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7-06 오후 11:32:36 Hit. 2175
안녕하세요! 파판 가족여러분 요즘 낚시에 미쳐있는 언니네입니다...
아시는분은 아시고 모르시는분이 대부분인 새로생긴 제 취미...
바로..루어낚시....
주말마다 강원도로 달려가 낚시질을 하고있는데...(이거 한번 미치니께 친구고 냄비고 술이고
다필요 없어집니다ㅋㅋ )요 몇일전부터 고민아닌 고민(?)이 생겼습니다..
바로 잡은 배스의 처리문제....
요놈이 배스
루어낚시이긴 하나 주로 잡히는 어종이 배스인데...
많은분들이 아시겠지만 이녀석은 국가가 지정한 유해어종입니다...
과연 이놈을 캐치후 어떻게 처리할것인가...
사실 언니네도 처음엔 죽일생각이였는데...한장의 사진때문에 고민발생...
1990년에 리메이크된 살아있는 시체들의밤 마지막장면과 상당히 유사..
이사진을 보니..정말 인간만큼 잔인한 생물도 없다는걸 다시한번 느끼게되었습니다...
고민하다 내린결론은...
"내가 잡은놈 내가 먹어 없애자"였는데...배스낚시 4년차인 친구 영자놈에 말에의하면 회,구
이,포 다 먹어봤는데 논바닥 냄새가 강해 먹을수가 없다는군요...
먹지도 않는녀석을 놔주자니 생태계를 파괴시키는 유해어종이고..글타고 먹지도 않는놈을
그냥 길바닥에 버려 죽이자니 이것도 또 못할노릇이고...
카페에서는 캐치앤릴리즈를 모토로 삼고,같이 낚시가는사람들은 캐치앤킬를 외치고있고..
도대체 어떡해야할지...
여러분들이라면 어떤선택을 하실껀가요...?
1.생명은 소중한것이여...놔준다
2.토종물고기 잡아먹는 나쁜놈...죽인다
3.똥을쌌으면 뒷처리를 해야지...먹는다
4.배스낚시를 그만두고 가물치나 쏘가리로 어종을 바꾼다
오늘도 이놈 때문에 곰곰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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