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5-20 오후 10:18:22 Hit. 1558
안녕하세요~~ 봉중위입니다^^
최근 날씨가 정말 무더워 지고 있군요.ㅎ
월요일에 남해에 갔다왔습니다.
친구집이 농사를 해서 이번에 마늘 뽑는데 일손이 부족해 도와주로
가게 되었죠. 한번도 해보지 못해서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많이 했지만
크게 어렵지 않더군요. 하지만 문제는 마늘 뽑는 양이 문제였죠.
허리를 굽혀서 마늘 줄기부분을 잡아서 뽑아서 흙을 툭툭털어 제거한 후
가지런히 놓는 작업이었죠.
처음 시작하니깐 엇! 쉽네. 금방 할수 있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이건 저의 큰 오산이었죠.
시간이 지날수록 허리에 큰 데미지가 오더군요. 그리고 손가락 힘도 슬슬
없어졌죠.한 4시간 정도 일을 했었는데 정말 진이 다 빠지더군요.
이런 일을 아무렇지 않게 하시는 어르신들이 정말 대단하시더군요.
원래는 사진찍어 올려고 했는데 몸이 말이 아닌지라.....그래도 친구 농사에
도움이 됐다는것이 너무 기뻤어요.ㅎ 그리고 우리가 쉽게 먹는 마늘이
여러 손을 거쳐서 나온다는걸 알게 되었네요. 뿌리 제거와 햇빛에 건조시키고
또 묶어서 무게도 제고..... 덕분에 정말 좋은 경험하고 많은 것을 얻고
가네요 ㅎ 그리고 제 몸은 이틀간 불구가 되었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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