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영국 '빅토리아'여왕 시대때 수상인 '팔머스틴'이 어느날
'웨스트민스터'다리를 지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맞은편에서 한 소녀가 우유통을 들고 다리를 건너 오다가 넘어져
우유통이 깨지고 우유를 길 바닥에 모두 쏟고 말았습니다.
가난해 보이는 그 소녀는 깨진 우유통을 바라보며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팔머스틴' 수상은 소녀에게 달려가 소녀의
눈물을 닦아주며 위로했습니다.
"얘야, 지금 내가 가진돈이 없구나. 내일 이 시간에 이곳으로 나오렴.
우유와 우유통 값을 내가 주마.
이튿날 중요한 일이 생겨 수상은 장관들을 모아놓고 각료회의를
주재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수상은 문득 어제 한 소녀에게
했던 약속이 떠올랐습니다. 수상은 각료회의를 중단하고 급히
'웨스트민스터' 다리로 달려가 소녀를 만나 소녀에게 약속한 대로
우유와 우유통 값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돌어와 다시 각료회의를
주재 하였습니다...
인생을 올바르게 살아가기 위한 중요한 덕목중 하나는 약속을 성실히
지키는 것입니다. 아무리 작은 약속 이라도 소중히 여기지 않고
지키지 않는 사람은 큰 약속도 지키지 않는 법입니다. 내가 남보다
우월할 수록, 존경 받을수록 사소한 약속도 천금같이 소중하게 여기고
지킴으로써 신뢰받는 지도층, 사랑받는 리더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