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피럴 6인의 의사, 트라우마 팀.. 모두 같은 게임명이죠...
예전에 리뷰 함 쓰려다가 깜빡했는데, 오늘 조금 하고 생각이나서 글 올려봅니다..
도대체 이런 게임은 왜 정발 안해주는거야 !!!
라고 할 정도로 재밌습니다.. (제 게임성에 반기 들기 전에 자제를... 제 성향이니까요..^^)
물론 정발이 누구 애 이름도 아니고, 정발하고 싶다 해서 정발 되는 것도 아닌거 압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정발된 거 보면.. Wii 의 가치를 깎아먹는 것도 많죠..
이 게임은 자기가 의사가 되어 환자를 치료하는 게임입니다..
위모트와 위모컨을 효과적으로 잘 다뤄야 합니다..
환자 수술 집도를 할 때 한 손만 쓰는게 아니죠.. 그래서 더 실감납니다..
두 명의 의사 대역으로 수술을 해봤는데, 인턴과정과 레지던트 과정의 두 등급이 있습니다..
전 그냥 게임을 재밌게 하려고 쉬운 단계인 인턴을 했습니다..
첫 의사는 뼈 맞추고 우찌우찌 하는 거...
두번째 의사는 내시경을 넣어서 종양 떼어서 태우고 지지고, 출혈 막고 하는 단계인데
두 의사 모두 끝까지 가보진 않았습니다만.. 갈수록 좀 어렵긴 해도 긴장감, 급박감, 재미가 있네요..
영어라서 뭘 어떻게 해~ 라고 옆에 있는 동료의사가 뭐라 해도 직독직해가 안되니 헤매기 일쑤고...
치료를 아무리 해도 출혈이 안 멈추길래 말을 잘 들어보면 원인을 치료해란 말이 나오는데
원인 치료하려면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거야... 고민하다 다시 되돌아가보면 다른 구멍에서
출혈의 지속하게 하는 원인이 있었고, 그걸 치료한 후 다시 거기 가서 완치를 시키는 등...
교육적 효과도 좋고요.. 울 꼬마 옆에서 막 물어봅니다.. 뭐하는 거야... 왜 저렇게 해...
아.. 그건 종양 떼어내려면 갈고리로 묶어야 하는데 위치를 잡아야겠지?
그럼 이렇게 위모트를 돌려서 저 갈고리 모양에 맞게 맞춰서 넣어야 겠지?
그리곤 묶어서 잘라내야 겠지? 그 다음 태워버리는거야.. 자 이런 도구로 이렇게.. 지지직~~~
내시경 집어 넣을 때도 집어 넣는 시늉으로 손을 밀어 넣어야 합니다..
강도를 세게 하면 몸 벽에 부딪히면 바이탈 신호가 낮아지고,
그럼 안정주사를 놓아서 안정시키고 또 수술하고...
어떤 치료할 게 발견되면 어떤 기구를 사용하라고 포커스와 함께 나타납니다...
그럼 그 도구를 위모트 레버로 골라서 Z 를 눌러서 집도를 하죠...
태워야 하는데 너무 태우면 약간의 충격과 함께 바이탈신호 떨어집니다..
주사를 놓을 때도 그어진 라인을 넘어서면 바이탈 신호 떨어지고요..
레지던트 등급은 좀 많이 어려울 듯 합니다.. 저같은 게임치에겐요..
암튼.. 수술하는 재미가 솔솔하네요.. 번역되어 정발되면 정말 재밌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건 정말 애들 교육을 위해서라도 질러줘야하죠.. ㅎㅎ
먼 훗날에 의사 자격증 들고 제 앞에 서서 "아빠.. 아빠가 어릴 때 보여준 그 게임 때문에
제가 그 때 부터 의사가 될 꿈을 가졌고, 이제 이렇게 의엿한 의사가 되었어요...
아빠 고마워요.." 할 지 누가 압니까.. ㅎㅎ
하지만 예전에 사뒀던 위뮤직은 쳐다볼 생각도 안하고.. 뮤지션의 꿈은 사라지는겐가..
암튼.. 좀 이런 교육적인 것도 정발해달란 말이오 !!
게임을 이해하는데 도움 된다면 추천 하나 주셔도 됩니다.. ㅎㅎ
(라고 쓰고 보니 추천은 0점이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