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7-16 오후 12:50:50 Hit. 1973
"아들."
어머니는 아침 준비 중.
"아들. 어서 앉아."
오랜만에 올라온 가자미 구이.
좋아하는 생선은 두가지다.
가자미와 병어.
살이 단단하고,
비린내가 나지 않으며
약간의 단맛이 난다.
"우리 아들 좋아하는 가자미 구웠지."
"엄마 최고!"
"응?"
가자미의 옆구리에 젓가락을 찔렀다.
"나중에 결혼하면 색시에게 꼭 가자미 많이 먹이라고 말해줄께."
한입 먹어본다.
고소하고 바삭한데,
전혀 비린내가 나지 않는 이 맛.
나는 독신주의 인데
자꾸 부추긴다.
에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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