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6-12 오후 7:25:59 Hit. 3648
즐사마의 낙서시간~ #2 '이토준지' 만화 따라 그리기
1. 이토준지는 누구?
(물론 사진에서 좌측, 우측은 알흠다운 이토 준지의 부인)
즐사마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로써, 일본 현지에서도 호러 만화계에서 일각을 드러낸 작가입니다. 국내에도 많은 그의 작품을 선사했는데요. <이토준지 공포콜렉션>, <소용돌이>, <공포의 물고기>, <어둠의 목소리>, <미미의 괴담> 다수의 작품이 국내에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작품의 내면 세계를 잠시 들춰보면, 일반인이 범접 할 수 없는, 그러니까 거의 '사이코끼'가 다분한 존재인듯 싶습니다만 어디까지나 그것은 작품에서만! (믿거나 말거나)
처음 본 것은 중학교때였는데, 그때부터 감명을 받고(?) 지금까지 그의 모든 만화책을 소유하고 있을정도로 광팬입니다. (웃음) 최근에는 그의 작품에 관심을 끊어서 그런지 잘 모르겠으나, 아직까지도 작가 생활을 계속 하시는 것 같습니다.
2. 그만의 작품 세계란?
우선 그의 많은 작품들중에서도 단연 <토미에>를 꼽을 수 있는데요, 토미에는 그가 만들어낸 작품에서 가장 성공한 미소녀로, 실은 '요괴'에 가깝습니다. 그녀를 만나는 남자들은 모두 그녀의 매력에 빠져들고, 결국엔 그녀를 토막내서 죽여버립니다만 토막낸 그녀의 시체들이 각각 분열되여, 새로운 개체인 토미에로 태어납니다.
그러니까 토막내면 토막낼 수록 새로운 토미에가 계속 만들어진다는 괴기한 얘기입니다. (웃음)
3. 그만의 독특한 작화
(아마도 건담 시드의 캐릭터에 이토준지의 그림체를 붙여넣기 한듯 보입니다)
그만의 독특한 내면의 세계를 제외하고도 한가지 꼽을 수 있는 것은, 그만의 독특한 작화인데요. 특히 토미에와 마찬가지로 등장하는 소녀들의 캐릭터가 호러 만화치고는 상당히 아름답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패러디는 건담 시드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데스노트>에도 통용됩니다.
(오오, 조...좋은 미사미사다!)
대략 그의 작품에 대해서 간단히 살펴보았으니, 이제 즐사마의 낙서시간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은 이토준지 만화중에서 가장 먼저 따라 그리게 되었던 '토미에'부터 보도록 하지요.
Step.1 가장 처음 그렸던 토미에!
가장 처음 그린 것인만큼 토미에의 미모를 100% 따라그리는 것은 무리였습니다만,
그래도 가장 첫작품인만큼 애정도 있답니다.
아마 2003년도 정도에 그렸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벌써 6년이 지났군요.
이토준지 작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소용돌이>
그다음 작품으로는 <소용돌이>로 이토준지 만화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작품 되겠습니다.
'소용돌이'의 저주에 걸린 '키리에'가 주인공으로, 저주가 그녀의 마을 전체로 번지게 되면서 일단락 된다는 내용을 그리고 있습니다.
Step.2 가장 처음 그렸던 키리에!
역시 키리에하면 (소용돌이 저주에 걸린) 파마머리예요.ㅎㅎ
이토준지의 작품 내면의 세계를 잘 보여줬던 <공포의 물고기>
이토준지 공포 만화가 그렇듯이 연재는 거의 단편작으로 끝납니다.
1~2권 완결인 작품인데, 괴상한 물고기들이 일본 전역을 멸망시킨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상당히 징그럽기도 한 작품이죠. (따지고 보면 그의 만화는 모두 징그럽지만)
Step.3 가장 처음 그렸던 카오리!
카오리와 타다시의 애정전선(?)이 꽤나 마음에 들었던 작품입니다.
사실 이토준지는 호러 만화를 그리지만 공포와 함께 로맨스도 담아내고 있기 때문에, 보는 재미가 더 쏠쏠한 것 같아요.
Step.4 성질내는 카오리!
만화책을 보다가 문득, "이 장면을 그려보고 싶다"라고 생각이 들어서,
카오리가 화를 내는 장면을 따라 그리게 되었습니다.
사실 카오리 성격상 저런 표정이 어울리거든요. (웃음)
마지막으로 <토미에> 작품입니다.
사실 토미에의 매력은 어여쁜 외모도 있겠지만, 증식을 한다는 것 또한 절대 빼놓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따라 그린 낙서들중에는 그녀의 증식을 표현해 보고자 캐릭터들의 얼굴이 붙어있는 경우가 많아요. (웃음)
Step.5 영계(?) 토미에
역시 토미에 하면 증식이 떠오르다보니, 둘의 얼굴을 증식을 하는 것처럼 붙여서 그려봤습니다.('-')
얘네들은 <토미에3>에 나온 애들인데, 원래 토미에가 아니라 일반 아이들이었습니다. 하지만 토미에의 혈액이 담긴 주사를 맞고 '토미에화'되어서, 결국엔 토미에가 아이들을 잠식해 버렸다는 이야기입니다.
토미에는 소녀이거나, 성장한 모습으로 나오기 때문에 이렇게 어렸을때의 모습은 처음 보여주는 에피소드라 재미있었습니다.
다음 세번째 시간에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아마 다음회가 마지막이 될듯ㅋ)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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