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얼사의 불암산 탐방기 -첫번째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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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얼사의 불암산 탐방기 -첫번째 시간-

긴얼사

2008-12-07 오후 4:18:56 Hit. 1724

<p>안녕하십니까?? 여러분..새벽까지 축구 보다 깜빡 잠들다 아침 9시에 눈을</p>
<p>떠 버린 얼사입니당...ㅡ.ㅡ;</p>
<p>어쨌든, 원래 예정대로라면 평소대로 관악산을 형과 등정하려 했는데요..</p>
<p>눈도 오고 춥기도 해서 취소를 한 상태였는데요... </p>
<p>아침에 일어나 밖을 보니 눈이 살짝 오고 있길래, 전부터 인터넷으로 알아본 불암산</p>
<p>가는 길(삼육대 쪽으로 돌아서 가는 길..내가 사는 곳에서 거리가 좀 된다...)을</p>
<p>함 답사나 해보자는 마음으로 밖으로 나왔습니다....</p>
<p>근데, 근처에 원자력 병원이 있는데, 그 뒤 쪽으로 가면 효성아파트라는 곳이</p>
<p>있던데, 등산객 복장을 하신 분들이 있는데 그 분들이 그쪽으로 마니들 가시더군요...</p>
<p>나도 얼쑤!! 하고 쫓아 가 봤더니, 보이는 표지판이......ㅡ.ㅡ;</p>
<img alt="" src="http://cyimg25.cyworld.com/common/file_down.asp?redirect=%2F250012%2F2008%2F12%2F7%2F22%2F%BB%E7%C1%F8081207%5F003%2Ejpg"/ onclick=image_window2(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tyle='cursor:pointer'>
<p>어쨌든, 괜히 멀리 안 돌아가도 되서 기쁜 마음에 처음 정했던 것(입구까지만 가자...)</p>
<p>에서 한번 살짝 등산해 보자는 마음으로 바뀌어 올라가게 되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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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근데, 근처에 군부대가 있는 탓인지 관악산과는 다르게 입구 부근이</p>
<p>먼가 살풍경이더군요...옆에는 윤형철조망들이 주렁주렁 달려 있고..</p>
<p>군시절에 자주 다니던 순찰로가 생각 나더라는...ㅡ.ㅡ;(난 이제 군대에서 좀</p>
<p>벗어나고 싶다고!!!)</p>
<p>어쨌든, 진정한 입구라고 할 수 있는 곳에 도착!!</p>
<img alt="" src="http://cyimg25.cyworld.com/common/file_down.asp?redirect=%2F250012%2F2008%2F12%2F7%2F22%2F%BB%E7%C1%F8081207%5F001%2Ejpg"/ onclick=image_window2(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tyle='cursor:pointer'>
<div>근데, 역시 군부대 근처인 탓에 군시설물들로 생각되는 것들이 마니 보이더군요..</div>
<div> </div>
<div>실제로 가는 도중 소초로 생각되는 곳이 보였는데, 사진을 찍지 말아 달라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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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표지판을 보고 몰래 찍으려는 생각을 그냥 접었습니다...(저도 군대 있던 시절</div>
<div> </div>
<div>몰래몰래 찍는 사람들 정말 짱 나더라는....)</div>
<div> </div>
<img alt="" src="http://cyimg25.cyworld.com/common/file_down.asp?redirect=%2F250030%2F2008%2F12%2F7%2F36%2F20081207144347%5F28353759%2Ejpg"/ onclick=image_window2(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tyle='cursor:pointer'>
<div>우선 가볍게 타자는 생각에 맨 처음 꺾여서 내려가는 쪽으로 내려 나오기로 해서</div>
<div> </div>
<div>내려오게 되었는데, 이게 왠걸...내려와서 본 마을은 무슨 거의 판자판 촌이라고</div>
<div> </div>
<div>불려도 될 정도로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더군요...</div>
<div> </div>
<div>어린 시절 이런 곳 비슷한 곳에서 살던 기억이 있던 저로써는 남 일 같지 않아서</div>
<div> </div>
<div>좀 마음이 약간 우울해지기도 했습니다...</div>
<img alt="" src="http://cyimg25.cyworld.com/common/file_down.asp?redirect=%2F250026%2F2008%2F12%2F7%2F56%2F%BB%E7%C1%F8081207%5F008%2Ejpg"/ onclick=image_window2(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tyle='cursor:pointer'> <img alt="" src="http://cyimg25.cyworld.com/common/file_down.asp?redirect=%2F250026%2F2008%2F12%2F7%2F56%2F%BB%E7%C1%F8081207%5F009%2Ejpg"/ onclick=image_window2(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tyle='cursor:pointer'>
<div>근데, 정말 내려 오다 보니 정말 썰매 타도 좋을 정도로 내리막길이 짱이더군요..</div>
<div> </div>
<div>이런 곳은 자전거 타고 브레이크 없이 내려 와도 정말 상쾌하던뎅..^^</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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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방금 전 마을의 옆에서 본 전경임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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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내려 와서 보니 무수동 터널이란 곳이 보이더군요...</div>
<div> </div>
<div>무수동..(물이 없는 동인가..??헉 재미 없다..ㅠㅠ 퍼퍽!!!!!)</div>
<div> </div>
<div>어쨌든, 내려 오고 나서는 길을 잘 몰라서 좀 헤매다가 선경 아파트 주민들이 자주</div>
<div> </div>
<div>오른다는 마을 뒷산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div>
<img src="http://cyimg25.cyworld.com/common/file_down.asp?redirect=%2F250021%2F2008%2F12%2F7%2F79%2F%BB%E7%C1%F8081207%5F013%2Ejpg" alt=""/ onclick=image_window2(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tyle='cursor:pointer'>
<div>들어가서 길을 잘 몰라 한 아저씨에게 길을 물었는데, 정말 산 타는 사람들이</div>
<div> </div>
<div>정말 맘에 드는게 마음 씀씀이들이 다들 후덕하시더라는 것입니다...</div>
<div> </div>
<div>이 아저씨께서는 정말 친절하게 길까지 알려 주시고, 나중에 내려와서 </div>
<div> </div>
<div>검은콩까지 사서 보내주시더군요..^^(들어보니 같은 전라도 출신이라고 좋아라</div>
<div> </div>
<div>하시더군요..^^)</div>
<img src="http://cyimg25.cyworld.com/common/file_down.asp?redirect=%2F250021%2F2008%2F12%2F7%2F79%2F%BB%E7%C1%F8081207%5F006%2Ejpg" alt=""/ onclick=image_window2(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tyle='cursor:pointer'>
<div>반면, 저런 좋은 푯말에 완전 대비되는 저런 비신사적 행위를 하는 분들이</div>
<div> </div>
<div>있더군요..정말 저런 이들에겐 인생의 레드카드 한방 날려 줘야 되는데.....</div>
<div> </div>
<div>어쨌든, 좀 전의 아저씨를 만나 좋았던 기분이 한 순간 더러워지더군요...ㅡ.ㅡ;</div>
<img src="http://cyimg25.cyworld.com/common/file_down.asp?redirect=%2F250032%2F2008%2F12%2F7%2F93%2F%BB%E7%C1%F8081207%5F020%2Ejpg" alt=""/ onclick=image_window2(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tyle='cursor:pointer'>
<div>어쨌든, 별로 안 좋은 기분으로 집에 돌아가던 도중, 이상한 표지판을 보게 되어</div>
<div> </div>
<div>올립니다..분명 게시판을 보면 오른쪽으로 가야 구리로 간다고 써져 있지요..</div>
<div> </div>
<div>제가 예전 자전거 타고 갔던 기억에 의하면 분명 왼쪽으로 가야 구리 방면인 것으로</div>
<div> </div>
<div>알고 있습니다....</div>
<img src="http://cyimg25.cyworld.com/common/file_down.asp?redirect=%2F250032%2F2008%2F12%2F7%2F93%2F%BB%E7%C1%F8081207%5F019%2Ejpg" alt=""/ onclick=image_window2(this) name=target_resize_image[] style='cursor:pointer'>
<div>그래서 좀 더 가니 이번 표지판에는 제대로 표시가 되어 있더군요...</div>
<div> </div>
<div>물론, 요즘 네비 장착된 자동차들이 많다고 하지만, 네비 장착도 안 되어 있고</div>
<div> </div>
<div>이 지역에 첨 온 사람은 이런 표지판을 보면 어떻게 해야 할지 어리둥절 할거 같아</div>
<div> </div>
<div>걱정이 되더군요..... 정말 민원이라도 때려서 고쳐 달라고 해야 하나...</div>
<div> </div>
<div>어쨌든, 이런 무거운 마음으로 집에 가던 중 집 근처의 S대(^^) 에서 셤 기간이라 </div>
<div> </div>
<div>그런지 일욜에도 왔다가 공부하고 돌아가는 모양인 뒷모습의 예쁜 여학생을</div>
<div> </div>
<div>을 보자 누그러지더군요...ㅎㅎ</div>
<div> </div>
<div>정말 맘 같아서는 쫓아가고 싶어지더라는....(난 왜 일케 뒷모습이 예쁜 여인네에게</div>
<div> </div>
<div>필이 꽂히는거지..??? 혹시 난 변태..???)</div>
<div> </div>
<div>ps. 어쨌든, 여기까지 읽으신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읽어주셨다면</div>
<div> </div>
<div>정말 감사드리고요..^^(꾸벅..배꼽인사중.....) 관악산이 유명하다보니 다양한 코스가</div>
<div> </div>
<div>마니들 알려져 있는데, 역시 불암산도 산인지라 다양한 코스들이 많더군요..</div>
<div> </div>
<div>어쨌든, 집 근처에 이런 좋은 산을 알게 되어 좋았구요..</div>
<div> </div>
<div>담주부턴, 토욜엔 불암산, 일욜엔 관악산 이렇게 등정을 해볼 생각입니다..^^</div>
<div> </div>
<div>담주에도 갔다오면 감상문 비슷하게 올리겠습니다...(실제로 갔다 올지는 미정....ㅡ.ㅡ;)</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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