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5-13 오전 12:10:18 Hit. 972
문득 밤 하늘을 따라 거리를 걸어본다.
나의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오는 건 다름이 아닌 바로 사람들이었다.
어떤 사람은 그냥 바로 처럼 웃으면서 거리를 홀로 걷고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여자친구와 같이 있다고 장난하면서 거리를 걷고있다.
만나는 사람들마다 모두 표정이 다르다.누구하나 똑같은 얼굴을 하지 않다 마치 자신만의 개성처럼 말이다.
그리고 몇 걸음 걸어가자마자 바로 볼수있었던 차들이다.
아니 항상 옆에서 씽씽달리지만 내가 정신을 다른곳에 집중하고 있어서 별로 신경을 쓰지않았다 .
하지만 밤하늘에 보는 자동차의 눈은 정말 아름답다, 거리를 환화게 밝히는 가로등처럼 플래쉬처럼 프리즘의 연속이다.
어둠이 오면 차가 무슨 색깔인지는 보이지 않지만 그 자동차의 눈을 볼수가 있다.
그리고 또 다시 거리를 따라 한참을 걷다가 바라 본것은 바로 강이다.
마치 아무것도 없는것 처럼 잔잔히 흐르지만 아침이 되면 햇살에 비춰 눈이 부시기 시작해서 똑바로 바라 볼수가 없다.
저 조용한 강위에 홀로 떠돌아 다니는 보트들 과 물고기를 낚기 위해서 고기를 잡는 사람들 그리고 그 주변을 돌아다니는 갈매기 무리들이 있다.
또 다시 걸음을 걷기 시작한다. 일상의 하루처럼 회사원들이 이제 회사를 끝나고 집으로 돌아간다, 자신의 여자친구와 와이프를 위해서 그리고 밤 문화를 즐기기위해서 떠돌아다닌다.
이렇게 밤하늘인데도 사람들은 시간가는줄 모르고 한없이 즐기기 시작한다. 술먹고 떠들고 괴성지르고 싸우고 배고픔에 이기지 못하고 거리에서 그냥 잠을 청하는 사람도 눈에 보인다.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귀에 무엇인가를 듣으면서 자신의 목소리로 노래를 흥얼거리는 사람들도 있다.
자신감에 넘치는 사람과 한없이 기가 죽어있는 사람들 그리고 즐거움에 끝을 잡고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 고통의 시간들을 잠재우기 위해서
술을 마시는 사람들 이 세상에는 얼마나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있을까?
누군가를 만나면 그 사람이 내가 아는 사람과 같을 수가없듯이 세상은 누구와 닮을 수는 있어도 똑같지는 않다.
1년에 매일 반복는 되는 것들 속에서 나름 내 자신을 찾아본다.
해가 뜨는 것과 지는것
바람이 부는것과 멈추는 것
새싹이 자라서 나무가 되는 것과 다시 새싹으로 돌아가는 것
거리를 걷는 것과 멈추는 것
가로등이 켜지는 것과 꺼지는 것
가게들이 여는 것과 닫는것
"이 세상에는 상반된 것이 무한히 많다,
과연 자신은 햇살이 들어오는 쪽인지 그늘이 들어오는 쪽인지는 자신의 마음과 생각에 따라 모든건 바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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