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시스3 간단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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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시스3 간단소감,,

pamas

2013-02-18 오후 9:47:05 Hit. 5023

<DIV>오늘 엔딩을 봤네요. 플탐을 보니 대충 10시간 정도 찍혀있는데, 이곳 저곳 돌아다니면서 배경 둘러보고 했던 시간 빼면</DIV>
<DIV>대충 플탐은 7~8시간 정도 걸리는듯 하구요. 보통 일반적인 다른 fps 들과 비슷한 플레이타임이라고 볼수 있겠네요</DIV>
<DIV>다만 제가 너무 몰입한 나머지 시간이 빨리 가서 그랬는지 좀 짧다는 인상은 남습니다. 좀만 더 하고 싶었는데,, </DIV>
<DIV>벌써 끝나서 아쉬운 느낌은 있네요. 뭐 그만큼 재밌었다는 거겠지요..</DIV>
<DIV> </DIV>
<DIV>일단 그래픽은 정말 좋네요. 크라이텍이 과연 pc말고 제한된 콘솔성능으로 얼마나 뽑아낼수 있을까 의심되기도 </DIV>
<DIV>했었는데,, 기우였네요, 크라이텍 얘네들은 정말 괴물인듯 합니다. 콘솔로도 최고의 그래픽을 뽑아냈군요..</DIV>
<DIV>고사양 pc에서나 돌릴법한 셰이딩 처리가 많이도 들어갔네요. 바닥이며 바위며 사물에 빛이 비춰서 반사되는게 </DIV>
<DIV>상당히 눈이 즐겁군요. 콘솔에서 보기 드문 광경이라 신선했습니다..광원도 좋고, 그래픽은 정말 엑박 마지막 한방울까지 </DIV>
<DIV>쥐어짜낸 느낌입니다.</DIV>
<DIV> </DIV>
<DIV>물론 그렇게 하느라 희생한 부분도 없지 않지만요. 최신기술들은 좋은데 콘솔 해상도도 그렇고 역시 계단현상이 생겨나게 됩니다.</DIV>
<DIV>여기서 안티까지 걸기엔 엑박이 감당할수가 없겠죠.. 그리고 프레임이 완벽한 고정 30 까진 안됩니다. 어느정도 알게 모르게 </DIV>
<DIV>드랍이 있는데 그래도 모션블러를 최대한 걸어서 되도록 티가 안나게 잘 매꾼 편입니다. 일부러 프렘 드랍을 찾을려고 애써 둘러보지 않고 </DIV>
<DIV>그냥 자연스레 플레이 하면 딱히 프렘땜에 크게 거슬리거나 지장은 없는 편입니다. 엔딩까지 보고 느낀건 그래도 크라2보단 </DIV>
<DIV>프레임이 좀더 안정적인 느낌입니다. 그래픽은 더 좋은데 프레임도 더 안정적으로 뽑아냈다는게 고무적이네요..</DIV>
<DIV> </DIV>
<DIV>또, 보통 그래픽이 이정도까지 좋아지면 테어링이 작렬하기 마련인데 이번에도 역시 수직동기는 완벽히 잡아내서 테어링은 </DIV>
<DIV>일절 생기지 않는다는 점은 칭찬할 부분입니다. 전체적으로 맵 크기와 그래픽을 보면 테어링 없이 이정도 프레임으로 돌아간다는게 </DIV>
<DIV>신기할 정도니 정말 한계까지 할건 다했다., 라는 느낌입니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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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특히 그래픽의 압권은 후반부 동굴맵이라고 볼수 있는데 여긴 정말 콘솔 최고의 그래픽 기술력을 과시하는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DIV>
<DIV>동굴 배경 물에 젖은 바위들이,, 정말 입이 떡 벌어지게 만들더군요,, 지금껏 콘솔하면서 이런 그래픽은 본적도 없는데,,</DIV>
<DIV>신기했습니다. 정말 바위에 셰이딩 떡칠(?)을 했는지,, 번쩍번쩍 빛나는게,, 예전 기어워2할때 내장속의 그 번쩍거리는 모습도 </DIV>
<DIV>떠올랐는데 이번엔 바위군요, 정말 얼핏보면 실사같은 느낌마저도 들었습니다. 예전엔 타일 하면 리딕, 물 하면 파크라이 뭐 이런</DIV>
<DIV>말들이 있었는데 이젠 (물에젖은) 바위 하면 크라이시스3 군요. 하튼 동굴맵 그래픽은 압권이었습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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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그리고 크라이시스답게 역시 물 그래픽에 자신이 있었는지 전체적으로 바닥에 물이 고인 부분이 많은데 역시 물 그래픽도</DIV>
<DIV>나쁘지 않습니다. 콘솔이라 어느정도 한계는 있지만 움직일때마다 물 출렁이는거까지 다 표현 해놓았네요.</DIV>
<DIV>광원이며 셰이딩 처리며,,물이며 어느거 하나 그래픽에 소홀한게 없군요..</DIV>
<DIV>전체적으로 그래픽은 엑박으로 이이상 바랄순 없을 정도로 엑박이라는 기기로는 마지막 한계까지 최선을 다한 모습입니다.</DIV>
<DIV> </DIV>
<DIV>사운드도 괜찮네요. 수풀을 막 달리때 그 서벅서벅 풀 밟는 소리,, 실감나게 들리네요.. 달리는 느낌이 좋습니다.</DIV>
<DIV>그외 각종 효과음들 듣기 좋습니다. 총소리도 아주 강하진 않지만 무난하네요. 타격감 나쁘지 않습니다. </DIV>
<DIV> </DIV>
<DIV>게임플레이는 이번엔 크라1처럼 반 오픈필드 형식으로 돌아갔습니다. 원래 크라1이 반오픈필드 스타일이었는데 </DIV>
<DIV>크라2에서 일반적인 fps처럼 직선 진행형 방식이었죠, 3에선 다시 크라1처럼 오픈필드 스타일로 진행됩니다.</DIV>
<DIV>다만 맵이 크라1만큼 크진 않고, 헤일로 시리즈보단 약간 더 넓은 정도의 오픈필드입니다.</DIV>
<DIV>물론 일반적인 다른 fps와 비교하면 비교도 안될 정도로 넓고 다양한 자유도가 있지요.</DIV>
<DIV>정해진 일방적인 직선형 길이 아닌 내맘대로 빙 둘러서 돌아갈수 있습니다. </DIV>
<DIV>목표는 친절하게도 표시가 됩니다. 몇미터 거리에 있는지까지도,, 덕분에 오픈필드라서 길 잃거나 헤메는 일은 없습니다.</DIV>
<DIV> </DIV>
<DIV>그리고 이겜 특징은 방향키 위로 한번 눌러서 특수능력(?)을 사용하여 미리 적이나 아이템같은 사물들 위치를 파악하고</DIV>
<DIV>스캔해둘수가 있습니다. 파크라이3 해보신 분은 아실텐데 파크라이3 생각하시면 됩니다. 미리 저 멀리서 적들 위치를 한눈에 다 </DIV>
<DIV>파악해두고 스캔 뜨면 적에게 마크가 새겨지게 됩니다. 그런식으로 적들을 전부 다 스캔 떠 놓으면 모든 적의 위치가 표시됩니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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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벽 뒤에, 건물뒤에 있어도 한번 스캔 떠 놓으면 어디든지 표시가 됩니다. 그래서 적위치나 적의 숫자 모두 한눈에 파악이 가능하니 </DIV>
<DIV>겜 진행이 굉장히 수월해집니다. 이게임의 기본 플레이 방식입니다. 항상 전투전엔 미리 스캔,,  물론 난 스캔따위 필요없어, </DIV>
<DIV>그냥 내가 직접 내눈으로 찾아내서 싸우겠어,, 하고 닥돌하셔도 됩니다만,, 물론 그뒤는 책임 못집니다.</DIV>
<DIV> </DIV>
<DIV>하튼 플레이 방식은 파크라이3와 비슷한데 이런식으로 항상 적 스캔 떠두고 하면 편안한 플레이를 하실수 있습니다.</DIV>
<DIV>적 말고도 각종 아이템들 위치도 다 떠서 스캔해둘수 있습니다. 이렇게 스캔만 해두면 플레이중에 어디든지 위치가 항상 표시되 있으니 </DIV>
<DIV>헤멜 필요없이 필요한 거 다 찾아서 갈수 있습니다. 참고로 스캔뜨기전 위치 파악해두는건 어느정도 가시거리에 한계가 있어서</DIV>
<DIV> 너무 멀리 있는건 표시가 안되니, 좀 진행하다 다시 살펴보고 이런식으로 해야 합니다. </DIV>
<DIV> </DIV>
<DIV>저는 파크라이3를 하던 경험이 있어서 비슷한 느낌으로 하고 있는데,, 항상 저 멀리서 미리 적들 전부 스캔해두고 하나씩 </DIV>
<DIV>찾아가서 표식마크 제거해나가는 그맛,, 파크라이3처럼 정말 꿀재미입니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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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그리고 적중엔 터렛같은건,, 좀 가까운 거리로 가서 스캔하려고 마크를 갖다대면 해킹을 할수 있습니다. 해킹으로 터렛작동을 </DIV>
<DIV>중지시키거나 적을 공격하게 할수 있죠. 해킹방법은 일종의 미니게임으로 타이밍 겜인데, 시간은 그리 오래걸리지 않으며 </DIV>
<DIV>그렇게 어렵진 않습니다. 터렛같은게 젤 짜증나니 항상 먼저 해킹을 우선목표로 삼는게 좋습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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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난이도는 노멀(솔져)난이도 기준으로 딱히 어렵진 않는듯 합니다, 항상 먼저 스캔만 해두면 적이 다 표시가 되니</DIV>
<DIV>그걸 보면서 하나하나씩 제거해 나가면 막힐 일은 없는듯 합니다. 일반 쫄개들하고 싸울땐 딱히 드러누울 일이 없었고,,</DIV>
<DIV>역시 문제는,, 마지막 보스가,, 좀 어렵습니다.. 막보스에서 좀 많이 드러눕고 멘붕왔었는데, 그러나 역시 반복하니까 </DIV>
<DIV>어느정도 패턴이 보여서 겨우 깨긴 했습니다만,, 하튼 막보스 빼곤 무난한 난이도인듯 합니다. 그래도 제가 깼으니까 </DIV>
<DIV>막보스도 못깰 난이도는 아닙니다. 결국 패턴이란게 있기 마련이니,,</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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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그리고 이번엔 무슨 업그레이드킷(?)같은걸 모아서 여러가지 성능향상 업글같은 것도 하는듯 하더군요, </DIV>
<DIV>물론 영어압박이라 뭐가뭔지 몰라서 그냥 아무거나 찍고 합니다만,,,</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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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맵은 뭐 수풀이 우거진 도시부터 해서 야간맵도 나오고 맵구성은 나쁘지 않네요, 다만 역시 맵이 좀만 더 있었으면 하는 </DIV>
<DIV>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래도 맵 하나하나 퀄리티들이 뛰어나서 그점은 만족합니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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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전체적인 흐름은 역시 크라이시스 전통답게 초반엔 인간형 적들위주로 싸우다가 후반부엔 외계인들과의 혈투로 이어집니다.</DIV>
<DIV>갠적으론 인간적과 싸우는게 더 재밌긴 합니다만,, 외계인 녀석들은 총알을 많이 맞아야 죽고 좀 싸우기가 까다로워서 말이죠, ㅋ</DIV>
<DIV>그러나 이번엔 외계인 무기들을 주워서 싸울수도 있는데 역시 외계인 죽이는데는 외계무기가 효력을 발휘하네요, </DIV>
<DIV>외계무기로 싸우니 한결 수월해졌습니다. 외계무기 쓰는 맛도 나쁘지 않네요. 하튼 무기도 나름 다양한거 같습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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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전체적으로,, 역시 반 오픈필드라 내맘대로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전략적으로 찾아가서 싸우는 맛이 좋습니다.</DIV>
<DIV>난이도도 적절해서 멀리서 총질해도 되지만 강화아머 켜고 닥돌하는 재미도 있고 전투도 다양하게 재밌게 할수 있네요.</DIV>
<DIV>2편의 진행형 방식도 좋지만 역시 이런 오픈필드만의 넓은 맵을 활용하는 전투도 정말 재밌는거 같네요.</DIV>
<DIV>아마 파크라이3 하셨던 분들이라면 오픈필드에서 적 스캔 해두고 싸우는 전투,, 익숙하실 겁니다. </DIV>
<DIV> </DIV>
<DIV>하튼 이번 크라이시스3,,  항상 pc 최고수준의 그래픽을 선보여왔던 크라이텍이,, 나 콘솔로도 이정도 할수 있어,, 라고 말하는 듯한 </DIV>
<DIV>콘솔 한계에 도전하는 그래픽과 오픈필드 스타일로 돌아온 여전히 재밌는 게임성, 그간의 걱정을 날려주는 크라이텍의 멋진 한방이었네요. </DIV>
<DIV>갠적으로 좀 짧은듯 해서 아쉽긴 하지만 정말 간만에 또 재밌는 fps겜을 해보는거 같네요.</DIV>
<DIV>dmc, 메기라,, 재밌는 액션겜들에 이어 또다시 연이어 재밌는 총질겜을 하게 되서 즐겁네요.</DIV>
<DIV>이제 또 앞으로 무슨겜이 기다리고 있더라,,</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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