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곳에 가난하지만 두 아들을 둔 행복한 가정이 있었습니다.
큰 아들은 고등학교 1학년생이고 작은 아들은 중학교 2학년
생이었습니다. 그런데 큰 아들은 학교가 가까워 걸어 다녔지만
작은아들은 학교가 멀었기 대문에 버스를 타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부터 작은아들은 엄마가 주는 버스비를 받고서도
버스를 타지 않고 먼길을 걸어 다니는 것이었습니다.
어느날 엄마가 작은아들에게 버스비를 주는 것을 보고 큰 아들이
말했습니다.
"엄마, 그 녀석 버스비 주지마세요. 버스타지도 않는 녀석에게 왜
버스비를 줘요? 우리 생활도 빠듯한데"
하지만 엄마는 작은아들이 먼길을 걸어다니는 것이 안쓰러웠던지
버스비를 쥐어 주면서 말했습니다.
"오늘은 꼭 버스를 타고 가거라"
작은아들은 눈물이 나오려는 것을 참으려 하는것 같았습니다.
그날 저녁에 큰 아들이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와 보니 불고기가
지글지글 구워지고 있었고 상앞에 가족들이 모여 불고기를 먹고
있었습니다. 큰 아들이 불고기를 입에 잔뜩 넣으며 물었습니다.
"아빠, 오늘 무슨 날이에요? 이렇게 비싼걸 먹게요"
그러자 엄마가 눈물이 가득 고인채 말했습니다.
"무슨 날이긴, 네 동생이 아빠, 엄마, 형이랑 기운없어 보인다고
버스비를 모은 돈으로 불고기를 사왔구나"
행복은 모자란 가운데 그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는
일상의 삶속에 있습니다. 또한 행복은 물질적 풍요가 가져다
주는 것이 아니라 만족할 줄 아는 스스로의 마음에서 생기는 것이
생각됩니다. 오늘 아침도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소중히 간직할 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