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취향의 문제이기에 이런 주제에 있어서는 뭐가 맞다 틀리다의 선택이 있을수 없지만....
고전 레트로를 그 때 그 시절 그대로 즐기기 위함이라면 바로 그때 그 시절의 콘솔과 CRT가 필요하겠지요.....^^
해당되는 콘솔이 아닌 호환이나 에뮬레이터로 돌리려면 얼마나 필터나 랭귀지가 폭넓게 지원이 되느냐, 얼마나 하드웨어적으로 가용 능력이 되느냐가 핵심일테고......그렇다면 PC보다 나은 콘솔은 없습니다...^^;;;;
레트로 유저들에게서 그 때 그 시절의 원리주의를 위해 해당 콘솔과 CRT를 고집하는 분들이 많이 뵈는데, 그건 취향이니 어쩔수 없는 문제이지만 추억 보정이 아니라 당시에도 한정된 콘솔과 CRT의 한계로 인해 구린 화면을 봐야 했는데 여력이 충분한 현재에도 그런 화면을 고집하는걸 이해하지 못하는 저같은 사람은 당시의 화면의 느낌은 최대한 뽑으면서 향상된 화면을 원하기 마련일겁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레트로 유저들이 PC 에뮬을 제쳐두고 코인옵스나 여타의 콘솔 에뮬을 더 선호하고 LCD의 근본적인 한계를 논하며 CRT를 고집하는건 현시대의 PC의 무한한 잠재력과 소프트웨어적인 발전에 대해 깊이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 생각드네요.
- 아마 대부분 해당 에뮬의 필터나 프리셋에 만족하지 못하기 때문이겠지요...^^
멀리 나갈것도 없이 해당 플랫폼 종속이라는 한계를 완전히 떨쳐버리고 새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되는 sweetfx를 공부해보세요.
sweetfx를 다이렉트 엑스 기반 인젝터로만 생각하여 지원되는 단일 게임에만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기에 에뮬레이터에 적용해볼 생각을 많이 안하거나 적절한 설정값을 찿는 노력이 뒷받침되지 않아 그다지 유용하지 않다고 생각되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되는데 단순하고 무식하게 말하자면 sweetfx는 무적입니다....^^
그나마 에뮬레이터들 중에서 가장 발전했다고 생각되는 HLSL나 GLSL같은 필터들은 무시해도 좋을만큼 sweetfx의 기능은 강력하면서도 엄연히 인젝터이자 필터이기 때문에 3D, 2D를 가리지 않습니다.
외려 쉐이더 지원이 강력한 3D 에뮬레이터들에서도 큰 효과가 있지만 2D 지원 환경에서 쉐이딩, 텍스처 보정이 불가능한 환경에서 필터링 기능들은 다른 여타의 무엇과도 비교가 불가능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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