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6-04 오후 9:25:43 Hit. 1289
안녕하세요....
며칠전에 올렸다시피 어제는 비가 마구 쏟아져서 걱정했는데,
오늘 날씨는 쾌청 그 자체여서 나름 훈련하기 편한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어제 비온 탓에 나름 고생한 하루였던 것 같네요..
원래 계획이 화욜에 일찍 내려와서
수욜 미리 훈련부대로 가는 지름길 숙지(몇년전에 가본지라 기억이 잘 안나서리..)
한 후에 목욜인 오늘 편안한 마음으로 자전거를 이용해 훈련소에 가는게
제 시나리오였건만, 어제 비로 인하여 모든게 틀어져버리더군요..
그 탓인지 오늘 아침 집을 일찍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지름길 찾다가 몇년새에
변해버린 동네 환경과 제 흐릿한 기억 때문에 계속 헤매다 결국은 포기하고
원래대로 가야 하는 길로 가다가 겨우겨우 시간에 맞춰 들어갈 수 있었네요....ㅡ.ㅡ;
어쨌든, 그래도 갈 때는 상당히 헥헥 대며 부대에 들어 갔지만, 훈련 만큼은
운이 좋았는지 완전 편하게 할 수 있었던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파판의 여러 님들이 금년 훈련들은 FM으로 한다기에 나름 긴장하고 들어 갔는데,
이전과는 다르게 하이바와 탄띠를 나눠 주기에 '아! 정말 FM으로 하나보다' 하고
살짝 긴장 했으나....
8시간의 교육시간 중 한시간만 배정되어 있던 정신교육이 교육 영상 촬영 때문에
이래저래 시간을 보내다 보니 오전 4시간을 꽉꽉 채워 준 덕에
오후에는 간단하게 사격만 하고 농땡이 피다 보니 어느새 훈련이 끝나
있더군요....^^
아침에는 헐레벌떡 들어오며 시작이 안 좋아 조금은 걱정했던게 사실이었지만,
훈련이 술술 편하게 진행되어 편한 하루였던 것 같네요...
이제 금년 훈련은 향방작계 후반기 하나 남았군요....
근데, 그렇게 편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놈의 몸이란 놈이 어찌나 간사한지
피곤함이 몰려오는 것 같네요...
어여 집에 가서 잠을 좀 청해야 할 듯....
전 이만 가봐야겠네요.....
모든 파판분들 남은 하루 잘 보내시길...
낼만 보내시면 우리를 맞이하는건 행복한 주말입니다..^^
불량게시글신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