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5-24 오후 7:26:05 Hit. 5013
아주 쉬운 것 같지만 아주 쉽게에 우리가 자주 잊을 수 있는 것이 손씻기입니다. 귀찮아서, 까먹어서, 담에 씻을꺼니까란 마음으로 지나쳐 버리기 쉬운데요. 한 조사에 따르면, 화장실에서 볼일 본 뒤에 손을 씻지 않거나 대충만 씻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실제 범국민손씻기운동본부가 지난해 전국 7대 도시 공공화장실 이용자 1064명을 대상으로 손씻기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약 40%에 가까운 사람들이 용변후 손을 씻지 않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다. 또 손씻는 이용자만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비누 사용’ 비율은 31.1%, ‘종이 타월’을 사용해 물기 제거하는 비율은 49.9%로 각각 나타났고 ‘핸드 드라이어’의 사용 비율은 25.8%로 나타났으며, 손씻는 시간은 ‘1~5초’가 40.5%로 가장 많이 관찰됐습니다.
요즘 독감이 유행하는 있는데 손만 잘 씻어도 많은 질병 예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손씻기가 왜 중요한지, 그리고 씻는 방법은 무엇이 알아 봅시다.
손씻기의 중요성
손은 병균창고다
감염내과 전문의들은 "손은 끊임없이 뭔가를 만지고, 집고, 만들고 있기 때문에 각종 유해 세균에 가장 많이 노출되는 부위로 신체 가운데 각종 유해 세균과 가장 많이 접촉하는 부위는 손이고, 그렇기 때문에 손은 인체에서 미생물이 가장 많이 득실대는 ‘병균창고’이자 ‘질병의 온상’이고 말하고 있습니다.
전염성 질병의 70%가 손을 통해 전염 된다
최근 유행하는 신종플루처럼 호흡기로 감염되는 감기 바이러스의 경우도 공기에 의해 전파 보단 병균이 묻은 손을 코나 입에 갖다 대거나, 병균이 묻어있는 손으로 만진 물건에 신체의 일부분이 접촉하므로 감염됩니다. 이렇듯 각종 전염성 질병의 70%가 손을 통해서 전염되지만 손 청결에 대해 무관심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냥 물만으로도 자주 손을 씻어줘도 세균의 증가를 억제 할 수 있으나, 이왕이면 항균 성분이 포함된 제품으로 손을 철저히 씻어 세균을 깨끗이 제거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손을 씻은 뒤에 마른 수건으로 닦아 줘야하며, 축축한 수건으로 닦는 경우 세균 증가 속도가 더 향상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세균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 한다
한 마리의 유해세균이 10분에 한번 씩 분열을 할 경우 20분 후면 4마리, 2시간 후면 64마리, 3시간 후면 26만 마리, 4시간 후면 1600만 마리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합니다. 깨끗이 손씻기 습관으로 세균의 증가를 막고 감염질환의 60% 이상을 예방 할 수 있습니다.
올바른 손씻기 방법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일반적인 바 형태의 고체 비누는 세균으로 감염될 수 있으므로 젤 형태의 알코올 손 소독제 같은 항균 전문 액체비누를 사용하는 것이 세균의 효과적인 제거에 좋습니다. 또 젖은 타월이나 온풍기는 세균이 서식할 수 있으므로 종이 타월이나 깨끗한 마른 수건으로 손의 물기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며 손을 씻을 때는 흐르는 물에 씻어 손에 남은 잔균을 제거해야 합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30초만 투자하면 전염병의 70%를 예방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손 씻기”라면서 “손만 자주 씻어도 이번 신종플루 같은 손 접촉이나 물로 옮겨지는 질병 대다수를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범국민손씻기운동본부는 올바른 손씻기 방법으로 ▲손바닥과 손바닥을 마주 대고 문질러 준다(1단계) ▲손가락을 마주 잡고 문질러 준다(2단계) ▲손등과 손바닥을 마주 대고 문질러 준다(3단계) ▲엄지 손가락을 다른 편 손바닥으로 돌려주면서 문질러 준다(4단계) ▲손바닥을 마주 대고 손깍지를 끼고 문질러 준다(5단계) ▲손가락을 반대편 손바닥에 놓고 문지르며 손톱 밑을 깨끗하게 한다(6단계) 등 총 6단계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문득 화장실에서 이런 문구(1830 ,하루 여덞번30초)를 보았을땐 닦아야 한다고 했는데 귀찮거나 깜박할때 대충대충 닦을때가 많쵸..회원님들의 건강을 생각해서 실천해 보는 습관은 어떨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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