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5-24 오전 9:55:29 Hit. 1006
그대 만날까 어디에선가 문득 그대 찾아질까 혹여 그대가 날 볼까 두려운날도 있습니다. 그대 만나고 싶어 하는 마음 간절한날은 정말로 내 소망이 너무나 간절하여 혹여 이루어 지는날이 있을까 더욱 두려운날도 있습니다. 그대를 만나면 까만밤 하얗게 새며 준비해둔 그말들을 다 쏟아 놓을수 있을까... 그대 얼굴 바라보며 눈물을 먼저 쏟아 놓으면 어떻게 할까 그 무엇보다 그대를 만나면 그대 얼굴 바라보는 그 순간에 낯선 느낌이 먼저 와 닿을까봐 생각만 하던 그대가 아닐까봐 두려운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것보다...더 두려운것은... 그냥 딱한번만 그대얼굴 볼수만 있다면 하고 생각한 내 마음이 내 간절한 소망이 그대 얼굴 보고나면 바뀌어 버릴까봐 딱한번이 아닌 그대와 다시 영원이 그대곁에 있고 싶을까봐 두려운지도 모릅니다.. 이토록 그대 만나고픈 마음 간절한날은 혹시라도 내 소망이 이루어 질까봐 밖으로 난 창한번 열어보지 못하고 두눈 감고 어둔 방구석에서 이젠 기억조차 희미한 그대 얼굴만 애써 떠올립니다..
불량게시글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