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옴] 호떡집 아주머니

감동

[퍼옴] 호떡집 아주머니

집다람쥐

2011-11-11 오전 4:54:42 Hit. 550

<DIV>[감동적인이야기]오늘의 감동 이야기"호떡집 아주머니"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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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오늘의 [감동적인이야기]의 감동이야기는 동대생 조우섭님이 모 홈페이지의 게시판에</DIV>
<DIV>올리신 내용을 올려드립니다. (아주 약간의 편집 하였음을 밝힘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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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따분한 일상생활 속 감동, 소소하지만 이러한 사연이 </DIV>
<DIV>우리네 삶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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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DIV>
<DIV>나 동대생 조우섭한테 있었던일이다<BR><BR>나는 길을 걸어가고 있다<BR><BR>약 3년동안 항상다니던 길이지만 오늘은 언제가있었냐는듯 호떡집이있다<BR><BR>항상 돈이없어 빌빌거리는 나지만 무언가에 끌린듯 나는 호떡집을 향해 간다<BR><BR>"아줌마 호떡 5개 포장해주세요" 메뉴판에 적힌 가격 '호떡 700원'<BR><BR>가계안에있던 내가 추측하건데 사장님과 친분있어보이는 아저씨한분<BR><BR>아저씨 : "요세장사잘안되지요?"<BR><BR>아주머니 : "말도마쇼, 우리아들놈이 가격을올려도 모자를판에 왜 싸게파냐고 잔소리 해요"<BR>"식용유값이나 밀가루값이나 터무니없이 올랐네요"<BR></DIV>
<DIV></DIV>
<DIV>왠지 목소리에 힘이없어보인다</DIV>
<DIV>기름을두른판에 호떡을 굽고있는 아주머니 손이보인다<BR><BR>문득 어머니 생각이난다<BR>하지만 그 손은 퉁명스럽고 거칠지만 거부감이없다<BR><BR>"아름답다"<BR><BR>아주머니 : "총각 오늘 마감시간이 다되서 싸게해주는교 2700원만 주쇼"<BR><BR>난 5천원을 드렸다 하지만, 거스름돈을 7천3백원을 준다<BR><BR>아주머니 : "맛있게 드쇼"<BR><BR>그렇다<BR><BR>5천원지폐를 만원으로 착각하신거다 나는 알면서도 <BR></DIV>
<DIV>"수고하세요" 집에오는길이 영 찝찝하다<BR><BR>나는 생각한다 "나는 쓰레기다, 그래,나는 쓰레기일뿐이다"<BR><BR>나의 보금자리 원룸으로 향하는 엘리베이터안에서<BR>떠오른다 나의 옛적 생각이 옛날의 내가..."조금더 인간답게 조금더 사람답게"<BR><BR>다시 호떡집으로 향한다 <BR>아주머니는 마감준비에 바쁘시다<BR><BR>"아주머니 제가 만원드린줄 아셨나본 잔돈을...."<BR><BR>"그래 알고있었어 너 5천원주고 .. 그래도 다시여기왔구나"</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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