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5-19 오후 11:21:28 Hit. 1067
이사를 가게 되었다고 어제 이야기했었죠.
그런데 이사를 가게 되면 물건을 싸거나 버리는 일도 해야하지만 새로 사기도 해야합니다.
기존에 있던 낡은 걸 버리고 다시 사기도 하고, 없던 걸 새로 장만하기도 합니다.
저는 지금 컴퓨터랑 책장을 구입해야 하는데 컴퓨터야 뭐 언제든 사면 되는것이고, 가장 급한건 책장입니다. 지금 뒷베란다에 쌓여있는 상자들 속에는 책들을 들어있는데 이사가면 상자놓을곳이 좁아서 다 안들어갑니다. 그래서 아예 책장 큰걸 하나 더 장만해서 다 꼽아버리자고 결심했습니다.
그렇게 책장이 필요해서 어디서 얻을 수 없을까해서 여기저기 기웃거렸지만 없더군요. 평소에는 필요도 없었던 책장 가져가라는 분들이 그리 많았는데 막상 찾으니 하나도 안 보이는 이 시츄레이션.
할 수 없이 이삿날도 촉박하여 사러 갔습니다. 이왕이면 이사가는 곳과 가까운 데 있는 곳이면 더 좋겠죠. 어차피 이 동네에는 파는데도 모르고하니 말입니다.
그래서 열심히 찾아다녔죠. 하악하악.
그리고 결국 찾았답니다. 4개나 되는 가구점이 주르륵 늘어서있더군요.
4개의 간판을 멀리서 주르륵 보았을 때의 그 기쁨 !!!
그. 러. 나 !!!
흑. 그렇습니다. 오늘은 그 동네 가구점들이 정기휴일이었던 것입니다.
아놔~ 나의 시간, 나의 땀, 나의 의욕을 돌려줘.
현재 탈력 상태입니다. 또 가야하다니, 또 해야하다니. 하악하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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