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7-05 오전 2:49:10 Hit. 2017
가상 결혼에서 현실로!
이제는 가상 부부가 아닌, 실제 커플~
남녀간의 사이는 정말 알고도 모를일이다. 친한 오빠 동생으로 지나다가 어느새 사랑의 감정이 싹트는가 하면, 학교나 직장의 사적인 공간에서도 이성에 빠져버린다는 것. 사랑이라는 것은 정말 알고도 모를 일이다. 이번 전진과 이시영의 케이스가 바로 그것인 것이다.
전진과 이시영은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라는 프로그램에서 약 4개월간의 '가상 부부' 체험을 한바있다.
출연자들중 가장 부부 금술이 좋았던(?) 전진&이시영 부부
전진은 10년차 관록의 아이돌 스타에서, 최근에는 '무한도전'과 같은 예능과 가수 생활을 병행하며, 방송가를 종횡무진하는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껏 받고 있는 스타이며, 반면에 이시영은 이제 막 데뷔한 '얼굴 모르는' 신인 연기자였을 뿐이었다.
우결에서 처음 이 둘이 커플이 된다고 했을때, 반신반의 했던 것은 사실이었다. 잘 알려져 있는 전진에 비해, 신인 연기자인 이시영이라는 캐릭터가 의아했기 때문이다.
엉뚱한 4차원에, 단답형에, 오덕(프라모델)과 같은 취미로 인해서, "과연 이둘이 잘 어울릴까?", "전진이 아까운데~"등등 이러한 의견들이 난무했고, 이둘에 대해 그리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러한 선입견들은 우리가 그녀를 몰랐던 부분이었고, 실제로 받아들이는 것은 가상 남편인 전진이기 때문에, 이러한 입장 차이가 컸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역시 사람의 마음은 모르는 법!
방송을 떠나, 전진의 마음속엔 이미 그녀가 들어 와 있었다.
다소 불안정한 출발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아니 실제와 같이 꽤 잘 어울렸던 그들. 부부 생활 처음에 한 성격했던(?) 부인 이시영에 비해, 순종하고(?), 마음 넓고 심성 착한 남편 전진의 밀당(밀고 당기기)이 제대로 발휘되면서부터 이들의 알콩달콩한 신혼 부부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그러다 이둘 사이를 의심하게된 시청자가 늘기시작했고 이에, 관계자측은 처음에 부정을 하다가 결국에 본인들의 뜨거운 과시(?)로 인해 "3개월전부터 좋은 만남을 가지고 있다."라고 밝히게 되었다.
이는, 방송을 넘어 실제 현실로 이어지는 것이다.
방송이라고 하기엔, 너무 애정이 넘쳤던 그들
사귄 날짜전부터 방송날짜들을 고려해보면, 가상부부를 시작하고 거의 끝나갈 무렵즈음에 사귀기 시작했다는 것인데, 사실 몇몇 방송분을 봐도 이미 그들의 애정(?)은 다른 커플보다 확실히 달랐다.
다른 커플과 달리 몸을 뒤엉키는(?) 일도 잦았으며, 상대방이 화를 내면 서로가 이에 받아주는둥 신혼 부부다움을 과시했으며, 이시영은 전진의 신곡에도 피처링 및 뮤직 비디오에도 참여하며, 우결 최고의 부부 금실을 드러냈다.
전진 신곡 <바보처럼 & 우결 방영분>
피처링: 이시영
이시영의 피처링 파트는 전진 앨범작업 당일치기로 우결에서 방영된바 있다. 처음 작업한 것임에도 불구, 자신의 파트를 완벽히 소화해내 시청자들을 또 한번 놀라게 했다.
정말 남녀간의 일은 아무도 모른다.
사실 이번 열애 소식은 이미 알만한 사람은 아는 이야기라 소식 거리 조차 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 글을 작성하기전에 이미 즐사마는 6월 17일에 '전진&이시영의 열애설'에 대한 진실에서 '루머'임을 밝힌바 있다.
그러나 재미있게도 글을 작성한 날인 17일, 그리고 바로 다음 날인 19일에 공식적으로 실제 커플임을 밝히는 소식에 즐사마는 당혹스러웠다고.
어찌되었든, 이제 평균 이하였던 '무도'는 평균 이상으로, 모두 하나같이 남부럽지 않은 여성들과 짝이 맺어졌다.
[파이널판타지아 닷컴]
작성자: 즐사마(dkanfhm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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