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가슴과 가슴이 맞 닿지 않아
서로가 가는 방향을 달리 하였기에
어떤때는 심장에 비수로
처음왔던 그 길로 되돌아 가자고
상처로 아픔을 주었지만
넓은 시야가 펼쳐진 다른 시선이
묵묵히 있어주던 당신의 속 깊은마음 읽어 내리니
감추고 감춘 망치질 소리를
이제는 알것 같습니다
작은 틀에 갇혀 가진 마음이 좁았다는 것을
당신이 가는길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
받으려고 하는 사랑이
어쩌면 당신에게 짐이 되었는지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가장 사랑하고 섬기는 당신을
왜 손 잡아 주지 않았는지
왜 가슴으로 대하지 않았는지
언제 뿌리처럼 스며 들었나요
당신의 희생을 벗삼아
가슴으로 품으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