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6-30 오전 1:08:19 Hit. 1217
주말이면 늘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던 차에
이번주는 일이 생겨 농구도 못하고 수영도 못가게 되어 우울한 휴일을 보냈습니다.
덕분에 월요일밤인데도 잠이 안오는 후유증이....@.@;;
(평소같았으면 휴일 운동의 누적피로로 벌써 꿈나라행이었을텐데....)
암튼 운동 못간 김에 집에서 대청소나 하자 그러고 아파트 베란다 물청소를 하다가
베란다 바깥쪽에 유난히 벌이 많이 날아다니길래 이게 뭔일인가 싶었지요.
베란다에 화초를 많이 키우긴 하지만 그렇다고 지금 꽃이 남아있는 것도 없어서
왠 벌들인가 자세히 살펴보니 ...허거걱~~~
유리문 바로 바깥쪽에다 벌집을 지어놨더군요...
그것도 말벌 종류같던....ㄷㄷㄷㄷ
얼른 에푸키라 잔뜩 뿌리고서 벌들이 도망간 새에 벌집을 떨어뜨려 버렸습니다.
ㄷㄱㄷㄱㄷㄱㄷㄱㄷㄱ
첨에 멋모르고 유리창 열어서 들어온 녀석은 어쩔 수 없이 즉결심판으로 ZZZzzz....
살아가면서 우리 주변에 나도 모르게 벌어지는 일들이 어찌나 많은지요...
회원님들도 가끔 집주변 잘 살펴 보세요...
혹시 기분좋게 현관을 나서다 벌에게 쏘일 수도 있습니다 ㅡ.ㅡ;;;;
불량게시글신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