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3-17 오전 9:04:07 Hit. 3716
그것은 검이라 일컫기엔 너무나도 컸다.크고, 두껍고, 무겁고, 그리고 너무나도 무식하였다.그것은 말 그대로 쇳덩어리였다."오프닝 장면에 나오는 대사가 바로 저것이다. 이 게임의 주인공인 가츠가 사용하는 칼 ''드래곤 슬레이어''를 일컫는 이 말은 작품 전체를 암시하는 명대사이기도 하다. 이 칼을 들고 적들을 종횡무진 베어나가는 게임. 그것이 바로 이 ''베르세르크'' 라는 게임이다. 이 작품의 원작인 ''미우라 켄타로''씨의 ''베르세르크''는 어느덧 꽤 유명한 만화가 되었다. 한국에서도 ''불멸의 용병''이라는 제목으로 해적판이 출시되었고 얼마전에는 대원에서 라이센스로 나와서 착실히 일본의 진행속도를 따라잡고 있다. 어쨌거나. 재미있는 만화이다. 폭력적이고 잔인하며 또한 그림에서 힘마저 느껴지고 담고 있는 테마도 어설프지 않다. 그런 만화를 게임으로 만들어 보자. 라는 생각으로 나온 게임이 바로 이것. ''베르세르크'' 이다.
- 섬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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