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6-07 오전 10:42:05 Hit. 2702
어느 나그네가캄캄한 밤길을 걸어가고 있었습니다.낯선 길인데다 험하기 조차하여걸어가기가 매우 힘이 들었습니다.나그네가 겁먹은 채 더듬거리고 있는데뜻밖에 앞쪽에서 등불이 반짝이는 게 보였습니다.등불에 가까이 다가간 나그네는 깜짝 놀랐습니다.등불을 든 사람이장님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앞을 보지 못하는 분이 왜 등불을 들고 나오셨습니까?""나는 등불이 필요 없지만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될 것이기에 들고 나왔지요."장님은 이렇게 말하면서나그네에게 갈 길을 자세히 가르쳐 주는 것이었습니다.자신보다 남을 생각하는 장님의 마음은등불보다 더 밝은 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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