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월드컵에서 나온 세레머니

감동

독일 월드컵에서 나온 세레머니

이슬뽕

2011-07-01 오후 5:45:13 Hit. 689

<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tyle="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BORDER-TOP: medium none; CURSOR: pointer; BORDER-RIGHT: medium none" onclick=image_window2(this) name=target_resize_image[] alt="" src="http://www.finalfantasia.com/board/cheditor5/attach/U9XUP42NKE68YUNKD9YF.jpg" width=512 height=350></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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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2006 독일월드컵에서나온 가장 별난 이반 카비에데스가 골을 넣고 보여준 세리머니<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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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BR>당시 코스타리카와의 경기에서 에콰도르가 승리한다면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BR>그리고 에콰도르에게는 경기가 순조롭게 풀려갔다<BR>2골을 먼저 기록한 에콰도르는 후반 추가 시간에 카비에데스가 쐐기골을 박으면서 3:0으로 승리한다<BR>경기 막판 골을 기록한 카비에데스는 곧바로 스파이더맨 가면을 쓰고 경기장을 크게 한 바퀴 돌았다.<BR>바지춤 속에 가면을 몰래 숨겨온 그는 경기 내내 가면이 떨어질 때마다 주심 몰래 다시 속에 집어넣는 동작을 반복했다.</DIV>
<DIV>피파는 과도한 세리머니를 펼친 그에게 옐로 카드를 주었다<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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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BR>하지만 뒤 늦게서야 그의 사연이 밝혀졌다<BR>그의 동료 선수였던 테노리오를 위한 특별한 세리머니였던 것<BR>테로니오는 아들이 하나 있었고, 그 아들은 스파이더맨을 좋아했다<BR>그래서 테로니오는 항상 골을 넣을 때마다 가면을 쓰고 경기장에서, 혹은 TV 속에서 *신을 *켜보고 있을 아들을 기쁘게 해줬다<BR>불행하게도 월드컵 개막을 1년 앞둔 5월, 그는 교통사고로 숨지고 말았다<BR>친한 동료를 잃은 카비에데스는 몹시 슬퍼했고, 현지 신문들은 더 이상 스파이더맨을 볼 수 없는 슬픔을 담아 애도를 표했다<BR><BR><BR><BR>그렇게 월드컵이 다가왔고 카비에데스는 친한 친구의 아들을 위해 결심한다<BR>스파이더맨을 테로니오의 아들에게 다시 한 번 선사하기로.........<BR>그렇게 조바심을 내며 플레이를 펼치다 결국 골을 넣고 스파이더맨 가면을 쓴 채 경기장을 돌은 그는 경기 종료 후 오열했다.<BR>테로니오의 아들이 TV를 보면서 다시 한 번 그를 찾아온 스파이더맨을 보고 행복한 웃음을 지었기를 바란다.<BR>한 편, 피파는 그 사연을 듣고 카비에데스에게 내린 옐로 카드를 취소했다<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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