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3는 트림 지원이 안됩니다.
(ps3는 커녕 리눅스도 트림 지원이 된 것이 비교적 최근이고 ps3의 커널인 FreeBSD는 9.1부터 지원하기 시작했으니 그 훨씬 이전 버전은 당연히 지원하지 않죠...)
컨트롤러의 한계로 인해 속도가 많이 안나오네, 사타 1이네 2네....이런건 큰 문제가 안됩니다.
제 아무리 대역폭 손해를 보더라도 HDD보다는 훨씬 빠르고 자잘한 파일들에 대한 접근 속도도 빠릅니다.
진짜 문제는 트림이 지원이 안되니 점점 전반적인 퍼포먼스가 떨어지게 되고 셀 수명이 엄청나게 단축됩니다.
사실 예전엔 이게 큰 이슈래서 트림 지원이 안되는 OS에서의 SSD 사용, 혹은 OS가 제아무리 트림을 지원해도 USB단에서 컨트롤러가 트림 커맨드를 씹혀버리기에 외장으로 SSD를 사용하지 못하는 문제가 화두가 되었는데 현재는 쉽게 말하자면 트림의 상위 개념이자 독립 개념인 GC 가베지 콜렉션이 강화되어 좀 이름있는 칩셋을 쓴다는 것들은 대부분 지원합니다.
PS3에서 SSD 사용시에 주의할 점은....샌드포스같은 GC를 강력하게 지원하는 컨트롤러의 SSD를 사용하거나 이에 준하는 평가를 받는 컨트롤러를 사용하는 SSD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요즘것들이야 전부 GC 지원한다고 스펙 시트에 적혀 있지만 기본적으로 트림 지원을 베이스로 하는지라 그 성능이나 평가가 말 그대로 둘쑥날쑥합니다.
그런게 기술력이겠지요...^^;;;;
예전에 사용하던 120 기가 정도의 작은 SSD를 PS3에 써볼까하는 사람들도 똑같은 문제에 봉착하는데, 트림 지원이 되는 다른 기기에 꼽아서 트림을 돌리고 다시 꼽으면 되지 않나 싶겠지만......안되죠..^^;;;
뭐 아무튼....PS3에서 ssd를 사용하려면 예전엔 문제가 되었지만 지금은 큰 문제는 아니다....그러나 속 편하게 요즘걸 새로 사서 꼽아야 할거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과연 철 지난 PS3에다가 그런 투자를 할 가치가 있느냐의 문제가 대두되지만.......요즘 ssd 가격도 만만찮게 내려서 속도보단 데이타 안정성을 위해서 추천할만하다고 생각듭니다.
하드 깨졌다는 말들이 왜 그리 많은지..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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