DIV>
<DIV align=center>브리트라를 쓰러뜨리기 위한 결전병기, 겟타 빔...아니, 브라흐마 수트라</DIV>
<DIV> </DIV>
<DIV> </DIV>
<DIV>브리트라를 타도하기 위한 비장의 결전병기 이름을 '브라흐마 수트라'로 한 것은</DIV>
<DIV>브라흐마 수트라에서 설명된 <FONT color=#7030a0>세상의 형성과 소멸이 무한히 반복되는 형상을...브리트라의 진압과 부활이 끝없이 반복되는 모습에 비유</FONT>하고,</DIV>
<DIV>밝은 지혜를 획득하여 <FONT color=#7030a0>윤회에서 벗어나는 것을...브리트라를 완전히 쓰러뜨려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는 것에 비유</FONT>한 것으로 보입니다.<BR> </DIV><BR>
<DIV> </DIV>
<DIV><FONT size=4><B>2. 원전(불교/인도신화)과의 스토리 비교, 고찰</B></FONT></DIV>
<DIV> </DIV>
<DIV> </DIV>
<DIV><FONT color=#7030a0><B>  (1) 아수라와 제석천(인드라)의 싸움</B></FONT></DIV>
<DIV> </DIV>
<DIV>아수라와 제석천(인드라)의 싸움은 워낙에 이야기가 많아서 딱히 정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DIV>
<DIV>그저 이런 적도 있었고, 저런 적도 있었다...정도로 밖에는 정리가 되지 않는데...그 중 한가지만 소개하겠습니다.</DIV>
<DIV> </DIV>
<DIV>어떤 전승에 의하면 아수라가 사는 아수라계에는 다른 것이 다 있으나 맛있는 음식이 없고,</DIV>
<DIV>제석천이 사는 수미산에는 다른 것이 다 있으나 예쁜 여인이 없어서 서로를 시기하고 틈만 나면 싸웠다고 합니다.</DIV>
<DIV> </DIV>
<DIV>싸움의 결과는 비슷해서 아수라들이 이긴 적도 있고, 제석천이 이끄는 데바들이 이긴 적도 있었습니다.</DIV>
<DIV>그러다가 한 번은 아수라들이 제석천이 이끄는 데바들을 모두 수미산 밖으로 몰아내고 수미산을 차지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DIV>
<DIV>수미산을 차지한 아수라들은 맛있는 음식과 많은 보물들을 보고 정신이 해이해져서 넋을 잃고 있었습니다.</DIV>
<DIV> </DIV>
<DIV>그 사이에 전열을 재정비한 제석천이 돌아왔으나 아수라들의 해이해진 정신은 바로 돌아오지 않았고,</DIV>
<DIV>이에 환멸을 느낀 제석천은 '이런 녀석들과 싸웠다니!'하고 화를 내며 아수라들을 수미산 꼭대기에서 밑으로 던져버렸다고 합니다.</DIV>
<DIV> </DIV>
<DIV>네...게임 초반에 데우스가 미트라를 찾으러 온 아수라를 하계로 던져버리는 장면이 있지요...</DIV>
<DIV> </DIV>
<DIV> </DIV>
<DIV><FONT color=#7030a0><B>  (2) 아수라의 딸을 납치한 제석천</B></FONT></DIV>
<DIV> </DIV>
<DIV>불교계통의 한 전승에 의하면 천계의 아수라는 과거에 정의의 신이었다고 합니다. 제석천(인드라)는 전쟁의 신이었고요.</DIV>
<DIV> </DIV>
<DIV>아수라에게는 아주 아름다운 딸이 있었는데, 제석천이 보고 한 눈에 반해버렸다고 합니다.</DIV>
<DIV>그래서 아수라가 없는 틈을 타 아수라의 딸을 납치해 버렸습니다.</DIV>
<DIV> </DIV>
<DIV>이 사실을 알게 된 아수라는 크게 분노하여 제석천과 큰 싸움을 벌였습니다.</DIV>
<DIV>하지만 아수라는 제석천을 이기지 못했고, 결국에 천계에서 쫓겨나게 되어 바다 밑에서 살게 됩니다.</DIV>
<DIV> </DIV>
<DIV>불교에서 아수라계(阿修羅界)는 수미산 옆의 큰 바다 밑에 있다고 하지요.</DIV>
<DIV> </DIV>
<DIV>바다 밑에서 살게 된 아수라는 심술을 부려, 지나가는 태양신 일천(日天)과 달신 월천(月天)을 가끔 잡아먹었다고 합니다.</DIV>
<DIV>이것을 사람들은 일식(日蝕), 월식(月蝕)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BORDER-TOP: medium none; CURSOR: pointer; BORDER-RIGHT: medium none" onclick=image_window2(this) alt="" src="http://www.finalfantasia.com/board/cheditor5/attach/8TNJH1N21AWHLZEGPNU9.jpg" width=700 height=394 onclick=image_window2(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tyle='cursor:pointer'></DIV>
<DIV align=center>제2화 인터벌 내용 중에도 아수라 때문에 검은 구름이 태양을 삼켜 감추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FONT color=#7030a0><B>  (3) 덤으로...인드라의 여성 편력</B></FONT></DIV>
<DIV> </DIV>
<DIV>마지막으로...'아수라의 분노'와는 관계없는 이야기입니다만...</DIV>
<DIV> </DIV>
<DIV>위에서 제석천이 아수라의 딸을 납치하거나, 수미산에는 아름다운 여인이 없어서 아수라를 시기했다는 내용에서 볼 수 있듯이</DIV>
<DIV>힌두신화에서 인드라는 여성관련 트러블이 몇 가지 있는 편입니다.</DIV>
<DIV> </DIV>
<DIV>그리스 신화의 제우스도 그렇고, 북유럽 신화의 오딘도 그렇고, 힌두 신화의 인드라도 그렇고...</DIV>
<DIV>신들의 왕에게 여성편력은 필수요소인 모양입니다.</DIV>
<DIV> </DIV>
<DIV>힌두 서사시인 '라마야나'에는 인드라의 여성 편력이 한가지 소개되어 있습니다.</DIV>
<DIV> </DIV>
<DIV>한 번은 인드라가 위대한 현자 고타마의 아내인 아할리아를 유혹한 일이 있습니다.</DIV>
<DIV>어느 날 현자가 집을 비운 사이 변장한 인드라가 아할리아를 찾아가 유혹하였습니다.</DIV>
<DIV>아할리아는 인드라라는 사실을 바로 알아차렸지만, 호기심이 생겨 유혹에 응하였습니다.</DIV>
<DIV> </DIV>
<DIV>인드라는 일(?)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고타마를 만났습니다.</DIV>
<DIV>어떻게 된 상황인지 바로 파악한 현자는 인드라의 방울(...)이 떨어지게 만들었습니다.</DIV>
<DIV>그러고 나서 인드라의 유혹에 응한 아할리아를 저주하였습니다.</DIV>
<DIV> </DIV>
<DIV>방울(...)이 없는 인드라를 가엾게 여긴 다른 신들은 나중에 양의 방울(...)로 대체해 주었다고 합니다(...).<BR></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참고문헌</DIV>
<DIV></DIV>
<DIV> </DIV>
<DIV>동양신화 백과사전, 레이첼 스톰/김숙 옮김, 루비박스(2006)</DIV>
<DIV>세계의 모든 신화, 케네스 C. 데이비스/이충호 옮김, 푸른숲(2008)</DIV>
<DIV>신화대전, 조 지무쇼/김재원 옮김, 반디(2008)</DIV>
<DIV>인도의 신화와 예술, 하인리히 침머&조셉 캠벨/이숙종 옮김, 대원사(1995)</DIV>
<DIV>
<DIV>서유기, 오승은/서울대학교 서유기 번역연구회, 솔출판사(2004)</DIV></DIV>
<DIV>우리 신 이야기, 서정오, 현암사(2008)</DIV>
<DIV>천사(天使), 마노 다카야/신은진 옮김, 들녘(2000)</DIV> </DIV>
<DIV align=center>:</DIV>
<DIV align=cente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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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center>:</DIV>
<DIV align=center>:</DIV>
<DIV> </DIV>
<DIV> </DIV>
<DIV align=center>이제 '아수라의 분노' 관련된 설정에 대한 고찰이 끝났네요...</DIV>
<DIV> </DIV>
<DIV> </DIV>
<DIV align=center>아수라의 분노를 플레이하시면서 '신이 뭐 이래?' 하는 생각을 가지셨던 분...</DIV>
<DIV align=center>'도대체 고마가 뭔지' 궁금하셨던 분...</DIV>
<DIV> </DIV>
<DIV align=center>...궁금증은 좀 해소되셨습니까?</DIV>
<DIV> </DIV>
<DIV> </DIV>
<DIV align=center>아수라가 팔이 6개인 것을 보고 디자이너를 비웃으시던 분...</DIV>
<DIV align=center>갓 오브 워는 신화 바탕이라서 스토리가 좋은데, 아수라의 분노는 신화 바탕도 아니고 스토리도 유치하다고 하시던 분...</DIV>
<DIV> </DIV>
<DIV align=center>...그 생각은 좀 바뀌셨습니까?</DIV>
<DIV> </DIV>
<DIV> </DIV>
<DIV align=center>부족한 지식과 필력으로나마,</DIV>
<DIV align=center>'아수라의 분노'에 대한 궁금점을 최대한 해소해 드리고자</DIV>
<DIV align=center>'아수라의 분노' 리뷰를 시작으로, 그 동안 스토리 정리 및 설정 고찰에 관한 글을 작성했는데...</DIV>
<DIV align=center>읽으실 만한 글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DIV>
<DIV>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BORDER-TOP: medium none; CURSOR: pointer; BORDER-RIGHT: medium none" onclick=image_window2(this) alt="" src="http://www.finalfantasia.com/board/cheditor5/attach/JYR8AFZY5MACHBRLB37R.jpg" width=512 height=288 onclick=image_window2(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tyle='cursor:pointer'></DIV>
<DIV align=center><BR>4월 24일에 제4부 윤회편(제19화~제22화)이 DLC로 발매된다고 합니다.</DIV>
<DIV align=center>최근의 '스트리트 파이터 X 철권'도 그렇도 캡콤의 DLC 상술이 극에 달한 느낌이네요.</DIV>
<DIV> </DIV>
<DIV align=center>그나마 '스트리트 파이터 X 철권'은 언락 DLC일지언정 분명한 '추가' 컨텐츠인데...</DIV>
<DIV align=center>'아수라의 분노'는 그냥 게임을 쪼개서 판매하는 거네요...</DIV>
<DIV align=center>혹시 이후에 제5부가 또 나오는 것은 아닌지 두렵습니다...;</DIV>
<DIV> </DIV>
<DIV align=center>제4부 DLC가 나오게 되면 그것도 스토리 정리를 할지 어떨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DIV>
<DIV align=center>그 즈음은 아마도 바쁠 예정(?)이라서...;</DIV>
<DIV> </DIV>
<DIV> </DIV>
<DIV align=center>어쨌거나 길고 지루한 글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DIV>
<DIV align=center>읽어주신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네요...^ ^</DIV>
<DIV> </DIV>
<DIV>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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